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일이나 이야기해줬으면하는 아내.
혼자머릿속으로만 생각하려는 남편.
남편이저에게 오늘물몇잔을 마셨는지 까지 이야기해주는건 바라지않지만.
그냥 하루있었던일정도는 듣고싶고 알고싶어요.
저는집에서 애기랑만 있어서그런가 바깥이야기들이 궁금하기도하고
남편의 하루를 알고싶은데 이야기조차 안하네여...
남자는 힘들때 동굴에들어간다던데 매일 동굴에들어가시니...ㅎㅎㅎㅎㅎ
애기재우러들어가면 남편은 게임삼매경에. 재우고나와도 게임삼매경.
그냥 같이사는것뿐이지 딱히 부부같지않은것같고...이게권태긴가여
물론 제이야기들어줄사람은 없고요...ㅎㅎ
덕분에 점점외로워지고 씁쓸하네요 ㅎㅎㅎ
왜때문에 결혼하고서 더 외로워진건지ㅠㅠ
그냥 유부징어가 끄적여봅니다.
생각하니우울해서 마트나 다녀와야겠어요
https://cohabe.com/sisa/80220
저희남편은 진짜로 남의편인가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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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이랑 비슷했네요.
저희집도 일하고 들어와서 밥먹으면 혼자 게임하고 저는 밥먹은 거 치우고 집안 청소하고 공부하고 때때로 부업하는데..
정말 대화가 없어서 대체 왜 이야기를 안 하냐고 물어봤더니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집에서는 아무 생각을 하고 싶지 않고,
회사에서 불쾌했었던 이야기를 곱씹어서 너한테 하기 싫다."라더군요.
그래서 전 그건 이해하지만
(솔까말 너만 직장다니냐!! 나도 집에 와서 아무거도 하기 싫다!!! 이러고 싶지만 그건 역효과)
난 회사에서 일하고 집에서 일하고 집에오면 말할 사람도 없는 거 같아 외롭다.
결혼했지만 혼자 있는 느낌이다고 얘기했더니 그 후부턴 뭔가 자기가 이야깃거리를 조금씩 찾더군요.
대부분이 게임에 편중된 게 흠이지만....
하루 날 잡고 분위기 잡고 둘이서 애들 재워두고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하자고 해봐요..
그것마저 안하거나 한다면 문제가 있을듯 합니다;;
결혼은 안했지만 둘의 대화가 제일 중요하다고 느끼는 쏠러가 끄적여봅니다..
왜 얘기를 안하실까요?
그냥 직접적으로 직계상사는 어떤분이야?
요즘 회사일은 잘되가는것같아?
하고 질문을 해보세요..
저희는 신혼인데도 그렇습니다..
신랑오면 폰만 붙잡고있고 밥차려주면 밥먹고 끝
그러다 잘시간되면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밥차려주고 출근시키고 뭐... 결혼한지 3개월만에
이러면 답없죠뭐....ㅋㅋㅋ
저는 점점 게임에 열중하는것 같아서 대놓고 소리질렀어요. 퇴근해와서 혼자 겜하고 혼자 시간 보낼거면 결혼 하지말고 청소해주는 아줌마 쓰지 왜 결혼을 했냐고 내가 니 가정부냐고!!!
꼭 내가 아니었어도 이 사람은 상관없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하게되요.
날 사랑한게 아니라 그냥 적당한때에 아무나 만난게 나였나..
이젠 귀찮아서 미워하지 않고 무관심해지려고요.
아니 왜들 그래요들..ㅡㅡ 그딴식으로 할거면 걍 혼자 살지 뭐하러 결혼하고 아이 낳고...셀프ATM이 그리 되고 싶은지 밖에서 스트레스 안받는 사람이 어딨다고 그 돈 넘치는 재드레곤도 짜증내며 사는데
게임매개로 대화를 늘려보시면 어떠세요?
원하시는게 대화라면 남편이 잘 말할 수 있고 원할 것같은 주제로 시작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아기보느라 바쁘시겠지만.....ㅠ
아직 미혼이지만 가장이 된건 좀 된 남성으로써 댓글달면 어설프게 힘들거나 진짜 힘든일일수록 가족들에게도 힘들수록 친구에게도 말안하고 혼자 끌어안는편인데. 한편으론 내가 소통이 없구나?싶다가도 흉금털어 말해봐야 해결도 안될꺼 나혼자 짊어지는게 낫다고 생각하는데. 비슷하신거 아닐까요? 물론 궁금하고 답답하시겠지만 힘든걸 소중한 사람이 나와 나눠 지려할까봐 무섭기도하거든요...
저희남편이 그랬어요. 근데 어느날 제가 청소할때 들어왔는데 활력있어보여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다른때는 야근하러 오는 기분이었다고...
애들에 지쳐서 죽을상하고 있으니까 남편이 집에와서도 힘들었나보더라구요.
항상 폰만보고 애들이랑 안놀아준다고 화만 냈는데 덕분에 저도 되돌아보고 남편도 애들이랑 잘 놀아주고 남편이랑 얘기하는 시간이 많이 늘었어요.
매일 똑같이 지내다보니 서로 지치는거같아요.
꼭 이게 정답은 아니겠지만 집안분위기를 한번 바꿔보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저도 힘들거나 그러면 동굴에 들어가는 남자인데...
작성자분이 지금 쓰신 내용을 돌려말하지 않고 직접 말하는게 좋은거같아요 남자는 바보천지멍청이라서 뭔가 살짝만 돌려서 말해도 못알아 듣는 동물이라서 화내거나 감정에 치우치지않으면서 기분좋은 분위기에서 말하는게 중요한거같아요
맘이 아리네요........
잘 이겨내시고, 좋은 쪽으로 잘 변하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동거를 3년가까이 했었는데요 각자 일을 하고있던 상황이라 작성자분하곳 상황이 조금 틀리지만 한말씀 드리자면 저도 밖에서 있던 이야기를 하는걸 별로안좋아해요 특히 힘들었던 일은 더 말하기 싫더라고요 저도 게임하는거 좋아하고 술도 좋아해요 그래서 처음엔 상대방이 저한테 마춰주더라고요 같이게임도 해주고요 근데 막상 해봐도 재미를 못느껴서 그런지 얼마안돼서 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게임을 끊고 술을 마셨어요 같이요 적당히 취기오를때까지요 술마시다보면 아무말없이 마시기엔 쫌 그렇자나요 그렇게 서로 이야기도 많아지고 나름 잘 지냇죠 술을 전혀 못드시는거 아니라면 맥주나 와인같이 가벼운 술 한잔씩 하면서 대화주제를 넓혀보시는게 어떨까요
중간에 작성자님이 중요한 말을 해주셨어요
애가 생긴다고 변하진 않습니다
기억하셔야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