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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헤미안 렙소디 감상평ㄷㄷㄷ

프레디머큐리에 영화가 나온다기에 반드시 개봉일날 꼭 보러가려고 했는데,
독감 때문에 결국 나중에 가서 보고 왔습니다.
푹신한 소파가 있는 영화관에게 보느냐,
아니면, 돌비 애트모스 에서 보느냐 하다가..
역시 돌비 애트모스 영화관을 찾아가서 봤습니다.
영화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은
감동을 받으려면, 그냥 퀸의 공연실황을 푹신한 리클라인 의자에 앉아서 좋은 헤드폰으로 감상하는게 더 낫다였습니다.
영화 시작할때, 전설적인 Live aid 무대가 보이고,
그랜드피아노 위에 맥주와 팹시 콜라들 막~ 올려져 있는거 보고
와~~ 하고 감탄사와 함께,
감동이라고 해야하는 전율이라고 해야하나... 몸이 찌릿해지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막 몰려오긴했는데...
( 저의 기대감은 거기까지더라구요.. )
사실 영화 자체나 스토리는 뭐.. 심심했습니다.
( 좀 억지스럽게 ) 너무 감동적으로 몰아갈려는 것이나,
리액션 같은게 너무 오바스러워서 개인적으로 오히려 몰입감을 해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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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구글검색 . 저작권에 문제가 있으면 언제라도 삭제하겠습니다. )
특히 프레디머큐리 역활을 맡은 배우가.. 좀 닮기는 했지만
실제 프레이머큐리는 광장히 카리스마 있고, 필이 충만하고,
아름답지만 결코'게이'스럽지만은 않고,
남성적이면서도 여유가 있다고 해야하나..
영화속 주연 배우는, 너무 모방하려고 급급하고, 남성미는 느껴지지 않고,
오직 게이스러운 움직이나 느낌만 강해서
일반 연기는 모르겠지만,
영화속 특히 공연때 모습은 조금 깨더라구요..
( 연기를 무지 열심히 하려는 노력파 게이느낌...ㅠ_ㅜ )
영화 마지막에 클라이막스라고 할수 있는 '보헤미안랩소디'를 부르는 장면에서는
몸짓이나 피아노치는건 더욱 어색했고,
특히 노래라도 기대했는데, 프레디머큐리의 오리지날 라이브를 리마스터 정도 한것도 아니고,
타인이 부른거 같더라구요...
제 귀가 삐꾸~ 인지... 첫마디 딱 ~ 듣는데 이건 프레이머큐리 목소리가 아닌데.... 싶더라구요...
실망..실망....
( 제 귀가 삐꾸라면 어쩔수 없구요... )
역시 보헤미안 렙소디의 곡의 전설은 몬트리올 공연때 부른 것이죠....

영화에 대한 악평은 좀 있었던거 같은데,
그래도 퀸을 프레디머큐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볼만한 요소도 충분히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좋은 저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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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6펜스_ 2018/11/08 17:46

    음..뭔가 공감가는 내용은 없습니다만 뭐 취향은 존중 받아야되니까요..근데 주연배우는 연기를 너무잘해서 상하나 탈것같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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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밭군 2018/11/08 17:51

    공감가는 글을 못써서 죄송합니다. 개인적인 솔직한 느낌이였습니다.
    영화는 그래도 퀸은 여전히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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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펜스_ 2018/11/08 17:56

    아 뭐 죄송할것까지야.....저도 영화보면서 실망했는데 그건 이미 다 아는 내용이 영화로 나와서였습니다. 저는 좀 새로운걸 기대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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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ylor_Sands 2018/11/08 17:50

    뭐...그사람의 일생이겠지만......게이나 동성 나오는 부분들에서 확 깼다는......
    노래를 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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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밭군 2018/11/08 17:55

    관람연령층을 생각해서 만들어서 그런지...
    수위조절하는 부분이 좀 애매하고, ( 애들이 ㅇ동 보다가 걸려서 급하게 끄고 넘어가는 느낌이....ㅎㅎ )
    정말 이러저러 의미는 넣고 표현은 해야하는데....그부분이 저두 오히려 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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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지름러 2018/11/08 17:50

    실제 영화에 나온 노래는 프레디머큐리의 목소리에 주연배우의 목소리를 합성한 목소리 입니다.
    저도 영화자체는 그냥 그랬지만, 노래와 주연배우의 연기는 훌륭했다고 평가합니다.
    역시나 전기 영화의 한계를 벋어나긴 힘들지 않았나 싶어서 영화 자체는 그냥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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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밭군 2018/11/08 17:57

    퀸에 맴버들이 애정을 가지고 프로듀싱을 했겠지만, 몇몇 곡은 좀 깨더라구요...
    주연배우는 열심히 하려는건 충분히 느껴지더라구요...다만 제 취향엔 맞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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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necold613 2018/11/08 17:51

    미묘한 차이를 구별해내시는
    느낌적 필링이 남다른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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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itopiA7r 2018/11/08 17:54

    어제 영화 감상후 오래된 DVD꺼내서 2005년 Live8 공연중 웸블리구장편을 다시 감상했습니다.
    로비 윌리암스의 프레디머큐리 헌정 무대였던... 전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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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itopiA7r 2018/11/08 17:57

    엇... 다시 확인하니 웸블리가 아니라 하이드파크였네요. ㅎㅎ
    http://youtu.be/Em5JeM07_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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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밭군 2018/11/08 18:03

    영화 감상후 , 영화 DVD 소장 욕심은 사라졌는데,
    퀸 공연은 다시 땡기더라구요...ㅎㅎㅎ 저두 몇편 다시 찾아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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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necold613 2018/11/08 17:54

    퀸 특히 프레디애 대한 애착이 대단하시는 많이 느낌니다.
    저는 아바광빠애요 특히 아그니에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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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밭군 2018/11/08 18:02

    대인기피증인가 좀 있다는 예쁘장한 금발 맴버죠? 아바는 화음이...알흠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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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cegusto 2018/11/08 18:13

    3일째 퀸 노래만 듣고 있습니다 ㅎㅎ 퀸에 대해 잘모를때는 갈릴레오갈리레오도 이상하게 듣기고 이 가수가 왜 유명한지 몰랐는데 영화보고 광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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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탈피소망 2018/11/08 18:16

    37년전 마주했던 실황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그만큼 제 머리숱도 엷어졌으니까요. 영화에서 뭔가 큰 기대를 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그시절 그추억이 떠오르더라고요. 마지막엔 흥얼거리는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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