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먹다 남긴 국물까지 싹싹 긁어모아 '반찬 재활용' 식당

어제 어떤 자게이가 김치찌개 14500원 받아야 한다고 외치던데.ㅋㅋ

저런곳 특징이...
일당으로 식당해 일하러 가신분들이 점심식사때 반찬안먹고 밥만먹는다고 ㄷㄷㄷ

전에 자주 가던 김천이 참 믿고 믿었던게..
사장님 아들들(쌍둥이)이 김천 근처에서 학원다니는지 저녁에 밥 먹으로 오는데..
반찬을 그대로 손님들용 반찬통에서 꺼내 먹는 거 보고...
아..믿을만한 곳이다 싶었다는...

생각해보면 식당밥보다 패스트푸드나, 편의점 음식이 제일 괜찮은 음식일수도... -_-;

예전에 재활용을 남용 하는 식당이 있는데
제육볶음에 10원짜리 동전이 들어가 있슴.
아직도 그 식당 하긴 하더군요.

전 그래서 식사하고 남은 음식 모두 탕이나 국에 버립니다.
짜장면은 남은 짜장에 노란무 양파 다 넣어요..
그래도 건저내서 재활용 하면 .. 설마 ~

낙성대역 근처 엄마손맛나는 식당이라고 설대학생들한테는 좀 인기 있는 식당인데..
낮잠자다가 느즈막히 4시넘어서 너무 배고파 가서 김치찌게를 시켰더랬죠.
아줌마가 슬슬 내 눈치 보더니만 주방바닥에 있던 소쿠리에서 김치대가리
하나 꺼내 뚝배기에 넣고 끓이더니 결국 그게 내 밥상으로 올라오더군요.
그게 잔반들 걸리고 국물은 밑으로 빠져나가라고 바닥에 던져둔 잔반통입니다.
그냥 밥 반공기 퍼먹고 찌게에다 밥 말어버리고 돈주면서
아줌마 그리 팔면 많이 법니까 하고 나왔습니다.... 배고파 싸울힘도 안나더란.
지금 생각해도 열받네요.

정말 먹는거갖고 장난치는 것들은 짬시킨거 다 지들 아가리에 쳐 넣어야함 ... 정말 ㅆㄹㄱ들

저정도면 그냥 짬통에서 퍼주는거나 다름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