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시키고 빡치네요ㅠ

매운치킨이 너무 먹고 싶어서 멕시카나 치킨에 땡초치킨이 맛있다고 해서 처음으로 주문했네요..
블로거들의 후기도 보고 사진을 보니 맛있어 보이고 매워 보이더라구요..
반반 되냐고 물어보니 반반 된다고 하여 땡초와 딸아이 먹을 후라이드랑 반반으로 주문함..
치킨이 왔고 박스를 딱 여는 순간 이건 뭐지?란 느낌을 받음...
땡초가 그냥 후라이드 치킨에 매운양념?(근데 하나도 안매움..)만 버린듯한 치킨이옴..
이건 뭔가 잘못온거 같아 전화해서 물어봄.. 이거 제대로 온거 맞느냐? 블로거 사진 보면 비주얼이 너무 다르다 라고 말하니 땡초만 시키면 블로거 사진 처럼 그렇게 한마리가 나가는데 반반은 후라이드에 매운소스가 발라져서 판매한다고 함..
?????? 완전 맛이 다를건데 사장은 맛은 똑같다고 시전...
그럼 뭐하러 여러가지 맛에 치킨 조리방법을 다르게 할까요? 그냥 소스개발해서 후라이드에 버무려서 팔면되지.. 싸우기 싫어서 애초에 주문 받을때 그렇게 설명해줬으면 땡초만 시켰을거다 그런건 말해주셔야 할거 같다고 말하고 좋게 끊기는 했는데 맛도 없고 맵지도 않고 입맛만 버렸네요..
근데 원래 이런 판매방식이 맞는건가요? 전 당췌 이해가 되질 않아서요. 그냥 그 지점에서 수월하게 판매하기 위해 편법을 쓴거 같은데 아닌가요? 암튼 두번은 안시켜 먹겠네요.. 치킨 시켜먹다 다른게 온거 같아 전화해보긴 처음입니다.
시켜서 드셔본 분들 원래 이렇게 오는게 맞긴 하는거죠? 맞다면 그냥 그려러니 하고 멕시카나는 다신 안시켜 먹으렵니다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