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가 적는것들은 제 개인적인 경험과 그 결과에 따라 제가 느낀점입니다.
이번에 일을 그만두고 나온 퇴직금과 마지막 월급으로 데세랄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예전에 안좋아진 사정으로 팔아버렸던 80d와 렌즈들(축복이 10-22 신쩜팔 24팬케잌 70-300헝그리망원) ,m3+22mm 단렌즈들.. 정말 너무 생각났거든요
그래서 백화점 캐논매장에 먼저 가보았는데 거의 정가 그대로더군요..
그리 돈이 많지않아 바로 인터넷최저가로 가격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가 알아봤던 육두막 신계륵 오이를 제 목돈으로 살 수 있을듯 했습니다.
많은 블로그를 뒤지던 도중 서울에 한 전자종합상가?에 있는 어느업체 한 곳을 알게되었습니다.(업체는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인터넷최저가로 판다던 업체였습니다.
업체와 연락을하며 육두막과 신계륵 오이만두의 가격을 사전에 받았고 그 당시엔 아직 퇴직금이 정산되지 않아서 받는 즉시 서울로 올라간다고 하였습니다.(전 부산에 삽니다)
그런데 올라가기 하루전날 육두막 바디와 오이만두에 최저가가 올랐다며 5만원씩 초과로 부르더군요.
그래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알겠습니다 하고 다음날 서울로가는 SRT타고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내내 나도 다른 블로그 사람들처럼 업체사장님과 커피나 음료도 한 잔 하며 좋은설명 듣고 카메라 잘 구매하겠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좀 다르더군요..
제 앞에 한 고객이 사장님과 이야기 중이었습니다. 저는 잠시 반대쪽 소파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고객은 오막포를 사는거 같더군요.. 그런데 그 고객이 한 질문에 사장님의 대답이 인터넷으로 구매를 한 뒤 그 영수증만 받고 취소를 하라? 라고 하더군요
처음에 전 이말이 뭔가 했습니다.
그 고객은 일단 기분좋게 사가는걸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제 차례가 되었죠
제가 말했던 것들을 이제 가져오는데 바디부터 특이하더군요 전 분명히 캐시백이 되는지 물어보았는데 캐시백 된다고 하더군요 그 말 믿고 갔는데 갑자기 육두막에 24-105 F4L ll KIT에서 갑자기 바디만 빼는겁니다. 거기에 정품보증서에서 키트렌즈부분만 딱 잘라서 키트렌즈포장에 붙히더군요
저는 좀 황당했습니다.. 키트상품은 이벤트 참여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그걸 말씀드렸더니 무조건 된답니다. 무조건요. 이때까지는 아.. 되나보다 했습니다.
바디는 넘어가고 렌즈를 가져왔는데 신계륵과 오이만두였습니다. 그런데 둘 다 면세제품이더군요..
예전에 면세는 이벤트 참여안된다는 말을 본 것 같아서 문의하니까 된다고 하더군요.. 여기서도 찝찝했지만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이제 결제를 하려고 계좌이체하면 현금 영수증을 끊어주시나요?(캐시백때문에요) 하니까 갑자기 아까전의 고객에게 했던말 토시 안빠지고 시작합니다. 우선 같은 제품을 인터넷에서 구매한 뒤 영수증만 다운받고 취소하라 그리고 그 영수증을 첨부하라고 하더군요
말도 안되는 느낌이 들어서 캐시백 주의사항을 보니 아까봤던 키트제품은 캐시백참여불가, 필요시 영수증첨부 부탁할 수 있는데 영수증 허위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해서 다들 잘 했냐? 잘못된 사람 없냐니까 천 명중 한 명 이라고 하더군요 그것도 고객의 잘못된 방법 이라구요..
그래서 아예 확실한 방법 없냐니까 자기들한테서 현금영수증을 끊으려면 알고오신금액에 5프로 더해서 계좌로 붙히라더군요.. 여기서 할 말 없었습니다.
계좌이체하러 간다고 한 뒤 그 자리에서 그대로 나갔습니다.
나오면서 정말 욕 많이 했습니다. 정말 이건 아니더군요.. 그렇게 마음에 상처를 입고 SRT에서 부산 남포동에 캐논총판에서 가격을 물어보고 여기업체보단 비쌋지만 현금가 할인도 되고 현금영수증 확실히 발급되기에 다음날 아침 가게 오픈하자마자 바로 총판에서 구매했습니다.
모든 업체가 그런건 아니지만 정말 블로그나 구매후기만 보고 사면 안 될거 같다고 느꼈던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slr클럽을 미리 알고 가입까지 했었더라면 여기계신 분들에게 질문도 드렸고 여기 중고마켓에서 살 수도 있었을텐데(부산직거래많더라구요)..
여기 계신 대다수의 분들은 당연히 가격에 대해서도 빠삭하시고 정보도 많으시지만 이번에 저처럼 잘 모르고 사는 사람들은 쉽게 당할수도 있을거같다 생각했습니다. 블로그에서는 다들 좋은반응만 보았으니까요ㅠ
최저가에 맞춰준다. 믿고 살 수 있다. 정말 그대로 당한 느낌이었습니다.
두서없는 글이 되어 버렸네요.
제가 위에서 말했던 캐시백이벤트는 그런식으로 다 해도 정말 되던 거였을까요? 제가 정말 모르는걸 지레짐작으로 이렇게 하면 안 될거야라고 생각한 걸까요..
알려주세요!
https://cohabe.com/sisa/795322
이번에 데세랄을 다시 사며 경험했던 것들(feat. 푸념)
- 전투에서 패배한 여기사들의 8가지 감정 [49]
- 리링냥 | 2018/10/29 00:57 | 3710
- 엘지 OLEDTV 바둑시청하고 번인없다면 인정함. [12]
- mayfilm | 2018/10/29 00:56 | 5356
- 소년만화 주인공의 각성.jpg [33]
- 온바시라의 신님 | 2018/10/29 00:55 | 3535
- 남자친구가 롯데리아가자고해서 당황한 소녀 [10]
- 호도slr | 2018/10/29 00:53 | 5683
- 연비좋은 대형SUV [0]
- 0뽀개드림0 | 2018/10/29 00:53 | 8709
- 호불호 갈리는 더빙 [23]
- 7일환조까 | 2018/10/29 00:52 | 2807
- 흙수저의 치밥.jpg [16]
- 깊은숲 | 2018/10/29 00:50 | 4802
- 골목식당 보다가 시계가 멋져 보여서 ㄷ [12]
- 인포메이숀 | 2018/10/29 00:49 | 2704
- 이번에 데세랄을 다시 사며 경험했던 것들(feat. 푸념) [16]
- 주영주영주영주영 | 2018/10/29 00:48 | 5177
- 이럴꺼면 왜 각성장면을 넣었는지 모르겠는 장면.jpg [48]
- 사진이사진읠픽쳐 | 2018/10/29 00:46 | 5266
- 어느 체육관의 인사말 [21]
- 치킨마요먹고싶다 | 2018/10/29 00:46 | 5396
- 헬스로 얻는것 이상 vs 현실 [15]
- 흐물흐물한맛 | 2018/10/29 00:46 | 5111
- 제가 겪은 ㅈ같은 부산 스토리 [54]
- *T* | 2018/10/29 00:45 | 3660
- 카톡 대참사 [24]
- 시리아나 | 2018/10/29 00:43 | 4595
- 천조국이랑 전쟁하면 받게될 물량.gif [36]
- 스매싱펌킨스 | 2018/10/29 00:41 | 2897
그업체를 캐논본사에 신고하시면됩니다
저한테 설명했던것들이 잘못된 정보였던건가요?
가능여부를떠나 누가봐도 정상적이진 않네요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같은 물품을 특정 장사꾼이 싸게 판다면 다 이유가 있는건데 사람맘이라는게 혹해서..
1.면세품은 이벤트가 되는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는데 그것과 상관없이
상업적으로 재판매되는건 불법이고 구입하는 사람도 처벌될 수 있습니다.
증거수집 후 관세청에 신고도 가능합니다.
2.현금 영수증 기피나 꼼수도 국세청 신고 가능하겠네요
3.어떤 블로거도 광고비 없이 사장님과 차마신 얘기와 인증샷이나 명함 첨부 등
선의로 올리는 시간낭비하는 할 일 없는 블로거를 본 적이 없습니다.
전부 돈받거나 제품받고 올리는 바이럴 광고에요
심지어 광고비를 받거나 제품을 제공받고 하단에 공지하지 않으면 그것도 불법인데
지키는 블로거들도 잘 없죠
우선 그사람들과 거래했던 기록이나 카톡은 제가 지웠구요 껏해봐야 제가하는 말이 유일한 증거인데 신고가 될까요?? 그냥 똥밟았다는 생각으로 넘어갔습니다ㅠ
고생 많으셨네요. 그만큼 즐겁게 사진생활 허실거 같습니다. ^^
그리고 내일 아니..12시 넘었으니 오늘 부산가는데..
뭐 볼만한거나 할만한게 있을까요? ^^
부산을 처음 와보시는거면 음..
낮에는 감천문화마을이라는곳에 갔다가
일몰쯤에 노을이 아주예쁜 다대포해수욕장이 있습니닷!
거기서 회를 저녁에 드셔도 되고 남포동 정도 오셔서 곱창거리에서 돌판구이나 전골정도에 쐬주한잔하시면 정말 좋겠는데요?
아니면 오신다음 낮에는 세계에서 젤 크다는 센텀시티신세계백화점에 가셨다가 구경 좀 하시고 혹은 해운대 아쿠아리움 좀 본 다음 미포철길이라는 곳이 있어욤 거기서 좋은 사진 많이 나오는데 찍다가 청사포라는곳에 가서 사진 좀 찍다가 조개구이드셔도 되구요 아니면 해운대 앞 조선웨스턴호텔? 거기 2층 까멜리아라는 곳에서 야경을 보며 호텔뷔페드셔도 되고 거기주변 하얏트호텔 31이나 32층 뷔페(두개 다릅니다!)에서 광안대교를 보며 저녁을 드셔두 되구요(개인적으로 분위기 젤 좋았음)
제가 말한건 약간 비슷한 위치별로 묶은겁니다 차가 있으면 편하구 없어도 버스나 지하철로 다니실 수 있을겁니다! 내일은 평일이라 원할히 호텔뷔페도 예약가능하겠네요!
센텀시티에 카카오트리랑 그랜드애플같은 덜 비싼 고급뷔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돈도 없고 혼자라 호텔뷔페는 뻘쭘할거 같고
감천문화마을 한번 들려봐야겠네요. ^^
음 혼자시면 감천문화마을 가셨다가 송도 해수욕장 리뉴얼 됫거든요 혼자 타도 괜찮으시다면 송도케이블카 있구요 남포동에 가시면 롯백있는데 밤에 거기 옥상 올라가면 사진 예쁘게 찍으실 수 있을거에요! 혹은 남포동 야시장 구경~
혹시 뭐타고오시죠?
KTX타고 가요 ^^
그냥 인터넷에서 구매하세요. 왜 사람들이 오프라인에 신뢰를 보내는지 이해불가에요. 컴온 뭐시기는 우주 최고가로 바디를 파는데도 신뢰니 신용이니 하면서 사주는 아제들은 솔직히 흑우맞죠. 당장 쿠팡에서만 사도 컴온 같은데보다 수십만원 싼데
또 너무 최저가면 중고가 의심되는 이런 생각이 자꾸 드네요.. 너무 안믿어도 안되는데.. 그렇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