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을 조금 걸어서 결혼식장 걸어가는데
뒷금치 굽 부분이 물에 뿔어서 이물질이 떨어지더니
내가 걷는 부분은 검은색 가루로 난리가 남....
부폐집에서 음식을 먹고 테이블 아래를 보니 기겁~! 도저히 움직일수가 없을 정도로 막 떨어지고
걸음도 쩔뚝이 신세.......
음식이고 모고 쫓팔려서 걍 집으로 귀환~!
한쪽은 괜찮은데 한쪽은 이상황이 ㅎㅎ 세월에는 답이 없나 봅니다 굽도 안달았고 쌔건데.......
왜 저럴까요? 신발장에만 박혀 살아서 그런가?????
신발장에 오래보관해도 저렇게 삭더라구요~
ㅎㄷㄷ
저도 그래서 사촌동생 결혼식장에 운동화 신었네요
저는 식중 발견해서.. 주차장 가서 잽싸게 갈아신었다는
가수분해 ㅠ 오래 보관하면 저리 되더라고요
안신고 오래두면 삭는다고...
등산화도 슬리퍼도, 운동화도...
12년이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구두 신을 일이 별로 없서서요 ㅋㅋ 더 된거 같기도......
고무 - 인조고무 등은 시간이 지나면 차츰 경화되어 삭아내리더군요.
자동차 타이어도 제조된 후 5년 지나면,
사용하지 않았어도 피해해야만 하는 걸로 알아요.
멀쩡히 보이겠지만 나머지 한 쪽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신발장에 남아 있는 목재접착제 성분 일부가 저러는 건가요?
그냥 오래되서 삭은거에요, 고무경화
저도 그렇게 두 쪽다 하루에 밑창이 없어져 버린 경험을 했죠 .. 아끼다가 날린 케이스
허시퍼피~ 오랜만이네요~ 그냥 버리세요 ㅋㅋ
왜케 웃기지 ㅋㅋ
버렸습니다
저도 경험있어요 ㅋㅋㅋ
아끼다가 똥 된 케이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낀게 아니라 신을 일이 없었네요 ㅎㅎ
신던 안신던 시간이 지나며
분해되는 것.
중창가수분해 검색하시면 자세하게 나옵니다요.
아..찾아보니 상당히 많은 글이 있네요..ㅎㅎ
저는 저렇게 삭아버리는 신발은 저렴하거나 십수년이 지난 진짜진짜 오래된 신발이나 그런가 했더니...
소재자체가 수명이 짧은거군요..ㅠ.ㅠ
사진보니 제 등산화도 생각났네요.
얼마전 간만에 등산하려구 꺼냈더니 여기저기 만지면 가루가 일어나서..ㅠ.ㅠ;
신발은 특히나 세월 앞에 장사없는거 같아요.
저 신발소제의 단점이에요
구두같이 바닥이 딱딱한 소제가 아니니 신기에 편하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분해되기 시작함
저도 예식장 저렇게 되어서 쪽팔렸던 기억이...ㅎㅎ
화장실가서 뒷굽 다 뜯어 내고 있는데
4살된 우리 딸이 어떻게 알았는데 내가 있는 화장실까지 찾아옴
어떻게 왔냐고 물었더니
파편들이 떨어진어 쫒아왔다고 하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아유 따님 넘 귀엽네요 ㅋㅋ
ㅋㅋㅋㅋ헨젤과 그레텔
발냄새에 폭삭 삭은듯요 ㄷㄷㄷ (아재개그 죄송)
이래서 난 신발모으는놈들 이해불가
비슷하게 크록스 슬리퍼가..한발짝 걸을때마다 내 발자취를 표시해주는것이..
무슨 헨젤과 그레텔도 아니고...
저래서 차라리 홍창 같은게 나을 수 있습니다.
고무가 삭아서...홍창은 저런건 좀 들하죠 ㅋㅋ
구두는 오래안신으면 삭더군요 ㄷㄷ
저도 저런적 있습니다.
정장구두는 거의 안신다보니 어쩌다 신을려면 갈라지고 터지고 ㅠㅠ
전투화가 예비군 마지막회차에
저렇게 굽이 부스러지더라고요.
전역 할 때 간부가 새걸로 사줘서
신고 나온거 였는데ㄷㄷㄷ
ㄷㄷㄷㄷㄷㄷㄷ 으악 아까워라 ㅠㅠ
저도 허시파피 참 좋아하거든유
그래서 저런 몰드창은 안산다는..꼭 홍창이나 목굽으로된거 삼... 15년째 잘신고있습니다.
흔히 이야기 하는 삭는다는 현상이죠~ 가수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