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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에 대장암 말기인 청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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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기적이 있기를...
댓글
  • 사과로 2018/10/19 13:08

    진짜 암은 어떻게 왜 생기는걸까.. 무슨 세균이나 바이러스처럼 외부침투도 아니고 세포가 알아서 돌연변이가 되는데... 원인을 확실히 알면 치료가 잘되지않을까요.. ㅜㅜ 저 청년 완치되면 좋겠네요
    저도 22살일땐 그 흔한 암보험 하나없었는데 만약 저렇게 투병했다면 살아갈 의지나 치료할 용기도 갖기 힘들었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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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愛Loveyou 2018/10/19 13:10

    마음으로나마 제가 가진 행복을 전부 보내드립니다.
    저는 다시 채우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또 다시
    몇번이고 어려운 분들께 모두 나누며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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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골영감 2018/10/19 13:12

    대장암이면 그나마 잘라낼 구석이라도 많아서 다른 암 보다는 약간 낫다고는 들었는데 너무 늦게 발견한거 같네요.
    제 친구중에도 20대 초반에 간암으로 떠난 친구도 있고, 설마 그 나이에 암이 올줄은 상상도 못한거죠.
    너무 안쓰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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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로 2018/10/19 13:20

    이번 노벨상수상이 3세대 항암치료제라는데 빨리 투약이 가능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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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의별 2018/10/19 13:31

    꼭 건강을 되찿아 씩씩하게 살아가시길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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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그런거야 2018/10/19 13:50

    제 맘이 다 아파오네요.
    건강히 완쾌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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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Fox 2018/10/19 13:58

    난 신같은거없다고생각함  완벽하단새끼가 만든인간이 왜이리 불안정하나  모든걸만들었다면서 병같은거 왜만들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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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지크 2018/10/19 14:00

    젊고 건강한 사람이 오히려 암의 진행이 빠르죠.
    희망을 놓지 않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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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캐리어 2018/10/19 14:20

    항암제가 요즘은 좀 덜하다고 하더라구요..
    예전 항암제는 ...항암제때문에 기절하고 정신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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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ky 2018/10/19 16:02

    기적처럼 이겨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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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현사무라이 2018/10/19 16:38

    남의 이야기가 아니네요ㅠㅠ
    얼마전 재발 소식을 들은터라 더 슬퍼요...
    꼭 이겨내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 청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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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톨이 2018/10/19 18:07

    저희할머니가 85세에 위암으로 항암을 하시다가
    중단하시고 위에서 대장으로 내려가는
    구멍에 암이 자라서 토하고 하셨는데
    다행이도 다른 구멍을 뚫는 수술이 잘되어서
    암은 그대로 있지만 외래만 받고 잇으십니다
    우선
    가족들이 많이 힘들어요
    그리고 항암후유증은 상상이상이라고 하는데
    할머니가 뭐라고 설명을 못하겠대요
    살은 살대로 빠지고
    모든 항암제의 공통적인 후유증중 하나가
    손발 절임이라는데
    할머니나 병원에서 만난 다른 환자 분들 말로는
    손발이 저리는 느낌이 아니래요
    뭐라고 표현할 단어를 몰라서 그단어로 쓰는건데
    항암치료를 1년전에 관뒀는데도
    후유증은 아직도 계속 되는중입니다
    조금만 손발을 써도 퉁퉁 붓고
    저희할머니는 손발바닥이 빨갛게 변했습니다
    불위를 걷는느낌? 엄청 뾰족한 지압판을 걷는느낌?
    뭐라고 표현이 안된대요
    저렇게 말하는 것도 그런 느낌이 전혀 아니래요
    그래서 걷는것도 힘들고 손으로 힘줘서 뭘하는것도
    힘들대요
    저는 할머니가 키워주셔서 애착이 엄청 강해서
    가족들중에 제가 자진해서 병원에서 잠자면서 출퇴근 했었거든요 회사도 병원이랑 가까웠고
    아 제가 효녀라는게 아니고 사실 많이 힘들었어요
    하지만 환자 본인이 너무 정신적으로도 힘들어 하더라구요
    특히 저희 할머니는 나름 그 나이또래보다 엘리트 교육도 받으신 분이고 늙어서 생긴 고집도 있고 아집도 있고 아는게 많으니까 스트레스도 더 많이 받고 정신족ㅇ
    로 너무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위에 댓글로 말씀하신분 말씀 젊으면 더 빨리
    암이 자란다
    저도 할머니 암선고 받기 전까지는 그런줄 알았는데
    의사선생님께서 그러더라구요
    그게 잘못 퍼진 이야기라고.... 절대 오해마세요 저격아닙니다!
    항암제도 엄청나게 많은종류가 있는것처럼
    개인마다 암의 성격도 엄청 다양하대요
    젊다고 암이 더 빨리 번지거나 더 강하거나
    하는것도 아니고
    늙었다고 암도 늙어서 잘 안퍼진다 이게 아니래요
    또 암이 처음에 약했다가 오히려
    항암을 하면서 강한 성격이 되는암도 있고 (저희할머니케이스)
    암병동에 가면 정말 많은 사람을 보는데
    다들 정말 열심히 살고 계신분들이 많더라구요
    제가 할머니가 병마와 싸우는동안 개인적으로 느낀건
    암은 그냥 홧병 같아요
    다들 열심히 사시며 꾹꾹참고 할거 못하고
    할말못하고 사신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제가 이렇게 길게 댓글을 쓴 이유는
    다들 병원 가는거 피하지마시고
    젊다고 피하지 마시고
    저는 할머니 덕분에 27살부터 열심히 병원 다니고 있어요
    병은 본인만 힘들게 아니예요
    저런 병은 가족들 주변사람까지 힘들어져요
    다들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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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지배인 2018/10/19 19:14

    몸에 이상이 없는줄 알고 계속 살다가 어는날 병원 가니  암
    정말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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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더스 2018/10/19 19:53

    이게 유머자료인가
    이런 글은 따로 다른게시판 만들어서  거기서  베오베 가던가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어떨때는게시판 안지킨다고 되게 민강하면서 감정 건드리는  게시물에는 관대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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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사나이 2018/10/19 20:40

    진심 장난으로도 암걸리겠다말좀 없어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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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나포에버 2018/10/19 21:14

    남편생각이 나네요
    참...
    가슴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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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섬 2018/10/19 21:49

    차라리암이부러워요암은치료만가능한케이스면완치라는희마이잇기에 저와같은환자들은종종말해요차라리4기암이랑자꾸고싶다고 낼일어날수잇을가가두려운게아니라 점심먹다또터지면어쩌나 그런걱정들을하곤해요지난달약타러갓을때요거트같이먹던환자가 롸장실서혈관터저서급사랫단소식 이젠그런가보다해요
    난아니엿구나하고안심이되지도안코다음? 이란의문이생기곤해요어차피모든인건이걸릴병이니 언젠가그들도내흘려남신말들공감할날오겟지싶어요 3분의1확율로공감도못하고즉사하겟지만
    그래도난살아잇구나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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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깅 2018/10/19 22:43

    희망과 용기 잃지않고 완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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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peDiem 2018/10/19 23:34

    작년에 위암으로 제일 친하던 절친을 보냈는데... 정말 반년 정도는 우울증같이 앓았던 것 같아요....
    기적을 기원 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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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가똥을끊나 2018/10/19 23:44

    저 청년의 심정이나 부모의 심정이나 너무 애절하게 느껴집니다.
    저 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저 역시 신장암 4기 양쪽 폐전이로 항암치료중입니다. 하루에 몇번씩 바닥을 치기도 하고 힘내고자 용도 써봅니다. 남겨질 사람들에 대한 걱정과 연민...자신의 고통과 죽음의 대한 두려움  그 과정으로 지켜보고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받을 고통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 등이 뒤엉켜.....
    그저 매순간 즐거운 생각만 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오유 분들도 항상 건강하세요. 잃고 나니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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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울 2018/10/19 23:54

    친구야.. 벌써 5년이 지났네... 나도 이제 35이네..
    그 때 입관할때 손에 들고 있던 애기 사진..
    지금은 많이 커서 이쁜 아가씨로 크고 있으니 너무 걱정안해도 되겠어..
    대장암이라고 불과 4~5개월 전이었는데.. 그렇게 빨리 전이되고, 이별이란걸 생각도 못했는데..
    고등학교 1학년부터 쌓아온 추억이 이렇게 아쉽고 미련만 남는다..
    그 해 일년전에 증상 나올 때 병원가보라고 했을 때 갔었어야지.. 아니 내가 끌고 갔어야했는데 타지에 사는 내가 원망스러웠다.. 내가 너무 미안해.. 그냥 좀 더 신경쓰고 했어야 했는데.. 미안해.. 딸도 내가 더 신경써야하는데 미안하고 미안해..
    다 미안해..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
    늘 술 먹고 노래방가면 안재욱 “친구” 부르면서 그렇게 좋아라했었는데.. 그 노래만 나오면 이제 눈물만 나와..
    고향가면 한 번 들릴께..
    너무 미안하고 미안해..
    그리고 너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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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혼 2018/10/20 00:39

    4년 반전...
    저 빌어먹을 대장암과 싸운게 엇그제 같은데..
    항암도 12번 다받을때가 지옥이였는데
    이제 내년 4월이 넘어서면 이기네요.
    저분은 저보다 더 진행되시긴 했지만...
    꼭 이겨내실겁니다.
    암이 무섭지만 사람의지도 무섭다는걸
    저도 지금 보여주고 있으니
    저분도 보여주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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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깊은밤굿모닝 2018/10/20 00:42

    남일이 아니네요 ㅠㅠ
    저도 22살에 중풍이 와서 머리 쪼개고 뇌혈관
    5센치이상 띠었어요 ㅠㅠ
    저도 다행히 수술 잘돼서 이젠 걸어다닙니다
    비록 한팔은 못쓰지만 ㅠㅠ...
    힘내세요! 나아지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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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호박 2018/10/20 04:29

    힘내세요.
    꼭 나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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