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캐논 유저, a9을 구입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깊어가는 가을, 다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세요?
오늘 그 동안 너무나도 궁금했던,
a9을 구입 하였습니다.
현재는 오래된 5dmark3를 사용중이고,
렌즈는 오이만두(50.2), 만투(85.2), 신계륵(24-70), 16-35, 새아빠백통(70-200), 35mm, 40mm 등 다양한 캐논 렌즈를 가지고 있네요.
최근에는 노트8으로 일상 사진 대부분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위 렌즈들이 있어서 실은 EOS R이 나온 터라 고민이 심했는데요, 어제 와인 몇잔에 술김에....
오늘 오전 미개봉 직거래였는데, 판매자분 감사합니다.
그런데 소니 렌즈도 캐논 렌즈 어댑터도 없는터라
아직 개봉도 못해 본 채로 '현자타임'을 강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인물 사진을 좋아하고,
캐논의 인물 색감, 그리고 렌즈들에 만족하고 있는터라 분명히 아쉽긴 할 것 같네요.
하지만 꽤나 오랜 시간 애플 팬보이였다가 올해 초 노트8을 구입했는데, 지금은 너무 만족하고 있는 것처럼
소니도 만족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4살 딸아이 아빠라
AF 하나 믿고 과감히 투자했는데, 처음에는 캐논 렌즈 위주로 사용해볼까 합니다.
앞으로 소니동에 많이 배우러 오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p.s : 시그마 mc-11 파시는 분 없으신가요? 바로 사러 갑니다~. 주말에 찍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