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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소재 영화 Best 10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스포 포함)
영화와 스포츠를 사랑하는 불페너로서
언젠가 한 번은 꼭 다루고 싶었던 주제입니다.
스포츠를 소재로 한 국내외 영화들 중
가장 좋아하는 열 편의 작품을 선정해 봅니다.
다만, 선정한 작품들은
스포츠를 '소재'로 했을 뿐이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건 사랑과 삶이겠죠.
제 개인 블로그의 소제목이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 영화라는 이름의 인생"
인 것과 맥을 같이 합니다.
순위 선정은 당연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느낌과 판단에 의한 것이므로
그 선정에 못마땅하신 점이 있다 할 지라도
너그럽게 넘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순위는 역순으로 감독을 명시하고
간단평을 첨가하겠습니다.
간단평은 글 전개의 편의상 경어를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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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19번째 남자] (1988, by 론 쉘톤)
"난 야구라는 종교를 믿는다."
'앤(수잔 서랜든)'의 말처럼,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죠. 또 가끔은 비도 내리죠"
'크래쉬(케빈 코스트너)'의 말처럼...
빅리그에 올라가지 못한다 한들 무슨 상관이리.
저마다의 야구가 있고 저마다의 사랑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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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주먹이 운다] (2005, by 류승완)
시간의 흐름과 함께 가치를 인정받은 수작.
삶의 낭떠러지에 선 두 명의 막장인생들이 펼치는
처절하디 처절한 승부를 감동으로 그려냈다.
복싱 장면을 연출한 국내영화들 중
그 사실적 묘사가 가장 수려하고 뛰어나다.
'태식(최민식)'과 '상환(류승범)'의 열연...
그들이 싸우는 링 위, 세 번째 주인공은
마오리족의 민요 'Pokarekare 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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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제리 맥과이어] (1997, by 카메론 크로우)
잘나가던 스포츠 에이전트의 추락과 재기.
'제리(톰 크루즈)'의 재기를 돕는 것은
진정성있는 삶에 대한 각성, 그리고 사랑이다.
"You are the reason I am here.
You complete me."
이보다 더 로맨틱하면서 논리적인 프로포즈를
들어 본 적이 없다.
힘을 뺀 '톰 크루즈'와
사랑스럽고 또 사랑스러운 '르네 젤위거'의 매력.
앗!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명대사,
"Show me the money."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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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보리 vs 매켄로] (2017, by 야누스 메츠)
수십억명의 시청자가 세 시간 이상 동안 전개되는
두 남자의 대결을 지켜보는,
전세계 유일의 게임에 임하는 두 인간의
삶의 여정과 내면을, 감독은 골똘히 응시한다.
진정한 승부는 상대방이나 세상이 아니라
자신과의 치열한 고투를 본질로 함을,
승리는 결과가 아니라
결과에 이르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임을,
승리의 기쁨도 패배의 굴욕도
우리의 삶을 지배하게 해서는 안됨을...
영화는 건조하지만 세련된 문법으로 설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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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더 레슬러] (2008, by 대런 아로노프스키)
금방이라도 멈출 것 같은 심장을 부여잡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피니시 램잼을 위해
기어이 턴버클 위에 올라서는 '랜디'...
대체 무엇을 위한 도전이었을까.
아름다운 도전이 아니어도 좋다.
넘치는 열정이 아니어도 좋다.
그저 잠시 외로움을 잊을 수 있기만 하다면...
'미키 루크'의 삶과 회한이 그대로 녹아있다.
암전과 함께 엔딩 크레딧...
덤덤하게 울려 퍼지는, 그래서 더 아련한,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The Wrest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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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머니볼] (2011, by 베넷 밀러)
메이저리그 만년 꼴찌, 오합지졸의 구단을 바꾼
'빌리 빈(브래드 피트)'의 구단 경영과 삶의 경영.
야구의 패러다임을,
게임의 법칙을 바꾸고자 했던,
한 혁명가의 도전과 성취, 고독, 그리고 허무...
'아론 소킨'의 담백한 각본은 거의 기적이며
'브래드 피트' 최고의 연기는 이 영화에서였다.
내가 추구하는 신념이 과연 옳은가,
쓸쓸한 회의가 찾아올 때
이 영화는 언제든 우리에게 돌아올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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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록키] (1976, by 존 G. 아빌드센)
필라델피아 뒷골목 4회전 복서 록키.
고리대금업자 하수인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그는
짝사랑 하던 에이드리언과 연인이 되며
새로운 미래를 꿈꾼다.
그리고 축복처럼 찾아온 단 한 번의 기회.
그 한 번의 기회에 사내는 모든 것을 다 건다.
처절한 15회전의 사투는 패배로 끝나지만
승패는 이제 더 이상 그에게 의미가 없다.
자신의 실존을 증명했기에...
"에이드리언! 에이드리언! 에이드리언..."
필라델피아 미술관 계단을 뛰어오르는 록키,
그리고 '빌 콘티'의 'Gonna Fly Now.'
어찌 심장이 뛰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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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폭스캐처] (2014, by 베넷 밀러)
단 하나 이외에 모든 것을 다 가진 자가
가진 것이 하나 밖에 없는 자의
그 하나를 빼앗으려 한다.
인간의 콤플렉스를 다룬 영화들 중
이보다 뛰어난 영화는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존 듀폰'이라는 인물의 어두운 심연으로
관객들을 빨아들이지만
카메라의 시선은 차갑고 건조하다.
그 역설이 부여하는 긴장감이란...
'스티브 카렐'과 '채닝 테이텀'...
그들 각자의 필모그래피에서 정점을 찍다.
이게 왜 스포츠 소재 영화냐고?
미국의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마크 슐츠',
그의 동생 '데이브 슐츠'의 비극을 그린 실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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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성난 황소] (1980, by 마틴 스콜세지)
'피에르토 마스카니'의 '카바렐리아 루스티카나',
인터메쪼(간주곡)가 흐르면...
안개가 자욱한 링 위에서
한 선수가 가운을 입고 셰도우복싱을 한다.
상대 선수는 아직 링 위에 오르지 않았으며
간헐적으로 사진기자들의 플래시가 터진다.
승부를 앞둔 선수의 두려움과 고독을
슬로우모션의 흑백화면으로 담은
2분 54초의 오프닝 타이틀 시퀀스를 보면서
관객들은 마스터피스를 만나는 전율의 순간을
저마다 경배하게 된다.
힘들게 힘들게 정상에 섰으나
피해의식과 오만함으로 모든 것을 다 잃은
'제이크 라모타'의 삶을 영화는 대신 참회한다.
떠나는 방법을 몰라 제자리를 맴도는 성난 황소,
아... '로버트 드 니로'...
YouTube에서 'Raging Bull (Opening Sequence) HD' 보기
https://youtu.be/3N4uXfnH2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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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밀리언 달러 베이비] (2005, by 클린트 이스트우드)
어쩌다 기사에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등장하면
무조건 심장이 벌렁거린다.
혹시라도 그의 부고(訃告)를 접할까...
그의 모든 영화를 아낌없이 사랑하지만,
혈연, 인종, 나이를 뛰어넘은 사랑과
존엄한 죽음에 대한 그의 묵직한 질문이 담긴
이 영화에게 느끼는 감정은 사랑 그 이상이다.
준엄하고도 자애로운 아버지를 상실한 이 시대,
그의 얼굴, 깊게 파인 주름들은
생(生)에 대한 새삼스런 다짐과
영혼의 안식과 평화를 준다.
영화가 끝나고
며칠 동안 심하게 앓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매기(힐러리 스웽크)'와 프랭키의 마지막 이별,
그리고 모쿠슈라(Mocusura)...
YouTube에서 'A Million Dollar Baby' Death Scene' 보기
https://youtu.be/fzcD-riGH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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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끝났습니다.
복싱 관련 영화가 무려 네 편,
레슬링 관련, 야구 관련 영화가 각 두 편이네요.
대한민국 영화는 고작 한 편이구요.
일반적인 영화보다 스포츠 영화가
그 연출의 난이도가 높다는 건 잘 알지만,
스포츠를 좋아하는 영화팬으로서
훌륭한 스포츠 영화를 많이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며 글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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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포스터들과 함께 읽으시려면...
http://m.blog.naver.com/hixxhim/221385226481
정성스러운 글 감사합니다.
저에게는 저주가 깨지면서 그 결말도 달리한 Fever Pitch가 가장 의미있는 스포츠 영화였어요. 완성도는 모르겠지만 레싹빠라 그런가 계속 보게되는 그런!
더 팬, 이 들어갈 자리는 없나요?
팬질하며 과몰입될 때마다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인데
저에게는 내츄럴이 1등입니다~
양미옥특양// 안녕하셨죠? 실은 Fever Pitch와 19번째 남자 중에서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저도 똑같이 LG랑 레드삭스 팬인데... 잘하자 LG야 쫌...-_-;
짱슈// 아깝게 없네요. 이해해주시길... 댓글 넘 웃깁니다.^^;;;
드래프트데이 추천해요
고기만두// 내츄럴도 좋죠. 로버트 레드포드 간지...
나지완#29// 물론 봤습니다. 제리 맥과이어나 머니볼 만큼은 아니어서..,
저의 1,2위 두편다 열번은 넘게 본거 같네요
https://youtu.be/L2xD-HYTPPI
성난황소에서 가장좋아하는 명장면 올려봅니다
내츄럴 꿈의구장 추가하고 싶네요
불의전차도 들어갈만하지 않나요.
전 록키 - 미국 꼭 가보고 싶습니다 아들이랑 ㅋ
글고 밀리언달러베이비는 감히 두번 볼 엄두가 안납니다 영화를 보는 것조차도 에너지가 딸린달까 암튼 명작 오브 명작
근데 애니기븐선데이도 좋지 않나요? 1인치 스피치는 정말 마지막 한끝이 필요한 순간 늘 떠올려지는 명장면입니다
Godard// 아이고.. 링크 넘넘 감사드립니다.^^
3M야옹이// 모두 훌륭한 영화죠. 10편으로 한정을 해서 범위가 넘 좁았네요.
cherryjuice// 들어갈 만하죠, 당연히... 아무 권위도 없는 제 개인의 취향이기에 섭섭해하지 마세요.ㅠㅠ
민집법// 저도 필라델피아미술관 계단 뛰어올라가보는게 로망... 밀달베 다시 볼 엄두가 안나죠. 애니기븐선데이도 고려했습니다. 알 파치노 미친 카리스마...
정말 오랜만이네요 혁명전야 님!
열 편의 영화 중에 못 본 영화들은
시간이 나는 대로 빨리 봐야겠습니
다.. 즐겁고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송중기// 아이고.. 넘넘 오랜만입니다. 무탈하셨죠? 활동 넘 뜸하셨습니다. 자주 뵙고 싶네요.^^
전 쿨러닝
작살표메랴스// 쿨러닝도 고려했답니다.^^;;
전 딱 생각나는게
애니기븐썬데이
불더럼
내추럴
요 3개인데
Tycobb// 불더럼은 19번째 남자로 번역돼 국내내봉됐죠. 내츄럴, 애니기븐선데이는 위에 댓글에 썼듯 선정 못했네요. 이해해주시길...
대중적인 영화인 '메이저리그 1'도 저에겐 명작 ㅋ
제리 맥과이어 정말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리멤버 타이탄
순위엔 없지만 애니기븐선데이, 사랑을 위하여, 내츄럴 정말 좋아하는 영화..ㅎ
전 내츄럴. 너무 아름다운 영화였슴. 정말 좋았네요. 어릴적 그 영화를 보고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했고..그 다음이 제리맥과이어.
우리우리// 확실시 엠팍은 엠팍이군요. 야구 영화들을 집중적으로 좋아들하시니... 와일드씽! 어찌 잊을수 있을까요.
레일린// 반갑습니다.^^
마이티덕이 없다니....
GrouchSmurf// 리멤버 타이탄도 훌륭하죠. 신뢰의 얼굴, 덴젤 워싱톤...
후멍// Best 20으로 할 걸 그랬습니다. ㅠㅠ
아닙니다 ㅎㅎㅎ
정성스럽게 올려주신 글 그리고 댓글들 덕분에 좋은 영화 많이 알아갑니다. 주말에 한편씩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쑥쑥이// 19번째 남자 대신에 내츄럴을 넣을 걸...-_-;;
밀리언 달러 베이비 저도 1위네요...
기아상태// 드뎌 못 본 영화 나왔네요.^^;;
후멍// 이렇게 또 이해를 해주시니... 꾸벅...
guitarplayer// 아이고..; 반갑습니다.^^
혁명전야// 초딩 스포츠영화 탑10에는 들어갈겁니다.ㅎㅎㅎㅎ
기아상태// 아, 초딩이 주인공이에요? ㅋㅋㅋ그래도 스포츠는 스포츠니...
제 기준에서는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도 괜찮았습니다.
cafemuller// 동림옹의 아주 드문 범작으로 평가받지만... 사실은 저도 매우 좋아합니다. 러블리 에이미 아담스는 덤!
디즈니에서 제작한 아이스하키 영화 미라클도 나름 볼만합니다 ㅎ 뻔하지만 2002년때 합숙하던 우리 대표팀 생각도 나고 ㅎㅎ
불의 전차가 빠진게 아쉽네요
그래도 다 공감이 갑니다
영화 골도 괜찮죠
드래프트데이가 머니볼보다 낫던데
후멍, 뉴캐슬// 말씀해주신 영화들 챙겨보겠습니다.
제드바틀렛// 불의 전차는 끝까지 선정 고민했습니다.
참새소년// 취향 차이니까요...
위에 나온 영화들 만큼의 명작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 봤던 스포츠 영화 중에서 아직도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는 영화가 전 틴컵이네요 ㅎㅎㅎ
결말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잔잔하게 웃겼던 영화
유인나// 봤습니다. 그러고 보니 케빈 코스트너가 출연한 스포츠영화가 대체 몇 갠지...ㄷㄷㄷ
옛날 주말의 명화인가에서 봤던 "후지어" 좋아합니다.
어렸을 때 몇번을 해줘도 계속 봤던 기억이 있네요.
챔프도 추가되면 좋겠네요. 존보이트, 릭키 슈로더...
자다부쉬쉬// 오늘 스포츠 영화 총출동의 날이네요.^^ 봤습니다. 진해크만... 오늘 언급된 첫번째 농구영화네요.
오피쿠스// 봤습니다. 넘나 슬프죠... ㅠㅠ
럭비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인빅터스 Invictus (2009)도 추천합니다.
1995년 럭비 월드컵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만들었고
모건 프리먼 (넬슨 만델라 역)과 맷 데이먼 (주장)이 나왔습니다.
TonyBlair// 동림옹 영화이니 당연히 보았습니다.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정도의 평가를 받았지만 전 역시 너무도 좋더군요. 동림옹이 만들면 몬들...
임권택 감독 권투영화 나는 왕이다 가능하시면 한 번 관람해주세요.
의외로 연출이 모던합니다. 동시대 허슬러와 비견될만함.
저 이 글 읽고 처음 깨달은게 폭스캐처가 애런소킨 각본이 아니었군요?? 어 왜 난 당연히 애런소킨으로 알고 있었지 ㅋ
암튼 저는 머니볼, 폭스캐처 투탑이고(취향 딱 드러나죠?) 머니볼은 인생영화급으로..
느린우편// 검색해 보았더니 신성일씨 주연이네요. 보고는 싶은데 볼 방법이 있을런지... 그래도 좋은 영화 추천 감사드립니다.
갑돌이// 각본이 아니라 감독이 '베넷 밀러' 같은 감독이어서 헷갈리신 듯 합니다. 취향 딱 나오네요.^^
못본 영화가 몇편 있네요
찾아봐야겠어요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책이나본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영화 자체가 작품성이 높은건 아니지만,
보스턴 팬으로서 보스턴을 소재로 2004년 우승을 일궈내는 그 시기를 담아낸 '날 미치게 하는 남자 (피버 피치)''를 빼놓을수가 없네요 ^^
올려주신 목록에 안본 것들이 꽤 있어서 스크랩 해놓고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
[리플수정]본문의 영화들.. 댓글의 영화들 찬찬히 보니 문득 제가 시네마천국, 헐리웃 키드의 생애,비카인드 리와인드... 속으로 들어가 있는것 같아요.
이렇게 영화 이론과 분석 같은거 필요없이 보기만해도 좋으니 참 좋군요.
혁명님도 내상에서 회복하신것 같아 좋구요.
다 좋네요! ㅎㅎ
sofuls// 첫대댓글에도 썼지만 저도 이 영화 좋아합니다. 저 역시 레드삭스팬이구요. 긴 글 읽어주시고 좋은 댓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리플수정]전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스포츠영화로 리멤버 타이탄이 기억에남네요. 미식축구와 인종차별을 이야기하는 영화인데 참 좋았습니다.
flythew// 내상은 없었습니다. 리뷰 쓰자마자 바로 잊었거든요.^^;; 항상 제게 합당한 것 이상의 칭찬으로 용기를 주셔서, 그 힘으로 글 쓴답니다. 비오는 금요일이네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구요.
김길현// 위에도 한 분께서 언급해주셨답니다. 덴젤 워싱톤 매우 좋아하는 배우랍니다.^^
평소에 스포츠영화 좋아하는데, 못 본 영화가 몇편 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밀리언달러 베이비는 보기전으로 돌아간다면 안볼거예요..아픈 여운이 남는지라..
삶에 관한 이야기까지는 아니겠습니다만,
재미만 생각하면 찰리 쉰 주연의 "메이저리그"도 괜찮았습니다.
제리 맥과이어에서 르네 젤위거는 정말 사랑스러웠죠. 토요명화였는지에서 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게시물 잘 보았습니다.
주먹이 운다 보고나니 길거리에 보이는 무명 복싱선수들의 포스터만 봐도 근사한 드라마가 그려지더군요.
unoworld// 도움 되셨다고 하니 기쁘고 보람됩니다.
한방날려라// 님 말씀에 묘하게 공감이 갑니다. 아프죠, 너무 아프죠...
TOKI// 위에서 한 분이 언급하셨네요. 와일드 씽, 매력덩어리^^
LA햄버거// 르네 젤위거가 젤 사랑스러웠던 건 브리짓 존스의 일기보다 오히려 이 영화였네요.
꿈의팝송// 뻔한 신파로만 예상했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제겐 보면 볼수록 더 좋은 그런 영화네요.
'주먹이 운다' 빼고 '애니기븐선데이' 넣으면 진짜 좋을 듯
미국에서는 풋볼 영화가 은근히 많이 나오는데, 우리나라엔 잘 소개안되서 그렇지 좋은 영화 많습니다.
히치로우커// 애니기븐선데이 많이들 언급하시네요. 저도 매우 좋아합니다.
수퍼스타 감사용...
농담이구요... 스크랩하고 나중에 찬찬히 하나씩 보렵니다. 감사합니다.
퍼펙트게임 나름신선했죠ㅡ님 덕분에 주말이 심심하지 않을꺼 같습니다 ^^
드래프트 데이 없네요
명색이 야구사이트인데 내츄럴과 꿈의 구장이 없다니요...
감사합니다 스크랩해서 두고 봐야지
내츄럴은요? ㅠ
스크랩합니다.
리플레이스먼트 있을줄..ㅠ
보자마자 bull durham 생각남
글래디에디터...검투사도..스포츠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거를 타선이 없지만 굳이 개취로 한 작품만 추가하자면 인빅터스 넣고 싶네요
반칙왕도 재밌게 봤는데..
제가 생각한 1.2위가 그대로네요. 저의 인생작 중 하나인 밀리언달러베이비.. 진짜 클린트옹의 역작이라 생각.. 절제된 슬픔의 최고봉.. 레이징불은 말할 필요도 없고..
개인적으로 주먹이 운다는 류승완 감독 작품 중 하위권이라 생각할 만큼 작위적인 작품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록키도 좋고..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불의 전차도 제 순위권.. 하나 더 추가하자면 러시 더 라이벌도..
내츄럴,파워오브 원
그들만의 리그, 국가대표, 메이저리그
애니 기븐 선데이가 없다니...ㅠㅠ
개인적으로 1위는 성난 황소로 주고 싶네요. 성난 황소는 스포츠 영화 뿐 아니라 모든 영화를 통틀어도 순위권에 들어갈 만한 영화라 생각합니다.
아이 토냐도 재미있더군요
순위와는 상관없이 중딩 때극장가서 본 '오버더톱' 이나 '내추럴' 생각도 나고,
월시 기간이니 보스턴 우승을 바라며 '나를 미치게 하는 남자' 도 있군여.
한국 영화 중에 '외인구단' 이나 '지옥의 링'도 다시 보고 싶고,
추억의 영화 '메이저리그'는 아마 서울극장이 3개관 확장하면서 첨 올린 작품 중
하나였을 겁니다. 한국영화 '미스코뿔소 미스터코란도' 하고 또 하나는 격 안나고...
불페너 취향 '소림축구' 도 있군여. 뜀박질 영화 '불의 전차'도 생각나고.
19번째 남자 좋아한다면 틴컵, 스포츠영화라고하기는 좀 애매한 매치포인트, 농구 백인은점프못해, 볼링 빅레보스키 , 피겨 아이토냐, 축구 소림축구 기억나네요
이중에서 제기준 가장인상적인 영화는 폭스캐처네요
인간심리를 파고드는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이 대단해서 한번더 본기억납니다
그리고 작품성은 떨어지지만 스키점프소재로 한 국가대표 활강씬만큼은 매우 인상적으로 봤네요
영블러드 (Youngblood, 1986)
출연 : 패트릭 스웨이즈, 로브 로우, 키아누 리브스
액션, 드라마1986.11.21 개봉110분 미국15세 관람가
제리맥과이어 정말 좋아하던 영화인데 오랫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ㅎㅎ
스카우트도 스포츠 영화의 범주라면 넣고 싶네요 ㅎㅎ
아스날 팬이라 그런지 피버피치 영국 버전도 엔딩이 되게 강하게 남았네요. 드래프트데이는 그런 류를 되게 좋아해서 재밌게 봤고 본문에선 단연코 제리 맥과이어
머니볼은 영화 자체는 정말 좋지만 원작 팬으로서(특히 사실상 누락된 브래드포드랑 드래프트 파트를 되게 감명깊게 읽은지라) 약간 아쉬움이 남긴 했네요. 솔직히 제레미 브라운이 마지막에 쿠키처럼 나올때는 욕할뻔..
전 머니볼, 드래프트 데이
애니기븐선데이..
블라인드 사이드/리멤버타이탄
for love of the game 도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ㅋㅋㅋ 위에 언급된 영화들도 다 명작이네요
복싱이 워낙에 원초적 스포츠라
영상으로 담기 좋아서인듯하네요 ㅎㅎ
야구영화로 내츄럴도 상당히 좋았는데 없는게 아쉽네요
sofuls// 제 원탑 야구영화 ㅋㅋ 요즘도 가끔 봅니다.
쿨러닝이 없다니...
우왕!!!!
짝짝짝!!! 방금 담장에 올라온 제목만 보고도 이렇게 흥분되기는 진짜 올간만인 거 같아요
일단 어떤 영화들이 있는지만 봤고 이따 각잡고 읽어야 겠습니다
내심 주제보고 록키가 1위 그리고 머니볼이 2위가 되길 생각했어요
근데 막상 1위의 영화보니 수긍이 그냥 가버리네요...^^
이런 주제의 영화 선정 진심 넘 좋고 감사드립니다!!!!
이따 읽을려고했음에도 포스터들이 또 보고 싶어서 들어왔네요...
혁명전야님의 글의 매력이란 진짜...^^
록키의 포스터는 여전히 볼때마다 감동이고
19번째 남자와 머니볼은 포스터가 짤렸음에도 그냥 흥분지수가 막 올라가네요
오히려 짤린게 이상하게 더 멋있어 보입니다!!!
이따 맘 차분히 가라앉히고 정독해야 될 거 같아요!!!^^
이 주체할 수 없는 흥분감이란....고맙습니다!!
오
드 니로 형님 팬이어서 좀 된 영화들을 비데오로 빌려봤는데,
성난 황소의 엔딩을 보고 난 여운이 기억나네요.
내츄럴이 그,,,번개배트 야구영화 맞나요~??? 엄청 어릴적에 본거 같은뎅
더 팬
루키
같은 영화도 좋은 스포츠관련 영화에요
록키는 힘들때마다 봅니다 특히 어릴때는 록키1이
사회생활을 하고 힘들때는 록키발보아가 대사나 내용들이
와 닿더군요
더레슬러는 영화도 좋았지만 레슬링을 좋아하는 팬들은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볼정도로 재밌더군요
무엇보다 메이숙모가...
소림축구가 없다니요...ㅎㅎ
필라델피아에 오래 살아서 로키의 아트뮤지엄은 저에게는 아주 친숙한 곳이네요.
전국, 전세계에서 방문하는 남자 관광객은 모두 같은 마음으로 계단을 뛰어 올라가서 두손을 들고 인증샷 찍습니다.ㅎ 계단 바로 옆에는 록키발보아의 동상도 있고요.
블라인드 사이드가 없다니...
쿨러닝이 없다니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장소인 양키스타디움 마운드에,빌리 채플이 오릅니다. 좌타자를 상대하는게 아니고,대타를 상대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는 양키스가 아니라 시간에 대항해 던지는 것입니다. 미래와 나이와... 어쩌면 끝을 위해 던지고 있습니다'
10개 중 4개만 봤어요. 위의 사랑을 위하여 이상으로 좋은 영화라니 챙겨봐야겠네요
밀리언 달러 베이비 결말이 결말이 결말이
감사합니다.
이런 종류의 베스트10은 우리 삶을 기쁘게 합니다
혁명전야님의 선정은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무례하게 덧 붙인다면
11.불의 전차
12.인빅터스
13.나를 미치게하는 남자
14.위대한 백인의 욕망(한국개봉제목 복서)
15.리멤버 타이탄
글쓰신 의도와 조금 맞지는 않는 거 같지만 찰리 쉰 주연의 메이저리그도 재미납니다. ㅎㅎ
동대문구장// 그쵸...진자 우리 삶을 기쁘게 한다는 말씀에 진짜 공감하네요...
나를 미치게 하는 남자도 정말 잼나게 봤네요..불펜님들의 추천으로요
잊었던 스포츠 영화들도 생각나고 넘 좋네요!!
레이싱 스포츠영화 러시더라이벌 추천드립니다.
록키는 영화역사를 통틀어도 탑텐. 물론 제 기준
루디 이야기가 없네요. 열정을 잃어버렸다거나 노력해도 안돼서 좌절감을 느낄 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클레멘타인이 빠졌네요
내츄럴
제리맥과이어
록키
신데렐라맨
러시-더라이벌
Friday Night Lights 없는 리스트 인정 못합니다.
밀리언달러 베이비 , 제리맥과이어
최고.
영화를 잘 모르는 저는 기대를 전혀 안하고 본 영화 Mr.3000을 재미있게 봤네요. 박용택 선수의 3000안타 도전이 잘 되야할텐데... 야구 장면도 그럴듯하고.. 한국 영화중에는 Glove...
혁명전야님, 오랜만입니다.
저의 인생 영화인 밀리언달러 베이비를 1위로 선정해주셔서 더 반갑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극장에서 처음으로 펑펑 울어본 영화.
모쿠슈라...
지금 잘 살고 있지 못한 것 같고 점점 후회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요즘, 혁명전야님의 글을 통해서 밀리언달러 베이비를 극장에서 관람했던 기억을 소환해보니 갑자기 무척이나 먹먹해지네요.
짤방은 못보고 글부터 봤는데...어...이분??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못본 사람인가했는데...역시 1위에 있네요...하...진짜 생각만해도 눈물나네요...
전 영화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라 위에 있는 것들 한편도 못봤습니다.
그래도 20대 때는 홍콩영화는 좀 좋아했습니다.성룡,원표위주로 봤었고요.
주윤발이나 장국영류의 그런 영화는 별로 였고요.코믹 영화쪽을 선호 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보면 코웃음이 나지만 원표가 주연했던 "차우"라는 축구 영화가 지금도 기억에 남네요.
아이고.... 원래 한 분 한 분 댓글에 답을 드리는 걸 원칙으로 삼았지만 너무 많은 댓글이 달린데다, 매번 답글이 비슷할 것 같아 전체 답글로 대신함을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글의 서두에 밝혔듯 지금 이 순위는 아무런 권위도 없는, 그냥 미미한 한 사람의 미미한 취향에 불과하니.. 개인적으로 좋아하시는 영화가 순위권에 없더라도 너무 섭섭해하지 말아주세요.ㅠㅠ 그래도 좋아하시는 스포츠영화들 써주신 결과 (뜻하지않게) 스포츠 소재 영화들을 집대성한 성과를 거둔 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
더불어... 엠팍의 정체성에 맞는 놀이터(?)를 만들어드린 것 같아 보람도 느끼구요. 스크랩해주신 분들 환영하고 개인 블로그에 퍼가실땐 출처만 밝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달아주신 댓글 속 보지못한 영화들은 꼭 챙겨보겠습니다. 보잘 것 없는 글 추천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꽤 많은 영화 관련 글들을 써왔는데 앞으로 더 좋은 글 쓰려고 노럭하겠습니다. 가을비가 추절추절 내린 후 이제 늦가을로 접어드는 것 같네요. 건강 신경쓰시고 행복하고 편안하며 아름다운 가을...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신 점,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영화가 두편 있네요.
제리 맥과이어 와 머니볼
둘 다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
대부분 좋은 영화이고 안본 영화도 있어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인생이야기를 권투에 투영해서 얘기를 진행함과 동시에 스포츠 영화의 피가 끓는 느낌을 관객들에게 전해줬던 거로는 록키를 따라갈 영화가 없을 것 같네요.
저는 애니기븐선데이 알파치노의 1인치 정말 명대사
주먹이운다
제 인생 영화죠.진짜 힘든 시기에 봐서
영화관에서 대성통곡을 했죠. 강남메가에서 봤는데.
기억이 새록새록
그들만의리그, 블라인드사이드
댓글 보다보니 새삼 참 좋은 야구 영화가 많다고 느껴지네요
그런 의미에서 흑인 최초의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재키 로빈슨의 전기영화 "42" 강추합니다
블라인드 사이드
42
가 없다니
나쁜의미로 원탑 미스터고..논쟁당시 디워 재판인가 싶을정도로 영화적 요소를 무시했던 ㅋ
좋은 작품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네요...
야구사이트에서 꿈의 구장이 없다니요..
전 말아톤도 좋았습니다
[리플수정]농구 영화로는 글로리로드와 코치카터 추천합니다.
글로리로드는 농구판 42, 코치카터는 약간 우생순 느낌
미식축구는 블라인드 인사이드와 드래프트 데이 추천해요.
두개다 미식축구 1도 몰라도 몰입 가능ㅎ
특히 드래프트 데이는 미식축구판 머니볼 느낌 꿀잼 ㅋ
이영화 안나온거 같아 추천해봅니다 1992년작
웨슬리 스나입스&우디 해럴슨 콤비의 덩크슛
이제사 목욕재계하고 정독 다 끝냈습니다!!ㅎㅎ
샤워하고 아주 시원하고 경쾌한 맘으로 이런 감동적인 후기글 보니 더더욱 하늘을 날아올라갈 거 같습니다
19번째 남자의 빅리그에 몰올라간들 어떠한가...저마다의 야구 저마다의 사랑이 있는데...
캬~~ㅜㅜ19번째 남자 다시 보게끔하는 원동력이 그냥 팍팍 드는 문구네요
한때 제리 맥과이어의 ost를 미치도록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얘전 그 ost를 올린거 같기도 한 거 같기도하고요
머니볼은 저에게 추억이 나름 많은 영화인거 같습니다
거의 살추와 같은 급으로 미치도록 많이 본 영화고요
또한 혼영이란걸 처음 하게 해준 영화이자
불펜 가입하고 초반에 영퀴할때 처음으로 맞춘 영화이기도 합니다..ㅎㅎㅎ
자신이 추구하는 신념이 옳은지..쓸쓸한 회의가 찾아올때 언제든 돌아온다라는 평은 진심 최고입니다!!!
록키는 제가 대략 5년 전까지는 그냥 연례 행사처럼 12월 31일에 무조건 보는 영화였습니다ㅋㅋ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 나오는 ost인 rocky's reward도 미치도록 들었던 격이 마구 떠오르네요
주 메인곡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요..ㅎㅎ
어느 순간부터는 록키하면 네이버 영화소개란에 있는 단평인..이게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스텔론은 헐리웃에서 록키 찍은거만으로도 할 일 다했다라는..이런 강렬한 멘트가 잊혀지질 않고요
갠적으로 록키라는 영화 한편 보자마자 아직까지 스텔론을 응원하고요..ㅎㅎ
성난 황소는 로버트 드니로를 완전 팬으로 만들어 버린 영화였고요
그 전까지는 음..연기 정말 잘하네...참 좋다 이거에서 이 배우는 사랑이다!!ㅎㅎ
나름 제 기준에선 완벽한 팬으로 돌아서게 된 영화였고요..
영화 오프닝은 진짜...다시 매번 봐도 감탄 그 자체고요..ㅎㅎ
하...그리고 대망의 밀리언 달러 베이비..ㅜㅜㅜ
클린트 옹은 어쩜 저리도 삶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 할 수 있게끔 만드는 영화를 잘 찍는지
비록 엄청 늦게 본 영화였지만 거의 충격 그 자체였어요
마지막 엔딩씬 링크 올려주신거 정말 감사드립니다..방금 다시 봤는데도 그냥 눈물이 맺힙니다..ㅜㅜ
존엄한 죽음에 대한 묵직한 질문...그리고 사랑 이상의 감정이란 말씀에 진짜 공감합니다!!
밀리언 달러베이비를 보면 이상하게도 그랜토리노도 막 생각나서 더 슬픈거 같고요..ㅜㅜ
폭스캐쳐도 적고 싶지만...이미 글이 길어졌지만..ㅋㅋㅋ
폭스캐쳐의 초반의 말씀..
단 하나 이외의 모든것을 다 가진 자가 가진것이 하나 밖에 없는 자의 그 하나를 빼앗으려한다는 문장
후...이 부분을 읽는것만으로도 온몸에 힘이 다 빠짐이 느껴지네요
이게 실화라는 것이 보면서 더더욱 놀랐고요
수많은 댓글에도 달려있지만
불패너님과 지인의 추천으로 본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도 정말 좋았고요..클린트옹이 제작하고 직접 주연까지 했더라구요
블라인드 사이드도 역시 넘나 감동적으로 봤고요..
에이미 아담스 주연의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쓰는 와중에 바로 생각이 난건데
파이터란 영화도 진짜 나름 감동과 꿀잼으로 봤습니다!!!ㅎㅎ
정말 불패너님들의 수많은 댓글...그리고 혁명전야 님께서도 말씀해 주셨듯 하나의 큰 놀이 광장으로 된것에 대해 제가 다 기쁩니다!!!ㅎㅎ
항상 좋은 영화 소개와 이러한 생각지도 못한 주제들!!
다시 한번 진심 감사드리며 주말 밤 넘나도 행복하고 편안한 밤 되셔요!!!
밀달베는 정말 불후의 역작... 모쿠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