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794275

오랜만에 독일운전

B07828F8_D2BA_4181_B83E_75A1559E7061.jpeg
4000킬로 넘게 했는데 예전보다 어렵게 느껴지네요~
길이 넘 좁고 공사구간이 많네요~
아우토반인데 130 120 100 80 60 이런식으로 속도제한 하는 곳들이 곳곳에..
차선은 말도 안되게 좁아지고 갑자기 밀리고 갑자기 껴들고
그래도 역시나 1차선은 나보다 빠른 사람에겐 무조건 비껴주고요~
하위차선에 트럭들이 정체구간인데도 길을 만들어줍니다.
아우토반 빠져나가라고..
위협하는 트럭 한번도 못봤고 음주운전은 본거 같습니다.
휴게소에서 술에 취해 버거킹에서 햄버거 시켜먹던 기사들..
라면 끓여먹던 기사들,,
무엇보다도 놀란건 공기가 나빠졌더군오~
예전엔 정말 하늘이 항상 깨끗했었는데... ㅠㅠ
그리고 아우토반인데도 코너구간이 너무 많고 시골길 우리나라에서 60도 못달리는 곳이 100킬로 구간이 많습니다.
사납게 운전하는 사람들도 더러 보이고...
현기차 상당히 고전하나봐요~
거의 안보이고 잘 못달립니다.
스포티지 잘달리는거 딱 한번 봤고...
스포티지 몇대 봤고 옵티미웨건 두대 i40 두대 i30 세대
i10두대 정도 본거 같네요~
현기차 씨가 말랐고 일본차도 씨가 말랐습니다.
스코다와 르노 엄청 자주 눈에 띄고요~~
주로 아우디와 벤츠 비엠 포르쉐들이 과속을 하네요~
볼보 의외로 고속에서 안정감이 별로이고 코너링이 아쉽네요~~
독일차보단 떨어지고 현기차보단 나은 수준같습니다.
연비는 죽어라 밟고 다녀도 6.4/100L 나오는군요~
요것도 현기차보단 낫고 독일차보다 조금 떨어지는거 같고..
파일럿 어시스트 몇번 써보고는 그냥 운전대 잡고 다니고 직접 운전을..
급정거 안해야는데 맘대로 급정거해서 시껍한 순간도 몇번 있었고...
그리고 아우토반이 차에 스트레스 참 많이 줄거 같더군요~~
렌트카이지만 걱정이..
유럽차들 내구성에는 조금이나마 신뢰가 가더군요~~
젊을때? 자동차로 유럽여행을 몇번 해봤는데
암튼 그때와는 느낌이 상당히 다르게 다가오네요~
유럽사람들 먼 길을 빠르게 가고 싶어하는데 공사하는 구간이 많아서 피곤하겠다 싶더란~~
구글맵스나 웨이즈 순정gps에서 알려주는 시간보다 무조건 늦게 도착합니다.
국내같으면 좀더 빠르게 도착;;
여행하실때 아우토반 맹신 말고 조금더 보수적으로 계획을 잡으셔야 할거 같아요~
매번 계획보다 늦어지네요~
차 조금 좋아하는 일반인인 제가 밟을수 있는 능력의 최대치를 보여도 말이죠~~
암튼 운전 좋아하는 차알못 독일과 오스트리아 여행좀 하면서 유럽의 운전문화를 오랜만에 느껴봤네요~
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처음으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NaMOd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