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79127

러시아 사람들은 술이 쎈건가요?

댓글
  • 술덕후 2017/01/19 06:29

    다만 타고난 주량은 거기서 거기가 맞는데
    평소 보드카로 단련된 닝겐의 후천적 주량은 평균적으로 강하긴 합니다... 예;;;

    (pqiZFL)

  • 옆에앉아도돼 2017/01/19 08:38

    하도 오래되서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제가 예전에 논문인가 어디서 글을 읽었던 바로는 (정확하진 않습니다)
    알콜 분해? 대응? 능력이 선천적 능력이 70퍼정도였나(80퍼정도였나) 되고 나머지가 후천전 능력으로 키워지는걸로 알아요
    이걸 자신이 어느쪽인가 느껴보고 싶으면 단순하게 술을 오랜만에 마셔보면 됩니다..오랜만에 마셧는데도 자기는 주량이 별 차이가 없다 하면
    선천적으로 그정도 능력에 맞게 드시는거고,
    오랜만에 먹었더니 평소보다 더 취한다.. 이런분들은 원래 술을 잘먹는 몸이 아닌데 많이 먹어서 후천적으로 단련이 된 스타일입니다.
    전 후천적입니다. 20년전쯤에 맥주 3모금 먹고 뻗고, 대학가서 단련하다가 소주 8-9병을 처 마셧으며 군대 다녀와서 백일휴가만에 술마시니 훅가고
    현재는 소주 2병정도에 수렴했습니다.. 그마저도 오랜만에 마시면 일찍 알딸딸..ㅎㅎ

    (pqiZFL)

  • 신흥마을변씨 2017/01/19 09:16

    안동소주가 곧 나올껀가봐요! 기대됩니다 ^^

    (pqiZFL)

  • 마음짐승 2017/01/19 10:26

    곧 죽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다가 빵터졌네욬ㅋㅋㅋㅋㅋㅋㅋ

    (pqiZFL)

  • 잘마른오징어 2017/01/19 10:28

    비슷한 경우로 20도 짜리 싸구려 소주 즐기다가 15도짜리 전통주 마시니
    처음에는 부드럽게 훌훌 넘어가다가 어느 순간 넘어가지 확 취하더라고요.
    도수 높은 싸구려 소주 같은거는 취기가 바로바로 올라오고 마시고 느낌이 바로바로 올라오는데,
    도수 낮은 전통주는 취기가 천천히 올라오고 마시고 한참후에 올라와서 오히려 한계를 넘기기 쉬움.
    그런데 다음날 숙취가 또 신기한게 싸구려 소주는 머리도 엄청 아프고 속 뒤집어져서 잘 먹지도 못하는데,
    전통주는 술병 있어도 머리는 안아프고 속은 너무 편해서 밥이 술술 넘어감. 그리고 숙취 금방 풀려요.
    그래서 그 담부터 전통주 찬양하게 되었네요. ㅋㅋ

    (pqiZFL)

  • Skel-Feet 2017/01/19 10:32

    그래봐야 2병 마시고 가냐 3병 마시고 가냐 정도의 차이...

    (pqiZFL)

  • InsaneLuna 2017/01/19 10:32

    것도 그럴것이
    비슷한 경우가
    그 고추 엄청 매운거 잘 먹는 사람(미쿡인가 멕히시코였나...
    그 매운 고추를 소금 찍어 아무렇지도 않게 먹는 사람이
    청양고추를 먹어보라하니..
    하나도 안매울라나? 했는데 엄청 매워라~ 했던 영상이 생각나네요

    (pqiZFL)

  • 변헤는밤 2017/01/19 10:47

    양의 차이도 있을거 같아요
    보드카는 도수가 높아서 러시아 사람들도 보통 몇잔씩 마시는 술일텐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통 몇병씩 마시는 소주와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것은...ㅎ
    상대적으로 술이 부드러운것은 맞으나 그것을 이유로 한국 사람들은 술 약하다라고 생각하는것은 성급한 생각이라고 그분(러시아분들이나 중국분들께)말해드리고 싶네요ㅎㅎ

    (pqiZFL)

  • 분뇨조절잘해 2017/01/19 10:57

    근데 술이쎈게 자랑인 이상한 현상이네요;;;
    제가 소주냄새가 주량이라서 그러는건 아님.

    (pqiZFL)

  • 레레레레옹 2017/01/19 11:24

    ㅋㅋㅋㅋㅋㅋㅋㅋ표현이 찰지네요 ㅋㅋㅋ

    (pqiZFL)

  • 셔니언 2017/01/19 11:30

    사람주량이 후천적으로 단련되는 부분이 없지않아있습니다. 술을 지속적으로 조금씩 마셔주면 간에서 알콜분해효소를 만드는 양이 늘어나게 되서 주량이 늘어나게되는 것이죠. 다만 분해능이 강해질수록 간은 지방간으로 바뀔 위험도 매우 높아지게됩니다.
    또 한가지...제 위에 댓글다신분중에 소주냄새가 주량이라고 하신분과같이 술을 아예 못하시는 분의 경우, 술을 아예 드시면 안됩니다. 그런 분들은 죽었다깨도 알콜분해효소가 늘어나질못하거나 아예 만들지 못하는 분들이니 매우 위험합니다.
    어렸을적 부모님으로부터 주도를 배울때 그 예절을 배우는것도 있지만, 자신의 주량을 미리 가늠해볼수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한것입니다.
    술은 주량껏, 권할수는 있지만 절대 강요는 하지않는 좋은 음주문화를 선도새나가는 멋진 오유가 됩시다.

    (pqiZFL)

  • 사람이라고 2017/01/19 11:42

    러시아에 있는 저희 회사 공장에 출장가서 생산쪽 직원들 + 생산쪽 한국주재원/출장자 해서 회식했었습니다.(한인식당에서)
    주종은 보드카, 보탄, 그리고 귀하디 귀한 국산소주 였는데, 6시에 시작해서 제가 기절한 시간 9시.
    대부분 즐겁게 노래 부르면서 2차 끝났다는 시간 0시, 제가 속이 너무 안좋아서 새벽에 깼더니(약 2시)
    러시아 애들끼리만 남아서 새 보드카 따고 있더라구요...(한국인 전멸...) 러시아 애들이 술이 약해요?? 대체 누가 그래요...???

    (pqiZFL)

  • 다른차원 2017/01/19 11:54

    러시아 사람들에게 막걸리를 쥐어주고싶어지는 글이네요 ㅋㅋㅋㅋㅋㅋ

    (pqiZFL)

  • 나는중2병 2017/01/19 12:19

    예전에 어디서 들었는데 러시아인은 알콜분해효소가 다른나라 인종보다 탁월하다. 이건 신빙성있는 소린지 뻥구라인지는 몰겠음.ㅋㅋ

    (pqiZFL)

  • Velato 2017/01/19 12:35

    그대로 죽어요 네넼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낰ㅋㅋㅋㅋ

    (pqiZFL)

(pqiZF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