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자영업 포화...죄송하지만 도태될 분은 돼야"

2018년이 그 유명한 58년 개띠가 올해로 딱 만 60세 정년퇴임의 시기죠
58년 개띠를 전후하여 어마어마한 베이비 붐 세대들의 엄청난 숫자가 제각기 퇴직금을 들고 은퇴하는것이
현재기준으로 최근 수년간 새로생긴 자영업의 대다수였던 겁니다.
게다가 근로자로써의 경제활동을 가장 활발히 할 나이에 정확히 한국의 초고도성장시기를 지냈기 때문에
자기들보다 10년 선배들은 국가 경제가 아주 좋을때 은퇴해서 아무준비없이 아무사업이나 해도 거진 성공하던걸 보고 배운거죠...
물론 전부다 그렇다는게 아니라, 망하는 자영업자들은 이 사례에 매우 높은확률로 해당한다고 봅니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지금 정부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본래의 목적이 달성되기 이전에도
소 뒷걸음치다 쥐 잡는 격으로라도
솔직히 시작하지도 말았어야 했고, 최대한 빨리 가게 정리하셨어야 할 폐업 직전의 자영업자분들이 매몰비용에 얽매이지 않고
조금이라도 빠르게 마음정리하시고 다른 길을 찾아 나가게끔 만든 것 만으로도 반은 성공했다고 봅니다.

백종원씨가 나오는 프로그램 보면 자영업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영향도 있다고 생각도 하지만
애초에 자영업은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 돼서
몇몇 자영업을 하고자 한 사람들이 오히려 꿈을 접게 되는 효과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공급(supply)의 발란스를 잘 맞춰나가는 것 같아요.

도태될 분들은 도태되야한다.
시방경제의 원리상 저게 맞고 소비자 역시 도태될 사람을 구제해주지 않을것임.
도태될 사람이 누구인지는 소비자가 제일 잘 알거라고도 생각함.

본인도 프랜차이즈 운영하는데도
시장은 무한경쟁이고 도태될 식당은 도태된다고 말하는건 대단한듯
진짜 먹는장사 아무나 하는거 아님
남한테 돈 받고 파는거임
본인 음식이 진짜 그 값을 하는지 냉정하게 생각하길 바람
명함만 사장님들이 아무렇게나 만든걸 누가 사먹냐고

민주주의 자연스러운건데 맛서인이 또 물어뜯을거같다 ㅋㅋ

갑자기 위수지역 상인들이 위수지역 폐지 반대운동 하던게 생각난다...
또 대학교 기숙사 건축 반대하던 주변 월세집 주인들 생각이 난다...
그들은 하나같이 '우리는 뭐먹고 사냐' 며 하소연 했다.
지금까지 기형적인 구조로 생존한것만 해도 운좋았던것을.

자영업자들 도태되면 망하는건 맞긴한데
그분야에서 여기저기 문어발식으로 확장해서 시장이
포화되서 망하는경우 많아서..지금 저말하는 백종원대표의
더본도 진짜 안하는게 없습니다..거진 왠만한 음식장사는
다하고있는건데..

자본주의의 사이클도 따지고보면 자연 생태계랑 거진 흡사해요. 폐기 되어야 할 세포가 오래 살면 암이 되는 것 처럼 수익이 안되는 사업은 바로바로 망해서 새로운 사업이 성장 하도록 자리를 내어 주어야 하죠.
자영업자가 너무 많아서 생기는 폐단이야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제일 심각한 문제는 신뢰의 증발이죠.
골목식당 보시면 아시겠지만 식당 하는 사람들에게 으례 가지는 편견들 있죠? 예를 들어 짜장면집 사장은 본인이 만든 것 먹지 않는다는 속설요.
이게 전부 한계에 몰린 영세업자들이 업계 신뢰도까지 끌어 안고 자살하는 격이나 다름없죠.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천도 아니라 바다 수질까지 망치는 게 바로 사람을 기만한다는 것의 본질적인 의미죠.
결국 경영을 할 줄 모르면 얌전히 남의 돈 벌어야 한다는 게 자본주의의 뼈 아픈 교훈이고 순리죠.

개업한지 6개월도 안되서 문닫는 곳이 너무 많습니다 가게가 휙휙 바껴요 모든게 엉망진창이라 여긴 곧 문닫겠다 싶으면 얼마 안가서 임대 뜨구요 심지어 맛있고 사람이 꾸준한곳도 수익안맞아 문닫기 일수인데 왜 자기음식을 먹는 사람에 대해 고민도 없이 음식장사를 하는지...이왕 할꺼면 사장이다 이건가

듀랑x라는 게임 로딩화면에 나오던 말인데
사촌이 퇴직금으로 개업한 식당 맛이었다
이런말이 나오더라구요 그렇다구요

솔직히 정부에서 일자리를 해결해주지못하니 청년창업을해라 자영업을해라 면서 부추긴측면도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청년창업정책부정적이었습니다 현재 그부작용이 일어나는건데 백종원씨말대로 정리되어야합니다

이국감 보면서  우습던게  백종원  사업확장이나  호털진출 가지고 야당  국회의원들이  골목상권이나  먹자골목을
백종원이 침식 한다고 주장하던데
일년 매출 1500 억되는 사람이  대한민국 자영업자를 다 죽이면  그게 제대로된 나라인가?
수십조원을 벌고  하청에 재하청 거기에 또다시 재하청을 주는 ,이제는  콩나물까지 진출하는 대기업에겐  국감에
부르지도 못하면서  조그만 호털 지였다고  추궁하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그동안 얼마나 기본도 안지키고 안일하게 비즈니스를 시작했고 해왔는가를 생각하면...
망해야 할 가게들이 너무나 많음..
암세포처럼
그리고 건물주를 배불리겠지

동네 식당들 인건비만 생각해도 최저시급, 주휴, 초과, 심야 등등 따지면 월 50~3,400 정도는 더 나가야 근로기준법 위법 면할곳이 수두룩 빽빽한데 창업할 돈 있으면 그거 노후자금 삼아 본인도 남밑에서 일할 생각을 하셔야지, 다른사람들에게 제대로 지급해야할 등골뽑아 먹고사는게 뭐가 자랑이라고 허구헌날 "알바보다 적게 번다."하는건지 이해할수가 없지요. 특히 동네 편의점은 요즘 관례적으로 지급하는 수준이면 월 100~120, 대형마트는 월 사오백 이상 떼먹는 셈인데 할말을 잃지요. (딴지걸까봐 하는 말인데 초과, 심야 미적용 대상 기준으로 잡은게 이겁니다.)

유투브에 장사이야기라고 백종원씨가 강연한거 편집해놓은거 있어요   그거만 봐도 장사쉽게 보고 시작 못합니다

하지만 많은 자영업자들이 생존을 위해 선택한 건데,
도태되면 어디서 무슨일을 할 수 있을까?
예를들어 회사다니다 퇴직하면 그냥 퇴직금으로 수십년을 버티며 살아야하나??

프렌차이즈로 하면 됩니다.

명언이다 진짜 도태될사람은 도태되어야 한다.
진짜 자영업자들 다른치킨집에서 50미터도 안되서 자기 치킨집 차려놓고
가만히 있으면서 장사 잘되겠지? 하고  장사 안되면 국가가 잘못한거라느니 개소리 그만 좀 보고 싶다.

생산직 인력소싱편법으로 하청 재하청 못만들게 실질적인단속 이게젤시급함

중앙인가 어딘가 기레기 처음에 이 부분 빼고 백종원이 상생 어쩌고 언급한 기사 먼저 올리니 거기는 벌레들이 꼬여서 찬양하더군요 ㅋㅋ
아뭏든 이건 당연한 말이죠.
기레기들 편의점도 연도별 대비 올해 폐점수 많다고 ㅈㄹ인데
그러려면 연도별 개점 점포수를 같이 까야지 ㅅㅂ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저걸 보고 꺠닫는게 있는거고 없으면 저놈새끼가 우리 다 말아먹으려고 한다 이러겠지...

사실 맞는이야기지~ 수험생이 10만명이라고 10만명이 다 합격하게 한다는건 문제가 있는거지 그중에서 실력있는 사람을 합격시켜야 하듯이 자영업자가 모두 살아남게 해야하는다는건 모순이지 그중 실력있는 자들이 남는게 진짜 맞는거지~

맛있고, 경영철학 좋고, 양심있고, 노력하는 자영업자는 망하고 싶어도 못 망한다고 생각합니다.

위 댓글들 보니 다들 경쟁.도태에 대해서는 무난하게 동의하시는게 보기 좋읍니다.
이제 도태된 사람들의 일자리.복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봅시다.

솔직히 하다못해 보험영업사원이라도 잠깐 해보면 사업,장사 만만하게 시작못합니다.. 직장에서 월급받는것과 본인의 소득을 본인이 창출해야하는것은 심리적 압박부터가 달라요... 직장에서 월급받던느낌으로 사업준비하면 망할수밖에 없습니다... 무엇을 준비하던 그 이상으로 해야하거든요

독한 소리 하나 하자면
뭐가 어찌되었든, 은퇴나 중간에 떠밀려 퇴사당해서 보통 퇴직금이나 대출로 자영업 시작하는 사람이 엄청 많은데
만약 본인이 회사 계속 다니는데 그 회사에 30-40대가 아무 경력도 없이 신규로 들어와서 과장이나 팀장 달 정도로 급여 받으며 일할 수 있다고 생각은 하시는지?
본인들 회사 다닐 동안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또는 혈기왕성한 20대에 모든 걸 다 걸고 또는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요식업계에 뛰어들어서 일해서 10년 20년씩 하는 사람들 가게 사이에서 살아남고 또 그들만큼 벌려고 하는게 양심없는거 아닌가?
능력있고 준비 오랜 시간해서 노력이 충분하다면 그들이 망해서는 안 되지만, 먹고 살아야 돼서 임시방편으로 시작한 사람들은 도태되는게 맞는거 아님? 취직 안되면 야간 경비든지 식당알바든지 하시길... 아니라면 먹고 살아야 하는데 본인은 자본 투자해서 가게 열었으니 대박쳐야한다는 마인드는 좀 역겨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