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샷_2018_10_23_오전_12.34.10.png](https://imagecdn.cohabe.com/sisa/788337/1481114204857.jpg)
보통의 인식으로는 카메라는 사진을 찍기 위한 도구잖아요. 근데 저는 그 자체로 참 좋네요.
물론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지만, 뭔가 잘 만들어진 카메라 바디를 보고 있노라면 흐뭇해지네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바디의 단단함, 기계적인 알고리즘, 다이얼의 딸깍대는 소리...
사진을 찍지 않아도 그냥 만져보고 감상만해도 든든한 기분이네요.
저는 라이카 한 대, 니콘 한 대, 캐논 한 대 가지고 있습니다만... 항상 진열장에 올려놓고 먼지닦아주고 감상합니다.
장비병이랑은 또 다른 느낌일겁니다. (그래서 전 비싼 장비가 없습니다.)
잡담 들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저도 카메라 자체, 메커니즘, 생김새 모두 좋아합니다만...그게 장비병 일부인 것 같습니다 ㅋㅋㅋ
자게에 너무 정갈하고 고급진 글이 올라오니 어색합니다.
누군가 빨리 개드립 댓글을 적어주길 기원합니다
여기는 장비사이트입니다
라이카 M6 이면 비싼 장비 맞아요...
상당히 많을겁니다.
그나저나.. 신형 Summarit이 생각보다 렌즈가 이쁘군요 의외로 M6랑 잘 어울립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사진을 찍을 일이 없어도 그냥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네요. 어깨나 목이 좀 무겁더라도 말이죠.
그거야 자기맘이져
그게 장비병이에요
자게에 흔한 시계 이야기들도 그렇죠. 시간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시계자체를 좋아하는거죠
지인중에 양주 모으는 사람이 있습니다. 술의 역사 만들어지는 과정, 모두 소중하게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알코올이 주는 황홀함에는 관심이 없더라구요.
와 그것 참 멋지네요. 저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멋집니다.
장비병이네요. 본인이 인지 못할 정도의 중증으로 진단됩니다.
차를 타고 도로를 주행하는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차량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요
그런 사람들을 장비병, 차병 걸렸다고 하지도 않구요ㅎㅎ
저는 카메라를 좋아합니다~
저도 카메라 무척 좋아합니다.
쓰던 필름 카메라는 팔지 않고 다 소장하고 있지요.
FM2-T 라던지. 등등의 필카와 D50과 콘탁스등의 디카 역시.
병이 아니라 콜렉터죠. 피규어 보면서 좋아하는 사람들 처럼.
아울러 최신 기종을 바꿔 써야 직성이 풀렸던 장비병도 앓아 봤네요.
Fetish + hoarding
전 fm2 같은바디 보면 정말 뿅갑니다.
셔텨소리..탈탈탈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