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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상사 때문에 참.. 여러모로 피곤하네요.

여자상사...... 유명하죠?
굳이 일일이 세부적으로 말 안해도 대충 어떨지 짐작들 가실겁니다.
사건의 발단은 뭐 이렇습니다.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고, 크리티컬한 문제였음.
그것을 오늘 저녁에 되서야 발견을 함.
하지만 특정한 상황에서 발생되는것인데다가 테스트케이스에서도 없었던 항목이었음.
더군다나 이번 테스트는 워낙에 일정이 짧게 주어진 상황이라.. (하루안에 OS 1개에서 주요부분만 확인하는것으로.)
그런 부분까지 세세하게 볼수도 없었음.
어제 결과보고를 하고나서 오늘 딱히 업무가 크게 주어지지 않은 상태라 이것저것 제품을 좀 더 살펴보고 있는 와중에..
저 문제를 발견하게 된것임.
근데... 여자상사는 왜 그걸 이제서야 발견했냐고 함. -_-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발견을 못했었다..라고 말하니... 이해할 수 없다고 함 -_-;;;;
결국 오늘 밤 11시되서야 퇴근하면서 먼저 들어가보겠다고 인사를 하니까..
표정이 싹 가신 얼굴로.. "네.." 이 한마디만 함. (평소때라면 "아~네 수고하셨어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라고 말함)
같이 일하던 직원이 퇴근하면서... 큰일났다는식으로.... 저거 오래 갈텐데... 어쩌지... 이렇게 말함.
-_-..........
하긴 내가 이곳 회사에 들어오고나서 몇개월동안 저런모습은 한번도 못봤는데....
그간의 성격을 보자면... 저정도는 상당히 빡쳤다는 의미이고... 동료직원 말처럼 꽤 오래갈것같은 느낌.
아.......이래저래 신경이 쓰이는 밤. -_-
............이직할 당시 주변사람들에게 이직할 회사의 팀장이.. 여자상사라고 하니까.
다들 한숨을 크게 내쉬더만... 바로 이런걸 의미한듯...
하아.. 앞으로 이런 여자랑 어떻게 같이 일할까 싶음....
댓글
  • 오태식이차태식이 2017/01/20 00:20

    진짜 속터짐 죽퉁뱅이 한대 날리고 싶을떄가 하루에 1조 6천번 들떄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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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s.tot1942 2017/01/20 00:21

    상사로서는 할 수 있는 말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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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oud_Touch 2017/01/20 00:23

    할 수 있는 말 맞죠.
    다만, 거기서 끝나야지..
    늦게까지 야근하다가 퇴근하는 사람한테 온갖 오만정 다 떨어지는 표정과 말을 해버리면..
    내일 어떻게 얼굴 보려고요?
    서로 얼굴 붉혀봐야 좋을거 없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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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oud_Touch 2017/01/20 00:23

    어디 불편해서 회사 다니겠어요? 이게 그냥 오늘하루만 이러면 다행이지만..
    주변 동료직원들 얘기들어보니.. 오래 간다고 하더이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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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s.tot1942 2017/01/20 00:26

    평소에 "아~네 수고하셨어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이렇게 인사했지만 오늘은 좀 화가 났나보죠.
    늘 어떻게 저럽니까.
    본인은 퇴근도 못하고 있는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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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oud_Touch 2017/01/20 00:28

    그러니까 ㅋㅋ 그게 일반적인 상사라면 그런데....
    본문글 제대로 읽어보셨는지..?
    주변동료직원들 얘기들어보니까... 저 여자상사가 저렇다는건 꽤 오래간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보기에도 다음날 되서 아무렇지 않게 굿모닝~ 이럴 사람은 아니라는거죠.
    ds.tot1942님 말처럼 그런 일반적이었더라면.. 제가 애초에 이런글을 안썼겠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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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oud_Touch 2017/01/20 00:29

    그리고 원래 그 여자상사는 매일마다 밤12시넘게 회사에 있습니다. 간혹가다 새벽2~3시까지 있기도 하고요. (소문난 워커홀릭이라고..)
    참고로 그 여자상사는 우리가 하고 있는 직무와는 다른 직무를 맡고 있는 사람입니다.
    때문에 우리로 인해서 늦게까지 남아있는... 그런게 아녜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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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oud_Touch 2017/01/20 00:31

    그리고 짜증+화를 낼땐 내더라도.. 본문에 밝혔듯이..
    애시당초 이번에 업무 일정이 상당히 짧아서 기존에 OS를 5~6개를 봐야 될것을 이번에만 OS 1개만 보고 그것도 주요부분만 봤다고요.
    이러한 상황까지 감안해서 화를 내든 짜증을 내든 해야되는게 아니겠냐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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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s.tot1942 2017/01/20 00:35

    제 말은..
    상사가 갑자기 튀어나온 문제 때문에 차갑게 대할 수도 있고 화가 날 수도 있는 것 아니냐구요.
    본인이 화가 났는데 평상시처럼 똑같이 친절하게 대해줘야하나요.
    낼 아침까지 화가 안 풀려도 이상할 것도 없죠.
    글쓴분은 하나도 잘못없고 그 상사가 이상하다고 하시지만,
    글 내용만 보면 이상한 거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문제가 튀어나왔는데 그런 반응도 못하나요.
    평소에 좀 이상한 상사인 것은 글 쓰신 걸로 보아 알겠으나,
    글 내용만 딱 보면 오늘 행동에 이상한 거 별로 못느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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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DSLR 2017/01/20 00:21

    로또 당첨되면 면상에 서류 던지면서 싸대기 쳐 올리고 집에가는 상상을 자주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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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oud_Touch 2017/01/20 00:24

    그렇잖아도 가방속에 한달전꺼 로또복권이 하나 있는데.. 일부러 아직까지 맞춰보지 않고 있네요.
    ..............꺼내볼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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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식쿤 2017/01/20 00:28

    에효. 여상사건 남상사건 그런사람 꼭있쥬,, 전에 있던 회사에 여상사님은 쿨하셔서 좋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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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放下 2017/01/20 00:30

    글을 보면
    글을 쓴 사람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다라는 전제를
    은연중에 깔고가고는있지만
    남모를 나모를 선입견도 가지신 듯 합니다.
    여튼 작은 일에서 시작되었지만
    두 분의 관계는
    혹 30년후에 퇴직한다하더라도
    마음의 가시는 지워지지않을것이라 확신됩니다.
    서로를 인간으로 이해하는 진솔한 기회를 가지지 못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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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oud_Touch 2017/01/20 00:32

    제가 이 말을 쓸까 말까 했지만...
    제가 처음 이곳 회사에 입사했을때... 들었던 얘기가..
    저 여자상사로 인해서 그동안 남자직원들이 많이 싸우고 퇴사했다고들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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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放下 2017/01/20 00:32

    물론 이해도 됩니다라는 말은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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