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808748

잡설-중장문] 만나기도 전에 차임.

여성 조건.
- 전직 수영 국대 출신. (연금 얘기가 없는 것 보니 무명 같음)
- 현직 지방 수영 강사.
- 월 300~500 수입 예상.
- 부모님께서 이혼하심 (아버지쪽이 원인)
- 어머님과 1남 2녀 동거 (몇째인지 모름)
- 어머님과 형제들의 직업 거론이 없는 거 보니 여성분이 가장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임. (재산은 so~so)
저 조건.
- 부모님 사업 관리직. (노비)
- 소득은 동년배 기준 5배 정도.
- 부모님과 동거 중이며 1남 1녀 중 둘째. (친누나는 출가)
- 개인 재산은 부동산을 포함해서 2억 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 (현금 1억)
- 부모님 재산은 50억 규모. (대부분 부동산)
---------------------------------------------------------------------------------------
주선해주시는 아주머니께서 조건 조건 거리길래...
몇 가지 좀 얘기해 줬더니
여성분 기를 퐉 죽였나 봅니다.
자기 처지에 비해서 절 만나기 부담스럽다고... 하...
그러면서 다른 여성분을 소개 시켜주시는데...
순간 빡침에 아주머니께 한 소리 했습니다.
----------------------------------------------------------------------
아주머니...
제가 결혼 할 마음이 있다면
결혼 정보 회사에 등록 해서 지금보다 능력이 더 좋은 여자를 찾았을꺼에요.
제 부모님께서 소규모지만 이 사업을 하고 계시고
저도 그 덕분에 또래보다 적게는 5배 많으면 10배 넘게 벌고 있으니
능력을 맞춘다면 그게 더 쉬워요.
거기에 제 나이에 맞게 20대 중반을 만나지
아직 31살인데 20대 후반을 왜 만나요? (여자가 조금 노안이였...누나인줄...ㅠ)
제가 아주머니 주선해주실 때 흔쾌히 받았던 이유가 뭐냐면요.
그 여성분이 국대 출신이고 지금은 강사를 해서가 아니에요.
비록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고 저희보다 다소 부족하게 살고는 있지만
자기 삶을 최선을 다하며 사는 것 같아 보이고
그런 가정에서 씩씩하게 자라온 모습이 보여서 허락한 거예요.
그리고 새로운 여자분 소개해 준다고 하시면서
제 조건 관련으로 더 물어보셨죠?
저에 대해서 충분히 알아가셨을 건데 어떤 점이 더 궁금하진 지를 모르겠네요.
지금 소개해주신다는 분들
솔직히 저랑 비교하면 다 부족해요.
(수영)강사에 교육직(행정)... (이 두 여성분이 에이스급인가봄 그 많다는 기타 다수 여성분들 직업 얘기 못하심)
그 가운데 저 좋다고 하는 여자가 정상이 있겠어요?
저를 사람으로 보겠어요?
돈으로 보겠지?
다음 주선해주실 때는 조건 안 보고 사람을 봤으면 해요. 아주머니
일단 만나보고!
그 사람이 좋으면 그 뒤에 배경을 맞춰가야지
뭐 만나기도 전에 배경을 보고 있으니
서로 만나도 사람이 보이겠어요?
배경이 보이지.
----------------------------------------------------------------------------
뭐 아주머니께서는 무슨 말인지 알겠다고는 하시는데...
잘 알아 들으셨을까 의문이네요.
----------------------------------------------------------------------------
(거 개인 능력, 집안따위 때려 치우고 어리고 예쁜 여자를 소개 시켜 달라고요.)
(교육 행정직 ㅊㅈ... 나이 말 안하셨죠? 저보다 누나군요.... 젠장...)
(그러고보니 요번엔 사진도 안 보여줬네??? 하...)
댓글
  • nonymore 2018/11/10 02:39

    갑부의 높은 자존감이 듬뿍 묻어나네요.
    낙지볶음 좀 사줘요.

    (pkYsEd)

  • 꿈&현실 2018/11/10 02:46

    give and take.
    저에겐 뭘 주시겠습니까?! ㄷ ㄷ ㄷ

    (pkYsEd)

  • blanca777 2018/11/10 02:40

    - 소득은 동년배 기준 5배 정도.
    부모님 재산은 50억 규모. (대부분 부동산)
    -> 잘 사는 분들끼리 맞쳐주는 분들 계십니다. 전문적인 분 찾으시길.

    (pkYsEd)

  • 티시밀 2018/11/10 02:42

    지방수영강사 많이 벌어도 250 못넘길꺼 같네요.

    (pkYsEd)

  • Lv7.Κοοki™ 2018/11/10 02:42

    안타까운건 글쓴분 조건이 안좋은 편이 아닌데 아주머니 통해 알아보신다는거

    (pkYsEd)

  • 꿈&현실 2018/11/10 02:49

    결혼 생각 없는데
    굳이 좋은 ㅊㅈ라고 소개를 해 주셔서...
    상처만 주시고 가셨네요. ㅠ

    (pkYsEd)

  • rasdf2838 2018/11/10 02:45

    주선으로 만나는거면 안볼수가 있나요.
    능력되심 스스로 만나보세요.

    (pkYsEd)

  • 꿈&현실 2018/11/10 02:50

    양가 부모님 허락이 떨어지고
    최종적으로 당사자 의견을 듣는 시점에서 탈락되었습니다.

    (pkYsEd)

  • rasdf2838 2018/11/10 02:53

    엥? 순서가 보통사람들이랑 다르네요;

    (pkYsEd)

  • 꿈&현실 2018/11/10 02:55

    그래요?
    다른분들은 어케 하세요?

    (pkYsEd)

  • happy_flight 2018/11/10 03:20

    프로포즈 거절하신건가요 ㄷ ㄷ ㄷ

    (pkYsEd)

  • 키보드워리어 2018/11/10 02:47

    뭐래는건지..

    (pkYsEd)

  • Strada_EP 2018/11/10 02:48

    동년배 기준 5배를버는데.. 현자산 2억은 무엇이며..
    부모님 자산이 50억인건 무슨 상관입니까?
    본인이 그냥 돈 많은 부모밑에서 시다하고있는데..
    본인 능력을 보여주세요..

    (pkYsEd)

  • 꿈&현실 2018/11/10 02:51

    노비요. 적혀 있는데요...

    (pkYsEd)

  • Strada_EP 2018/11/10 02:52

    저 글로봤을때 님이 조건이 좋은거 같습니까?

    (pkYsEd)

  • 꿈&현실 2018/11/10 03:00

    사업한다고 30억 날려먹은 동종업계 사장님 아들에 비하면 충분히 좋죠.
    부모님 부동산 중 35억 가량은 제가 관리하면서 증가한 부분이라...
    그래서 집안에서도 제가 甲입니다.
    너무 민감하게 반응 안 하셔도 돼요.
    저도 보통 사람이고요.
    부모님 덕분에 보통 사람들보다는 잘 살고 있다는 거 잘 알고 있어요.

    (pkYsEd)

  • Strada_EP 2018/11/10 03:07

    민감하게 반응하는게 아닙니다.
    사실을 말하는것이지요.
    님글에서 저 조건에서 가장좋은 조건이 부모님 재산 50억 아닌가요?
    아니면 동년배 소득5배인가요?(부모님밑에서)
    이런건 님 조건이 아닙니다.
    내 부모님이 잘살고 그 밑에서 부모님덕에 돈 많이 받고있다..라는거지..
    상대방 여자분은 본인이 노력해서 국대출신의 수영선수로 본인이 강습해서 돈을벌어 가족의 가장 역할을 하고 있는거잖습까?
    본인의 능력은 그냥 돈많은 부모님밑에서 부모님돈 받는거잖아요..
    글내용상 그렇습니다..

    (pkYsEd)

  • 꿈&현실 2018/11/10 03:13

    아... 듣고보니 그렇네요.
    내년에 제가 하고 있는 사업 협회 모임 때 삼촌들이랑 이 내용으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대부분 저처럼 상속받은 2세 3세라 무슨 말을 하실지는 모르겠지만요.

    (pkYsEd)

  • k-rock 2018/11/10 03:11

    그래서 원하는 대답은 뭔가요?

    (pkYsEd)

  • 지하철2호선 2018/11/10 03:13

    뭐라는거야ㅋㅋ
    결론은 부모님 자랑이네ㅋㅋㅋ
    그럼 님은 동연배기준 5배니 2천정도 찍나요?ㅋㅋ

    (pkYsEd)

  • KeepSmiling 2018/11/10 03:14

    정작 부모님의 배경만있을뿐 글쓴분의 직업도 개인적인부분이 전혀없네요
    여자분입장에선 현명한 선택일수도있고 개념있는분같이 보이네요

    (pkYsEd)

  • 바스켓볼 2018/11/10 03:23

    소개 말고 본인 그 정도 능력에 여자 하나 못만드는 것도 이상헌데용...재주가 없으신가???
    전 님 보다 10배 마이너스 삶인데 뭔가 부럽진 않은...ㅎㅎ

    (pkYsEd)

  • 꿈&현실 2018/11/10 03:29

    있는데 없어요....ㅠㅠㅠ

    (pkYsEd)

  • happy_flight 2018/11/10 03:24

    이렇게 배경좋고 재산 많은데
    결혼을 못하거나 연애를 못하는거면(안하는게 아니고)보통 다른문제가..

    (pkYsEd)

  • 꿈&현실 2018/11/10 03:37

    최근에 한명 있었는데...
    초기부터 결혼 얘기가 나와서 정리했네요
    아직 싱글이 좋은데 만날 때마다 결혼 얘기만 하니...

    (pkYsEd)

  • SJ8 2018/11/10 03:30

    내가 여자라도 님한텐 시집 안 가요.

    (pkYsEd)

  • SJ8 2018/11/10 03:39

    남편은 시부모밑에서 일하고 많은 돈 받고있고 남자형제 없고 시누있고 남자쪽은 양친부모있고 여자는 가뜩이나 이혼가정이라 친정파워까지 밀리고
    남편 될 사람이 시부모한테 붙어서 경제생활하고 돈도 많이 받는데 고부갈등이 생긴다면.... 안 봐도 비다오죠?
    며느리되면 앞날 훤해보이니 만남조차 거부하는거 이해되는데요.
    여자분이 돌려서 거절한건데 이해 못 하시고 글 쓰신거 같네요.

    (pkYsEd)

  • 꿈&현실 2018/11/10 03:48

    와... 여자는 그런거까지 생각하는군요.
    덕분에 좋은 내용 배워갑니다 ㅠㅠㅠㅠㅠㅠ

    (pkYsEd)

  • 낙성대학교 2018/11/10 03:34

    자기 처지에 비해 만나기 부담스럽다고 여자가 했다구요? 남자 좋아보이면 자기보다 100배 버는 재벌자제 한테도 달려드는게 여잡니다. 제가보기엔 와꾸가 딸리거나 비호감인걸 눈치챈듯 합니다 글쓰는거만 봐도 뭔가 쿨가이 느낌은 아니네요.

    (pkYsEd)

  • 꿈&현실 2018/11/10 03:56

    와꾸에서 인정.
    거.. 거기까지...

    (pkYsEd)

(pkY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