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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도 응팔에게 배신감을 느낍니다 ㅠㅠ

 
 
아직도 어째서 왜 덕선이가 택이랑 이어졌는지 납득이 안가요 ...
 
당연히 정환이랑 이어질거라 생각하며 열심히 챙겨봤는데 나중에 그 충격은 잊을수가 없네요 ㅋㅋ
 
택이 싫은게 아니고 처음 김주혁이 나올때부터 덕선이랑 틱틱되는 정환이랑 이어질거라 생각했었는데 .. 어휴..ㅜㅜ
 
응팔은 정말 애증의 드라마였네요
댓글
  • 오징어젓갈 2017/01/16 17:28

    그게 말못할....아....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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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레라니아 2017/01/16 18:15

    저도 덕선이랑 될 줄 알고 본 건데,(응답 시리즈중에 남편 찾는 부분을 싫어해서 안 보려다가 보게 됐거든요.)
    저에게는 정환이에게도 나쁘고, 택이에게도 나쁜 드라마인 걸로 기억해요 ㅠㅠ
    택이가 남편이니 택이의 감정선을 더 넣어주던지,
    감정선을 정환이에게 너무 맞춰서 보여주는 바람에
    정환에게도 택이에게도 불친절한 드라마 ㅠㅠ
    예를 들면 택이가 친구들에게 덕선이가 좋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택이에게 시선을 주는게 아니라
    정환이의 섭섭함에 너무 맞춰버리는 바람에 택이가 나쁜 애가 된 것 같은 ?!!?
    심지어 그 때 브금도 쓸쓸했던걸로 기억하는데 ㅠㅠ
    택이는 택이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막 부끄럽고 신나고 했던 장면일텐데 ㅠㅠㅠ..
    여튼 저에겐 그랬어요 ㅠㅠ
    대신 멋진 배우들을 만나게 해줘서 그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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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boya 2017/01/16 18:49

    윗 분 말씀대로
    택과 덕선의 감정선이
    덕선과 정환의 감정선보다 안나왔습니다. 거의 느끼질 못 할 정도로 부각이 안됐습니다.
    마지막 즈음 가서 결말이 가까워질때 급하게 이랬다는 식의 설명을 해버리는데
    거기서 이미 공감을 못한 팬들이 많아졌다고 봅니다.
    하지만 전 그것보다 다섯 친구가 결국은 뿔뿔이 흩어지는 모습에서 많은 실망감을 가졌습니다.
    88년에 고2~3 시절이면 70년대생 지금 즈음은 아빠 엄마가 되었을 분들이
    전작인 1997 1994에서처럼 끝까지 우정을 간직하는 모습을 보고싶었는데
    세월따라 제 각기 갔다는건 1988초중반에서 느꼈던 향수를 한방에 없애버린거라 생각하거든요.
    드라마는 판타지이죠 현실적인걸 볼려면 다큐를 보겠죠
    그런데 판타지에서 다큐로 넘어가는 엔딩을 느끼니 실망감이 많이 컸습니다.
    다음 시리즈가 나올지 안나올지는 모르겠으나...나온다면
    1988처럼은 안만들어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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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핀왼손 2017/01/16 19:48

    응팔 이후로 더 이상은 응답하라 시리즈가 나와도 보고싶지 않을 것같아요
    특히 첫사랑은 이루어지지않는걸 보여주고싶었다라는 말에서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이번에 남편찾기 쉬울거라더니 오히려 못찾게 남주 감정선 꽁꽁 숨겨버려서 향수가 묻어나던 드라마가 마지막에 망드라마가 됬네요
    응답시리즈가 남편찾기 그만두지 않는 이상 이젠 보고싶지 않아요 농락당한 기분임 차라리 응칠이나 응사처럼 딱 초점을 맞추던가 이게 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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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val에이브이ida 2017/01/16 21:42

    응팔은 저도 납득할 수 없는 결말을 맺었지만
    저에게 류준열이라는 배우를 남겼기에.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드라마로 남았어요.
    정환아.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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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0805 2017/01/17 00:17

    덕선이가 정환이 자길 좋아한다고 느끼고 콘서트 이후로는 양쪽 모두의 애정선이 그려진것도 아니고 덕선택이는 막판에야 조금은 허무하게 끼어 맞추기식 애정선을 보여준거 같은뎅 따지고 보면 피장파장
    그리고 응답 시리즈가 모두 남자주인공의 시점이 아닌 여자주인공 시점이었으므로 정환이의 첫사랑은 첫사랑일뿐 결국은 덕선이의 선택이 우선시 되는게 당연했다고 생각합니다. 류준열씨나 김정환 팬들에겐 어이없는 경우 일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덕선이 왜 택이를 선택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게 아쉽고 그보다 더 실망한건 마지막 다른친구들의 처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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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쉬어 2017/01/17 01:24

    저는 처음부터 당연히 택이랑 될 줄 알았어요..a
    정환이의 감정표현은 시청자들에게만 보여주는 식이였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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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편함러 2017/01/17 06:04

    저도 그때 어남류 여서 충격이였는데
    후에 다시한번 차근차근 1편부터 봤는데
    그때 약간 어남류에 눈이 멀었었는지
    안보이던게 크게보이기 시작하더라구여
    감정같은게 찰나의 타이밍같은게
    덕선이가 택이를 좋아할수밖에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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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일몽의고치 2017/01/17 13:15

    정환이 입장에서 본
    시청자들은 당연히 결말이 아쉽죠.
    그런데 객관적으로 봤을때
    영화 보러 가자든지
    선물 준다든지
    지속적으로 여지를 준 건 택이죠.
    정환이는 얘가 날 좋아할리는 없는데 정도로 밖에
    안 보였을 것 같아요.
    덕선이가 상당히 순수하고
    연애에 서투른 아이라서 눈치를 못 챈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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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스위치 2017/01/19 00:53

    주인공은 정팔 덕선이지만 남편은 택이여서 (택이 동룡이다 주연이긴하지만 감정표현은정팔위주라)
    혼란이 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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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랑치마 2017/01/19 00:57

    김주혁 말투랑 그 편지이야기할때 너무 정환이 같기도하고 ㅋㅋ정환이 입장이 너무많이나와서 ㅋㅋㅋ
    그전에 응칠이나 응사의 남편을 보여주는 방식처럼 정환이를 보여줘서 정환인줄ㅋㅋㅋ
    그냥 응칠이나 응사보면서 남편 다 맞춰서 당연 그럴거라 생각한게 반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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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한장차이 2017/01/19 01:06

    기다리기 싫어서 전 결말 나오고 한참 뒤에 정주행 했는데 전작들 보다 훨씬 좋았던거 같아요
    한골목 다섯가족이 모두 주인공이었던 응팔이 제 인생드라마중 하나에요 매회 눈물포인트가 넘 충만했어요ㅎㅎ 그리고 남편을 알고보니 억지스럽진 않더라구요 사랑은 타이밍?! 이정도? 정환이의 사랑을 알기엔 덕선이가 넘 어렸죠ㅎㅎ
    꾸준히 두드린 택이에 사랑에 덕선이가 응답한거 같아요
    워낙 남편찾기가 전작들 주된 내용이었던지라 이번엔 모든 등장인물들 조화가 잘 맞은거 같아요 그래서 저주가 빗겨간게 아닌가 해요 전 모든 등장인물에게 애정이 생기더라구요
    요새 아제모에사 선우 어머니 나오는것도 넘 반가워요
    마지막 결말 땜에 다들 섭섭해 하시는데 전 40대 교체해서 전부다 나오면 약간 왕가네 이야기 같은 결말 같았을거 같아요ㅎㅎ
    쌍문동아이들은 여전히 잘 만나고 있을거 같아요~ 좀더 시간 지나면 다시 정주행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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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andeliion 2017/01/19 01:09

    애초에 인터뷰 형식을 취한게 택이가 유명인이기 때문아닌가요? 류준열은 그낭 평범인인데 인터뷰를 할리가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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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테일 2017/01/19 01:29

    정환아,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ㅠㅠ 보고싶다 정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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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ngSora 2017/01/19 01:36

    모든 정황은 처음부터 덕선이와 택이를 향해 있었는데... 덕선이 정환이의 강렬한 몇 씬 때문에 신경을 빼앗긴 탓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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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낯낱낫낳 2017/01/19 01:43

    저는 정환이의 그 감정이 시청자 입장에서만 애틋한거 였다고 생각해요.
    정환이는 흔히 우리가 말하는 츤데레 경향이 있었는데, 1988년의 덕선이 처럼 순진을 넘어서 순박한 아이에게 그것이 어떻게 받아들여졌을까...생각해보면, 정환이가 덕선이에게 준 것은 확신이 아니라 혼란이었을거라고 봐요.
    반면에 택이는 표현이 직설적이고 바둑 둘때 빼고는 포커페이스가 안되는 아이였기 때문에 덕선이 입장에선 알아보기도 쉽고 확신도 가질 수 있었을거구요.
    드라마 상에서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선택의 기로에서 망설이지 않은 사람이 사랑을 잡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지만, 솔직히 그것도 정환이 입장에서 그렇게 느낀 것 뿐이라고 생각했어요.
    덕선이 입장에서 만약 그 콘서트장에 정환이가 나타났다고 해도 덕선이가 '얘가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을까...를 짐작해보면 전 아마 그렇지 않았을거 같아요.
    어쩌면 이승환 콘서트를 같이 봤어도 그 둘은 연결되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 싶다는거죠.
    거기 나타난 것이 택이였기 때문에 덕선이도 마음을 확실하게 굳히고 택이를 받아들이기로 했을거라고 봐요.
    사랑은 타이밍 이전에 상대방이 오해하지 않을 명확한 표현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타이밍이 맞아도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상대방이 사랑이라고 여기지 않으면 사랑으로 발전할 수 없는 것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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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321321 2017/01/19 01:45

    저도 본방달릴땐 설명못할 배신감과 서운함에 속상했는데 새탕 삼탕..택이 언행이나 감정선 따라서 재감상 해보니 급조되거나 나중에 끼워맞추기 식 결말을 아니었다고 수긍했어요.택이에겐 항상 덕선이 뿐이었고 서사도 나름 튼튼해요. 정환이 감정선에 더 친절했던 건 주인공이 정환이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되게 신선했어요. 여주의 남편이 남주가 아니라니..!! 단 한가지 아직도 짜증날정도로 맘에 안드는건 18화의 그 저릿한 고백을 장난으로 처리한거 진짜 맘에 안들어욧!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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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하늘 2017/01/19 01:49

    하지마......
    이 한마디로 여자분들 아주 심장폭행을 제대로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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