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바닷가가서 라면먹고 싶다고 해서
친구가 준비를 했데요.
참고로 이놈 돈만 벌었지 취미가 없는놈 입니다.
라면은 애인이 가장 좋아한다는 진라면,
코펠같은거 없으니 양은냄비. 집에서 쓰던 버너. 배달음식 시켜 먹었을때 주던 젓가락, 그리고 밥그릇 두개.
캠핑하는 사람들 사이에 들어가서 차에서 하나씩 꺼내오니
먹기 싫어 졌다며 아무말 없다가 이별을 통보했다고...
뭘 잘못 했냐고 억울한듯 물어 보는데
그냥 잘 헤어졌다고 해줬음.
https://cohabe.com/sisa/779996
노총각 친구놈 애인이랑 헤어 졌데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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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헤어졌네요
입만 들고 왔으면서
진라면한테 감사해야 ㄱㅋ
하...~~~ ㅠ. ㅠ
그늘막이 정도도 없이?
사람하나 살렸네여 ㄷㄷㄷ
잘헤어졌네요 남들 보는눈이나 신경쓰고 정작 애인이 손수 끓여주는 사랑은 보지 못하는 여자는 나중에 살아도 후회할겁니다
http://youtu.be/jJmS3VNVrjc
이런거 원하셨나본데
밥그릇이 얼핏... 재털이 같다능ㅋ
아이템이.... 이건 아닌데 ㅋㅋㅋㅋ
이 추운데 밖에서 라면 끓이는데 춥고 바람불어서 라면은 끓지도 않고....
그냥 새우탕에 물 부어서 차에서 먹지
아군이다...
와~~~ 라면이면 완전 그거 아님?
일단 유투브에서 "라면먹고 갈래"검색해보라고 하세요.
남들 시선이 아니라 바닷가 1박으로 응응을 유도한건데 저런거면 참 난감하겠죠. 집으로는 못부르는 상황이라 돌려까기 한거라면...
그게 아니라면 바다와 라면이 그닥 매치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