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동네 허름한 이삿짐 센터 대표로 일하고 계시는 분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전기공사 일을 하시니 어쩌다 인연이 되었는데.
아버지가 동네에서 30년 일을 하셔서 발이 참 넓습니다. 그래서 이사 관련 일도 많이 소개 해주셨죠. 그런데 대표라 그런지 자신은 허리가 아파 일 하기 힘들다고 종종 하시더군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자신이 용달 면허가 없다고 하시면서 용달 면허비 3000만원좀 저희 아버지에게 빌려달라고 하시더군요. 면허가 있어야 자신도 직접 일을 한다고. 현재는 그냥 소개시켜주고 견적만 보러 다닌다고 하시더군요.
아버지가 마침 여윳돈이 있어 빌려주려고 저의 의사를 묻는데 제가 말리고 어머니에게 말씀 드렸습니다. 어머니도 아버지에게 안된다고 하셔서 아버지는 마음을 급선회 하셨구요. 결국 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와 함께 일하는 아들인 저에게 접근 하더군요. 자신이 차가 없다고 차좀 빌려달라고 합니다. 누굴 만나러 가야 하는데 영업용 차는 좀 그렇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냥 저도 잘 타지 않는데다가 오래된 차라 군소리 없이 빌려드렸습니다. 본인이 타고자 자신의 사무실 앞으로 댔는디...
편의점 물류차가 싹 긁어버렸습니다. ㅜㅜ
물론 보험처리로 사업소에 가서 330만원 들여 싹 수리 했습니다. 저는 비용 하나도 안들었구요. 대신 차가 사고차가 되어버렸죠. 이삿짐 대표 아저씨는 이후 미안하다고 말할 줄 알았는데...
"하나님이 네차 끌고 어디 가지 말란 계시 내려줬나보다~" 라고 하시네요. ㄷㄷㄷ
그냥 저는 뭐 더 이상 말 해봐야 본전도 못건질것 같아 그냥 뭐라 안했습니다. 목소리도 무지 크신분이라 대화를 하면 주변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봅니다... 싸우는줄 알구요. 그래서 좀 어색하게 지냈는데 얼마 후 아버지에게 빚 보증좀 서달라고 하시더군요. 액수도 단돈 천만원[!]뿐이니 부담 없이 해달라고 아버지에게 부탁 합니다. 차를 구입한다고 하시더군요.
아버지는 이번엔 완강하게 거절 하셨는데 그 뒤론 서운하다며 말도 안거신다고 하더군요.
전 마음 쓰지 말라고 아버지에게 이야기 했지만 정이 많으신 분이라 은근히 미안해 하시는것 같더군요.
이렇게 좀 이상하게 막무가내로 이것 저것 요구 하시는 분. 좀 멀리하는게 맞겠죠?
참고로 가족은 있었는데 이혼 하시고 자제분은 모두 어머니쪽으로 갔다합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신데 술,담배도 심하게 하시고 매일 가게에 앉아 컴퓨터로 고스톱만 치시는게 일상이더군요.
주말엔 일부러 로또 명당집까지 가셔서 로또 사오시는데. 도통 믿음이 안갑니다.
https://cohabe.com/sisa/778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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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는척하지 마세유
일부러 그쪽 피해갑니다. 이상한 요구 할것 같네요.
그냥 멀리하세요
어휴 거머리 같은 인생
애초에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에게 차를 빌려주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렌트하면 될걸 요즘 저렴하거 많은데 누굴만나길래 무슨 차종을 따지는지
음... 아버지 지인이기도 하기에. 뭐 군말 없이 빌려드렸네요ㅜ
친할수록 빌리거나 빌려주지 않는 게 서로에게 좋죠.
제정신 아닌사람이 거기또 있군요
상종도 못할 사람인듯
ㅆㅂㄴ
쓰렉이네요... 차단 만이 답인듯요
보증 천만원 이면 나중에 연체이자에 맘고생....멀리 하는게....
계속 서운하시게 놔두면 점점 멀어지겠네요.. 마음 약해서 손 내밀면 안되죠..
목사한테 보증 서달라고 하지 왜
인성 미친;;;;;;;;;;
와우 2018년도에 들은 젤 미친 이야기 1위!!!
또라이네
차하고 마누라는 빌려주는거 아니라고 옛날부터 어르신들께서 강조하셨습니다.. ㄷㄷㄷ
지금 보증제도는 사채권만 있지않나요???
그럼 사채빛보증 서달라는거 같은데 절대 해주면 안됩니다
에고..고생이 많으시네요..차단하세요
종합선물세트네요
멀리하세요
믿음이 신실하다는 것은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인격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초대교회에서도 처음 일꾼을 세울 때도 내세웠던 중요한 조건이
주변 사람들로부터 칭찬받는 사람입니다.
저런 인격을 가진 분이라면 교회에서도 어떻게 생활할지
뻔히 보이네요. 저런 분은 멀리하는 것이 좋을 것같네요.
아니 무슨 사람이 돈천만원짜리 중고차 사는데도 보증인이 필요합니까.
그정도 신용도라면 알아볼만 하네요.
제가 봤을땐 그냥 밑바닥 끝까지 내려간 인생이네요.
서운하다며 말 안걸어주면 고맙죠.
그런사람 가까이 해서 좋을것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