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이런 글을 써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추신수 선수의 집이 45만 달러 밖에 안한다는 어이없는 글을 보자니
미국 집값에 대한 오해와 억측을 막고자 뭐라도 써야할 것 같아서 써봅니다.
1) 45만 달러라는건 어디서 나온 말인가?
https://www.newsway.co.kr/news/view?tp=1&ud=2017120415290753929&md=2...
링크 기사에 나온 사진속의 집은 2017년 당시 거주하던 텍사스의 주택임.
하지만, 기사를 보면 예전 클리블랜드에서 집을 구할때 45만 달러를 주고 샀다는 것.
그것도 2011년 인터뷰 내용임.
즉, 2011년 클리블랜드 시절의 아내분 인터뷰를 근거로 2017년 텍사스 주택의 가격을 말하고 있음.
2) 그렇다면 2017년 12월 방송에 나온 집의 가격은 얼마인가?
이미 떠난 집이니까 주소를 공개해도 될까 싶은데... 일단 안하겠음.
부동산 사이트의 내용을 보면,
2014년 3월에 2,599,000에 매물이 올라왔고, 같은해 4월에 계약 체결, 5월에 closing 된 것으로 나옴.
이 때가 추신수 선수의 주택 매입 시기임.
체결 가격은 나오지 않았는데(일반적으로는 공개됨), 아마 근처였을 것이라 추정됨.
그리고 다시 2017년에 2,600,000 달러 전후에 매물로 나옴(가격 조정이 있었음).
.
.
위 사진은 부동산 사이트에 게제된 해당 주소의 사진이며,
링크 기사에서 방송에 나온 2017년 당시 추신수 선수의 집과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음.
3) 2018년에 이사한 현 거주지는 얼마인가?
https://www.mbcsportsplus.com/news/?mode=view&cate=general&b_idx=999...
위 링크의 기사에 나온 집이 현 거주지라고 생각됨.
가격은 솔직히 알 수 없음.
건물 자체가 신축이기에 전체 비용은 추선수와 아내 정도만 알 것임.
커스텀 오더가 워낙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건축비만 수십억원 이상 들어갔을 것이라 추측하지만, 어디까지나 아마추어의 예상임.
하지만 분명한건, 전 거주지인 260만 달러 보다는 훠어어얼씬 많은 돈이 들어간 집일 것이라는 것.
https://cohabe.com/sisa/79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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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봐야 한국의 좋은 아파트 한채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같은 조건의 맨하튼, 샌프란 시내의 아파트 가격과 비교하면
한국 강남의 아파트 값은 훨씬 낮습니다.
전체 땅 면적대비 인구밀도, 문화, 학교(학군)에 대한 인식, 주거 인프라 등...
같은게 거의 없을 지경인데, '같은 조건'의 아파트가 있을 수가 있나요???
대도심 가장 비싼 주거지 콘도미니엄(한국 고층 아파트)이라는 기준이죠.
명백히 '같은' 이라는 단어는 틀리지만, 비교 조건 자체가 완벽히 같은 경우는 거의 없지 않을까요?
굳이 고치자면 '근접'한 기준이라고 해야겠군요.
일베에서 이런식으로 가짜 뉴스를 진짜와 가짜를 교묘히 섞어서 배포하는데
집가진 사람을 부자 적폐로 선동질하려고 진보진영에서 일베랑 똑같은 짓을 하고있음....
음모라기 보다는 현지 사정을 모르는 난독증 독자의 희망사항 정도라 생각됩니다
좋아보이네요
이전 집값은 동의하고요
신축비는 백만불 아래로 봅니다
즉 수십억은 좀 과장이 많이 가미된 것 같아요.
아닐 겁니다.
저도 예전에 지금 사는 집 허물고 짓는거 알아보다가 체념했습니다.
지역은 다르지만 규모도 훨씬 작은데요.
남이 얼마짜리 집에 살건 말건 무슨
이런 말 나올까봐 안쓰려 했는데...
상관하던 말던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과 거짓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