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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남자, 못난 남편으로 마지막 부탁입니다. 한번만 도와주십시요.

38세 한 가정의 못난 가장입니다.
38세 먹도록 제대로 된 직장 다닌적 없어 모은 돈 없고,
24살에 교통사고로 전신이 부서지고, 흉터가 난무하고,
34살에 뇌종양이나 받고 직장도 제대로 못다녀서
제대로 된 결혼식, 신혼여행, 가족여행 한번 못다녔지만,
그래도 불쌍하다고 가엽다고 가족조차 버린 놈을
야간 대리콜센터에서 목소리가 쉬도록 일하면서 지켜주던 여자가 아픕니다.
사업 부도, 전업 투자 실패에 빚 가득 안고, 뇌종양까지 얻어 34살먹은 남자를
온 가족들이 서로 폭탄 돌리기 하는 모습에 가족들에게 화를 내면서 아직까지 아픈 저를 보살펴준 여자입니다.
내 목숨보다 내 생명보다 아끼고 사랑했던 여자입니다.
항상 강하고, 튼튼하고, 잔병없이 살것 같던 여자가 아픕니다.
내 앞에서 아프다는 소리를 울면서 했습니다.
그런 여자가 이제 아프닌깐 그만 헤어지자, 이혼하자고 합니다.
너도 아프고 나도 아픈데, 이렇게 둘다 아프니 니 혼자라도 살라고 합니다.
마음이 미치도록 아픕니다.
이제껏 어떻게 살아왔나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울면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한번만 도와주십시요.
지금 상황에선 도저히 수술전, 검사비용 조차 제게는 없습니다.
와이프와 딸이 살고있는 집의 월세와 세금도 겨우 내고 있는 형편입니다.
제가 약속드릴수있는것은 1월부터 갚아줄수있다는 겁니다.
큰돈은 한번에 힘들겠지만, 조금씩 갚아드릴수있습니다.
내용증명이건, 공증이건 다 쓰겠습니다.
제발 한번만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아내는 현재 자궁경부암이라고 합니다.
검사비용, 수술비용, 입원비용등 병원비를 아끼려고 자궁적출을 하자고 합니다.
그토록 아기를 가지길 원하던 아내가 병원비 때문에 모든 걸 포기하고 그렇게 하자고 합니다.
제가 현재 할수있는게 없습니다.
지금 아내는 아픈 몸에도 콜센터에서 근무중입니다.
제 아내에게 조금의 힘이라도 될수있도록 도와주십시요.
부탁드립니다.

댓글
  • 반대맨 2018/10/31 22:12

    신파극 작가나요?
    영화대본을 써보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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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kks 2018/10/31 22:13

    이분 진짜 어려운듯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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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식연예인 2018/10/31 22:28

    감사합니다.
    열심히 힘을 내고 있지만,
    세상일이 그렇게 쉽진 않더라구요.

    (nU6EAQ)

  • 이순신 2018/10/31 22:16

    이 글이 사실이라면 넘 안타깝네요 자게 큰손들이 나서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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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식연예인 2018/10/31 22:29

    절박한 심정에 이렇게라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당장에 어떻게 돈 마련하기가 쉽지가 않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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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am... 2018/10/31 22:17

    어디 취업이라도 하시고 그걸 가지고 대출을 하심이 어떠실런지..

    (nU6EAQ)

  • 비공식연예인 2018/10/31 22:22

    현재 사회봉사 160시간 시행중입니다. 주간 근무가 불가합니다.
    현재 주차 관리 3시간과 야간 대리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봉사가 11월 23일정도쯤에 끝납니다.
    사회봉사가 끝나면 바로 건설 숙식노가다를 갑니다.
    그래서 1월부터 갚아드릴수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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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l라리요 2018/10/31 22:46

    무슨범법행위를 하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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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mden 2018/10/31 22:18

    근데 일도 못할 지경인데 돈은 갚을수나 있을지..
    이글이 소설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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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mden 2018/10/31 22:19

    회원정보 보니 나이가 38인데 34살은 뭘까요.. ㅡㅇ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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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식연예인 2018/10/31 22:24

    현재 사회봉사로 인해서 일을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건설직종으로 일을 다닐수있습니다.
    좋게 보시는 팀장과 지인들이 있어서 그쪽 현장으로 갈수있습니다.
    사회봉사가 끝나는대로 바로 취직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1월부터 갚아드리겠다고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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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만사는사람 2018/10/31 22:25

    34는 글쓴이가 아플때인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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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mden 2018/10/31 22:26

    네.. 선 댓글 달고 그동안 쓰신글 읽어보니
    사실이라면 많이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전 와이프 사업에 뛰어드는 바람에 휴직해서 애 넷 키우고 있는데 사업 망해서 집,차,재산 다 경매로 넘어 가버렸네요 지금도 진행중이구요
    힘내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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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르페디엠™ 2018/10/31 22:23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27628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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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비대탈출 2018/10/31 22: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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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식연예인 2018/10/31 22:27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661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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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rii 2018/10/31 22:44

    자전거 어디계셨나여

    (nU6EAQ)

  • 아니면말고고 2018/10/31 22:46

    님이 실수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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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보드워리어 2018/10/31 22:51

    5년전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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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롱이오빠 2018/10/31 22:26

    이와중에 무슨 봉사활동을 하신다고 그래요.. 집부터 가족부터 챙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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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無플]밥무쓰예 2018/10/31 22:29

    저글이 사실이라면 사회봉사는 선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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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르페디엠™ 2018/10/31 22:30

    봉사가 그 봉사가 아닌듯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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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식연예인 2018/10/31 22:34

    준법지원센터에서 몇번이나 생계가 힘들다고 이야기 했지만,
    안된다고 합니다.
    야간과 주말마다 계속 일은 가고 있지만,
    생활비 충당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주말 사회봉사를 신청하고자 해도 서류접수조차 안시켜주고 있어,
    답답한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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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無플]밥무쓰예 2018/10/31 22:28

    빨리 주민센터가셔서 긴급의료복지 신청하세요

    (nU6EAQ)

  • 비공식연예인 2018/10/31 22:31

    건강보험공단에도 오늘 찾아가서 문의해봤습니다.
    내일 바로 긴급의료복지 알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U6EAQ)

  • 봉팔맨 2018/10/31 22:35

    전에 자게이도움으로 가족과 고기드신분 아닌가요?
    설비하신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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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식연예인 2018/10/31 22:38

    네. 맞습니다.
    배민라이더에 취직하여 조금 괜찮아지나 했었는데.
    와이프 건강이 좋지않아 검진 받았더니 암이라고 합니다.
    이제 괜찮아 질려나 했는데, 그게 아니내요.
    슬퍼집니다.

    (nU6EAQ)

  • 인터레스팅 2018/10/31 22:44

    적당히 하시길.. 이전 글 찾아보니 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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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듬 2018/10/31 22:45

    건강보험공단 재난적의료비 지원, 동사무소 긴급지원, 보건소 암환자지원, 수술하시는 병원에 사회사업팀이 있으면 사회사업후원금 등 알아보셔야 할듯해요. 병원 원무과 재원담당자나 병원 내 사회복지사와 상담해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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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식연예인 2018/10/31 22:54

    알려주신 모든것에 지원 요청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U6EAQ)

  • 기변중독 2018/10/31 22:47

    누구는 벌금 700만원 나왔다고 도와달라고 모금했더니 순식간에 1500만원 지원 받았다는데 세상은 참 불공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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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ㅊㅎㅌㅇ 2018/10/31 22:50

    본인 진단서
    와이프분 진단서
    가족관계증명서는 올려야
    사람들이 어느정도 믿지 않을가요?
    믿고싶지만 글뿐이라ㅜ

    (nU6EAQ)

  • bel라리요 2018/10/31 22:51

    그런거없다에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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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라보다™ 2018/10/31 23:05

    만약 사실이라면 지금 상황에 저런 서류 떼어서 올릴 정신이 없지요.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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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l라리요 2018/10/31 23:17

    인증할정신은없고 불리한댓글 건너뛰고 유리한댓글에 답할정신은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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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피림 2018/10/31 22:51

    현제 얼마정도가 필요한지 금액을 적어보세요 전에 도와준분들이 이번엔 못도와드리겠습니까 지난번에 저도 도와드리려다 고기값과 외식비정돈 모인것같아서 지켜만 보았는데 안돌려받아도 좋으니 얼마라도 도움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빚더미에서 이제 겨우 탈출해서 님 처지가 남에일같지 않아서 그러네요

    (nU6EAQ)

  • hoyahappy 2018/10/31 22:51

    와이프분 한달전 병원가셨을때 발견이 안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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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식연예인 2018/10/31 22:56

    한달전 허리통증과 디스크로 병원을 다녀왔었습니다.
    진통제 정도 처방받았구요.
    이번에 배가 자꾸 아프다고 하여, 건강검진을 받다가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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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보드워리어 2018/10/31 22:53

    자게보다 보배드림 이런데 전후사정 설명해서 글 올려보세요. 보배드림에 도와주는 분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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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D스마일 2018/10/31 22:54

    일면식도 없는 분들한테 손 벌리고 싶나요
    아는사람 돈도 빌려서 안갚아서 사기죄로
    고소당하고 여기서 빌린돈은 갚으실런지...
    그리고 본인부담 상한제가 있어서 암 치료 병원비도
    비급여 항목만 아니면 적은금액으로도 의료보험에서
    다 커버 되는데 무슨돈이 필요하단건지요

    (nU6EAQ)

  • 네피림 2018/10/31 22:58

    위에글에 못믿으시는 몇몇분 댓글이보이네요 그걸 믿게하시려면 진단서정도는 첨부하셔서 다시 글올려보시기바랍니다 진실 이시라면요

    (nU6EAQ)

  • 중립유저 2018/10/31 22:58

    사회봉사는 뭣땜에 받은건지 얘기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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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1.2/GT3RS 2018/10/31 23:04

    개읻채무 사기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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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르페디엠™ 2018/10/31 23:04

    사기...

    (nU6EAQ)

  • 중립유저 2018/10/31 23:06

    사기로 고소 받은 사람이 돈을 빌려달라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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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립유저 2018/10/31 23:07

    답변 감사합니다...의심가는 대목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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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직자게이 2018/10/31 23:02

    사정은 딱한듯 합니다만...
    이런 도움요청에 한 두번 맛들이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정이 그렇게 어려울때 친척들이나 가까운 지인들에게 부탁했는데 그들도 등을 돌렸다면 앞서 사기판결 받은게 억울한 사연은 아닌것 같기도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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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라에몸 2018/10/31 23:06

    안타깝네요. 각각 진단서 가족관계 증명서 공개하시면 당장 도와주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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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되련님 2018/10/31 23:17

    보배드림인가 하고 주소창보니 스르륵 맞네요 ㄷㄷㄷㄷㄷㄷ
    이런글 좋은 결말 본적이 없어서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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