이 형을 알게된지 한 10년쯤 되긴했는데
착실하게 잘 살아오면서
재테크도 나름 성공하셨는지
어느순간 몰랐는데 살고있던 집이 전세가 아니라
직접 분양받아서 어느새 빚도 다 갚았다더군요
나이는 이제 40초반 좀 넘으셨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예전엔 결혼해서 알콩 달콩 살려고 집도 준비하고
자긴 착실하게 살아오면서
이런 저런 배우자를 나름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문득 여러가지 상황과 감정을 겪고나니
걍 이돈으로 남은인생 즐기면서 사는게 더
낫겠다 싶다고 하더군여
어느날 갑자기 비혼선언하더니 진짜로
선이던 소개팅이던 다 거절하더라구여
다 무의미하다면서...
결국 혼자서 하고싶은 취미 하면서 여행도 다니고
성격도 좋아서 주변에 친구도 은근 많은거같구요
저도 그형네 종종 놀러가서 밤늦게까지 놀다 오기도 하니깐요
문득 부럽긴 했네요
https://cohabe.com/sisa/808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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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러는데 60대 이후가 걱정이 됩니다
어차피 끝은 요양원입니다.
제가 40초반 아들딸 둘 모아둔돈 앞으로도 모아질돈 없음 외벌이 앞으로로 깜깜함
와이프한테 생활 모두를 통제 받음
근데 왜 이렇게 살까 생각이 들다가도 나를 닮은 2명의 자식을 낳아서 키우는게
나같이 평범한 사람이 할수있는 최고의 업적이 되겠죠
하지만 내 자식들이 나와같은 삶을 살라고는 절대 강요 안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애들 나중에 분가할때 물려 줄게 없어 스트래스 받습니다.
65살쯤 먹어서 몸이 아파서 응급실에 가면 보호자부터 찾습니다
그때 깨닫게 되죠 억만금보다 가족이 더 중요하구나...
인생의 단맛만 미리 섭취했으니 쓴맛은 나중에 한꺼번에.
그렇게 소중한 가족들이 요즘 뉴스를 보면 돈때문에 싸우고 죽이고 남보다 더 못한 처지가 되다보니 맘이 아픕니다 가족의 소중함도 돈의 바탕이 있어야 하죠 ㅠㅜ
똥수발들게하려고 자식낳나요?
뭐 인생에 대한 가치관과 성격 차이겠지요
전 아이 생기는 순간 다 쓸데없는 고민이었구나 생각들더군요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어차피 애들 키워놓으면 자기 살기 바쁘죠.
그리고 요즘 세대 부모 부양은 기대 안합니다.
오히려 부모가 나이든 자식 뒷바라지하는게 현실
일본에 혼자 사는 지인들이 많은데,
장점 : 자유로움
단점 : 내가 아프거나 죽으면 나를 돌봐줄 사람 자체가 없음
이라 하더라고요.
장례비용 저축해 놓으라고 하세요.
아플때 돌봐주기대행서비스 괜찮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