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이라고쓰고 원룸텔 입니다
원룸텔 중에서도 그나마 화장실이 안에 딸려 있고 제일 큰 방으로 골랐는데
그래서 그런지 한 달에 월세가 40 입니다
제가 지금 투룸 10평에 월세 33인데 여기에 세금 더하면 사실 최하 한 달에 기본으로 50~60만원은 그냥 나가거든요
돈으로만 따지면 고시원 들어가서 사는게 조금 더 절약할 수 있는 길이긴 하죠
방세만 내면 밥 + 김치 무한으로 주고, 전기세 + 인터넷 + 물세 + 가스비 이런걸 안내니까
하지만 사실 보증금 조금만 더 있었으면 방 한 칸 짜리 큰 방으로 갈려고 했거든요!!!
방도 다 봐둔 상태인데 보증금이 좀 모자라서 결국 계약을 못했습니다
거기는 월세가 25만원이고, 세금 더해도 20이니까 고시원 들어가서 사는 값이랑 똑같아요
그리고 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냉장고, 침대, 티비, 책상, 책장, 티비다이 등 그대로 다 가지고 갈 수 있는데
망할 고시원 때문에 짐 싹 다 버리고 가야 할 판입니다
그리고 가구나 가전 버릴려고 알아보니 버리는데도 또 돈이고
제가 지금 이런걸 따질 상황이 안되긴 합니다만...
그냥 왠지 사람 답게 사는걸 포기해야할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시원 들어가서 살려면 당연히 불편함 감수해야 하고
악착같이 참고 돈 모아서 최대한 빨리 나와야겠죠? ㅠㅠ
https://cohabe.com/sisa/789553
고시원 들어가서 살려면 마음 단단히 먹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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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보이네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고시원 생활 할때 돈아끼는 법
-게임에 빠진다.그럼 답답하고 이런거 안느껴지고 밤시간 잘감
기냥 월세 30만원짜리 원룸 사는게 좋지 않겠어요? 보증금이 없으면 전세대출이라도 받으면 될일인데.... 직장이 없다면 어쩔수 없겠지만
현재 신불은 아니지만 신용회복 중이라 대출 안되고(몇 번이나 알아봤는데 안되더라구요)
직장도 거의 일용직이라 돈도 못벌어요 ㅠㅠ
나와서는 가전가구 또 사야하구ㅜㅜ 저도 서울상경하고 몇달 고시원에 살았던적이 있었는데 주말이면 무조건 나가세요 거기안에 계속있으면 사람이 병드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렇죠
보증금 모아서 나오면 다시 결국 가구 다 사야 합니다 휴
보증금 좀 구해볼려고 발악 해봤는데 도저히 구할 데가 없더군요
오죽 못구했으면 개인 사채를 쓸려다가 차마 그짓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힘들어도 보증금 좀 남은걸로 고시원가서 반 년 이상 고생하자... 생각했는데
진짜 가서 살려니 솔직히 좃같네요
제가 한달에 19만원짜리 두달 반 살았는데 (2018.05 ~ 08에)
서울 서대문구 기준으로
1. 화장실 욕실 세탁실
그지같습니다.
더 표현하지 않겠습니다.
2. 전기세 + 인터넷 + 물세 + 가스비
아예 쓸 일이 없습니다.
고시원에 안 있으니깐요.
출퇴근 한다치고 한달에 삼천원이면 될 듯.
3. 밥 + 김치 무한
저는 멸치포함이었습니다만,
배 부른 소린지 모르겠지만 위생상.. 음.. 안 먹었습니다.
4. 냉방(난방)
없습니다. 더웠어요. 물론 겨울에 춥겠죠.
5.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증금 없고, 월계약인데도 중간에 나오면 일할정산 해 주는 부분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ㄷㄷㄷ
단기면 살만 한거 같아요.
그렇군요 ㅠㅠ
제가 진짜 집돌이인데 고시원 가서 방을 보니 진짜 방에 들어가기 싫어지더군요
밖에 나오는게 더 기분 좋은거 같은;;
고시원은 좆같습니다 항상 긍정의힘으로 돈많은 한량이 서민체험하는기분으로 잠만자는 용도로쓰면 몰라도 힘들어지는건 맞음
가구 아깝네요 새로사려면 ㄷㄷㄷ
컨테이너 창고라도 빌리시는게;;
가구 어짜피 다 오래된 것들이긴 합니다
10년전 낙성대역 고시원 46만원보다 싸네요 ㄷㄷ
가보고 가격에 놀라고 방크기에 놀랐는데;;
많이살더라는 ㅌㅌ
고시원은 교통이 좋은데 있어서 비싼거 같은데;; 그냥 산동네 방으로 가시는게...
걸어서 지하철역이 5분도 안걸리는 역세권 이긴 합니다
그래야 출퇴근 시간이 더 편할거 같아서요;;
토탈 2년 살아봣는데요 살만합니다..
1년 살아봤습니다...
첫 3달후 창문있는 방으로 옮겼을때 눈물나대요....
1년채우고 천에 30짜리얻고 떠나는날 눈물나대요....
고용부 취업상담사라도 찾아가보세요... 요새 교육비도 다 나라에서 지원해준다고 그러더만요...
퀸사이즈침대정도 크기의 고시원방에서 2년반 살았는데 저는 좋게 잘 살다 나왔습니다. 겨울에는 방안에서 입김나고 여름에는 문밖이 더 시원했지만 모기때문에 문을 열수가 없던 그방. 아직도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