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뚫고 그 친구 트레일러로 갔더니 거기 앉아있다 하는 말이
"제가 대사를 좀 써봤는데요..." 내가 "아, 안 돼!" 이러니까
"아니, 그러지 말고 좀 들어봐요" 근데 들어보니까
대단하던데? 내가 "그거 어디서 베낀거죠?" 하니까
"아뇨, 제가 썼어요" 이러더군.
난 너희 인간들이 믿지 못할 것들을 봐왔어.
오리온의 어깨에서 불타는 전함들
탄호이저 게이트 근처 암흑속에서 반짝이는 C-빔들
그 모든 순간들이 시간속에 사라지겠지
마치... 빗속의 눈물처럼
죽을 시간이야
비오는날 내면의 중2를 끌어올려서 썼다는게 정설
적절한 때에 하면 저런 대사가 하나도 안 오그라들고 참 멋지지
블레이드 러너 마지막이구나 개쩔었는데 저장면
그냥 단순히 멋진 대사가 아니라
세계관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대사인걸 보니
배우가 얼마나 작품에 집중했는지 느껴지네
뭐임?
뭐임?
블레이드러너
ㅊㅊ
비오는날 내면의 중2를 끌어올려서 썼다는게 정설
오! 너도 비오는 날 내면의 중2를 끌어올리면 명대사를 쓸수 있음?
비오는 날 내면의 중2병을 끌어올려서 쓴 다른대사:
우산 안 쓰십니까?
우산은 가슴속에 쓸어내릴것이 없는 놈들이 쓰는 거야
붐붐 투더레인
블레이드 러너 마지막이구나 개쩔었는데 저장면
...저거 마지막 대사 아닐텐데....
저 레플리칸트 로이 베티를 진주인공으로 생각하면 마지막 대사라고 볼 수 있겠지.
크...
연기 미친다 진짜
적절한 때에 하면 저런 대사가 하나도 안 오그라들고 참 멋지지
ㄴㄴ 적절한 사람이 하면 안 오그라듬. 안경돼지는 아무리 적절한때 해도 오그라듬
존나 멋지긴하더라
저 대사 치는 배우 국적이 무려 네덜란드. 미국인 아님.
리얼 명대사
아... 저 대사는정말 잊혀지질않지...
그냥 단순히 멋진 대사가 아니라
세계관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대사인걸 보니
배우가 얼마나 작품에 집중했는지 느껴지네
난 저 마지막에 빗속의 눈물처럼
이거만 애드립인 줄 알았는데.
마지막 장면까지 보려고 가끔 저영화 다시봄
명대사나 명드립은 골빠지게 생각한다고 나오는게 아니더라.
보통즉흥적으로 펑하고 터지더라고...
설까 블레이드 러너는 저사람 혼자 다한 느낌..
만년떡밥은 그저 애드립
역시 대사는 분위기가 있어야 산다
저 씬 덕택에 영화 평점이 별 한개정도는 올라간거같음
거절하기에는 너무나도 존멋인 명대사였다
"마치 빗속의 눈물처럼"
눈물을 못흘리는 안드로이드 캐릭터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대사였다
타임 투 다이
최대의 간지나 철학을 위해선 메타포같은 미사여구가 필요한데 이게 어디까지가 오글거리고 어디까지가 간지날지 각을 재는게 힘들단 말여... 내가 쓴건 내뇌보정이 들어가니까 남한테 물어봐야 하는데 그러기엔 쪽팔리고...
저중에서 빗속의 눈물처럼만 저 배우가 생각해온거임
원래 간지하고 중2병은 종이 한장차이지
상황이나 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