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에서 카페운영중입니다. 8월까진 그럭저럭 장사되다 9월부터 매출이 확 가라앉더니... 10월 매출은 폭망입니다. 대략 월 매출 650선은 나와야 제 인건비 안가져가더라도 또이또이인데, 이번달 매출 400만원 나왔습니다. 이미 아르바이트 생은 9월에 다 정리했고, 혼자 운영중인데... 정말 주말 빼곤 장사안해도 될 수준입니다. 평일 주중엔 아침에 아메한잔 시켜놓고, 온갖 전자기기는 다갖고와서 하루종일 죽치는 사람 몇명만 오네요.
붆석을 해보니 동네에 빽다방 생겨서 (테이크아웃전문, 매장좌석 2개) 커피값이 비싸다고 (저희집 아메리카노 3000원이고 테이크아웃시엔 사이즈업해서 제공하는중입니다) .. 동네가 서민동네라 그런지 자리값 지불에 대한 개념이 없습니다.
이번달 공과금+대출이자+카드값 밀려가지고... 독촉전화 계속오는데.. 와 정말 미치겠네요... 가게라도 팔아서 적자분 메꾸고 싶은데... 가게도 안나갑니다. 아니면 무권리금으로 들어오겠다는 문의만 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