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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잠깐 쓰려고 산 렌즈인데 (35.4z)

DSC07590.JPG
분명 이번 여름에 조금 무겁게 느껴졌던 탐론보다 가볍게 느껴지네요. 오늘 2만 걸음 걸을동안 백팩도 매고 하루종일 스트랩으로 들고 다녔습니다. 하나도 안 힘드네요;;
일단 실내에서 사진 찍을 때 2.8로는 부적했던 밝기나 초점거리에서의 제약이 많이 사라졌고, 최대개방 화질도 나쁘지 않네요. 55.8처럼 칼같은 느낌은 없긴 하지만, 특유의 색감이나 전반적인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어제 다른 직원분들 찍어줄 때 호응도도 제일 좋았네요.
최대개방 선예도를 살짝 언급하자면 오히려 얼굴 디테일을 살짝 덜 나오게 해줘 사진이 더 마음에 든다네요.(55.8 대비) 물론 그렇다고 흐리멍텅한 정도는 아니고요.
잠깐 써보고 팔려 했는데 되려 35/2.8z가 애매해져서 팔릴 위기네요. 서브카메라 대용으로 여름에 더울 때 쓰려고 남길 확률도 있지만, 경박단소 렌즈의 위치는 그냥 55.8 하나로 끝내도 될 것 같습니다.
댓글
  • BitterEarth 2018/11/04 00:45

    저도 두번에나 팔고 다시 세번째로 사서 안쓰고 가지고만 있습니다ㅎㅎ 진짜 좋죠 느끼

    (RSCv59)

  • BitterEarth 2018/11/04 00:45

    느낌..이 오타가 ㄷ ㄷ

    (RSCv59)

  • 〃제피르〃 2018/11/04 01:27

    얼굴 디테일은 살짝죽으면서 소프트하지는 않은...정확한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사용할수록 매력있는 렌즈에요

    (RSCv59)

(RSCv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