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의 거대로봇 애니메이션.jpg

(유게이들이 생각한 거대로봇)

세계최초의 거대로봇이 등장한 애니메이션은 무려 프랑스의 1952년 작 '왕과 새'다

안데르센의 '양치기소년과 굴뚝청소부'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만든 이 애니메이션은

당시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보기 힘든 노골적인 정치풍자물이었음

1952년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도 호평을 받았으나 제작당시 비용부족으로 감독이 해고당하였고

그로 인해 결말이 흐지부지 마무리 되고, 비상업적인 면으로 인해 흥행은 대실패

감독 폴 그리모는 이 애니메이션의 끝을 제대로 완성시켜보겠다는 신념 하나로 어떻게든 판권을 되찾고

투자자들을 어렵게 설득하여 1980년, 후반부에 새로운 25분을 제작하여 완전판을 완성

이 위대한 애니메이션은 훗날 일본의 재패니메이션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치게된다

바로 세계최초로 거대로봇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기 때문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대다수가 '왕과 새'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일본애니가 대부분의 액션을 오마쥬한 루팡 3세 시리즈도 왕과 새에게서 큰 영향을 받았다)

또한 로봇이 스스로 지성을 갖고 있다는 설정은 훗날 여러 로봇 애니메이션도 차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