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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가씨 원 글 쓴 사람입니다.. 진행상황...

보여주시는 많은 관심들에...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감사드리구요..

보여주신 관심들에 경과보고는 해야 할 것 같아서..말씀 드립니다.


그 아가씨가 방금 다녀 갔습니다..

사실 아침에 제가 찾아가서 대화를 요청했었는데..

이루어지지 않았고..


잠시 후  남친이 와서 얘기를 들어보려고 왔다고 해서..

설명 했고...

납득하고 가서..  다시 함께 왔네요...


사실.. 내가 정말 운전자의 부상을 걱정하고 챙겨야 할 상황인지를

되묻고 싶어서 CCTV영상 올리려고 준비하는 중에...왔더라구요..

자신의 글은 본인이 내린건 아니라고 하는데..

어떤 영문인지는 모르겠네요..


어쨌든 차분하게..제가 하고 싶은 얘기 했고..

그 아가씨는 반발이나 변명 없이.. 듣고..

죄송합니다.. 하고 갔습니다.



구구절절 하고 싶은 말은 많습니다만..

일은 벌어졌고.. 수습이 우선이지..

곱씹어 봐야.. 마음만 상할것 같다는 판단이구요


 

보상 문제는.. 어차피.. 보험사와 해결해야 할 문제고

제가 감수해야 할 일들이지..

감정적으로 원망하고 요구 할 수 없는 일이지요..


돈 몇 백에.. 그렇게 치열한 싸움으로 감정소모 하고 싶은 생각도 없구요..


그 아가씨는..

한마디로 얼어버려서 그랬다고 짐작합니다..

나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부족한 사람이라서..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사람이 상한 경우도 아니고

수리하면.. 해결 되는 문제라... 수습도 가능한 사고구요..


다만.. 그 아가씨의  글이 오히려 저에겐.. 2차 가해가 되고 상처가 된 것도 사실이지만...

저 그렇게 심약한 사람 아니니까 머~~~


그 아가씨 입장에서 보자면...

지금의 상황이 너무 두렵고 무서워서.. 그랬다고 짐작합니다...

피하고 싶고 숨고 싶고...

거기에 자신에 대한 주변의 이야기들 때문에.. 스스로를 합리화 하고 싶은 충동으로

저를 비난하며 그런 글을 올린거라고 생각됩니다.


명백한 잘못이고 실수이지만..

감정의 흐름을 보자면.. 그렇게 죽을죄도 분명히 아닙니다..

살다보면 일상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일이기도 하구요..


사실..세상에는  진짜 죽일 놈들.. 사악한 놈들은 따로 있고 많잖아요...

제가 직접 겪고 당하는 일도 많고..


이 정도 일에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비난은..

그 아가씨에게 좀 과한 면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상황을 모르면 몰라도 그 아가씨가 직접적으로 대하고 있기도 하니까요..


보상이야 받으면 되는 거고..그것은 보험사와 얘기 하는 거니까...

시간이 필요하더라도.. 해결은 되는 문제구요..


그 아가씨측의 요구는 아니지만..

앞서의 글들은 내려 줄까 싶기는 하네요...


애초에 그 아가씨를 비난하기 위해서 쓴 글이라기 보다..


제가 속상해서.. 올린 글인데...일이 과하게 번지는 느낌입니다..


내려달라고 덤볐으면.. 싸웠을 것 같긴 합니다...

계속 고소를 운운하고 그랬으면..

진짜 일 한번 키워보자고 했을 것 같긴 합니다...

그럼 엄청 유명한 덴트집이 될 수도 있겠지요..


업계에선 이미 유명하지만..

일반인 분들에겐 사실 그리 유명하지 않아서....


어쨌든 예의상.. 사전고지하고..

오늘 저녁에 이전의 글 두개는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 관광왕국 2018/10/26 12:08

    번거롭다고 봐주지마세요~
    돌아서서 욕할 사람입니다

  • 수정붕가 2018/10/26 12:11

    내리지마요!
    왜냐려
    짐승아니고 인간새끼면
    지입으로 운전미숙이라고 글을 싸질러놓고
    저따구로 글쓰는 놈이 인간이야?
    물건이 아니라 사람다치고 해도 저리 웃을거같은데??
    아진짜
    실수는 해도 한번은 봐줘도
    저렇게 글쓰는 사람들은
    사람이 아니다
    뻔뻔하도
    이세상에 같이 살기 부끄럽다

  • 나가자캄페온 2018/10/27 12:08

    제 생각에는 여론이 자기한테 몰리니까 회피하고자 어쨌든 미안하다 이러는거 같네요.
    처음이라 정황이 없었다? 사고 치고 나서 자기 입장 대변하는 글까지 올린사람이? 이제와서?

  • 서호빗 2018/10/27 13:17

    손가락 발가락은 존나튼튼함

    (AanG9N)

  • 서호빗 2018/10/28 13:16

    나이처먹고 욕처먹고 시간처먹고, 지는 밥만처먹고

    (AanG9N)

  • 잡털 2018/10/28 13:17

    사과글 요구하세요, 여론이 지 욕먹으니깐 깨갱하고 죄송한 척 하는거 같네요.

    (AanG9N)

(AanG9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