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쿠바 아바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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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쿠바 아바나 왔습니다.. .
사실 어제 인터넷 통신 원활하지 않아 너무 애먹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참 유별난 하루였습니다.. .
1. 어제 도착했던 아바나 공항 검색대에서 수많은 필름들 수검 요청했었습니다.
(필름 특성상 , 엑스레이 통과시 이미지 손상 우려있기에 ..) 여기 세관들 의외로 나이 어린 소녀들 뿐이었습니다.. 이상하거나 호기심 많은듯.. 그 필름들 뭐냐고 이리저리 캐물어봤습니다.. 제가 친절하게 바디랭귀지로 설명하다보니 수많은 세관 소녀들과 얼떨결에 친하게 지냈습니다.
2. 아바나 공항의 마약/폭발물 탐지견 의외로 너무 순하고, 사람 좋아하는 개였다보니.. 내 얼굴에 침 세례 당했습니다..
3. 아바나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35cuc (35$) 왕바가지 씌움.. 게다가 택시기사분 모델급 남자라서 .. 가격 낮추라는 그런 말하기 힘듦 ..
4. 숙소 도착하다보니.. 생각 기대보다 너무 좋았음.. 가격.. 정말 믿을수없었다.
내집 같은 기분들고.. 주인분 매우 친절하다..
5. 여기 2주 보내야되기에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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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소식 여기 업그레이드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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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뒤.. 콜롬비아 보고타에 인터넷 잘 터지는 곳에서.. 소식 또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