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하게 오랜만에 와봅니다 t3

3프로 5프로 마지막으로 t1 초기에 구매해서 지금까지 몇 년이 흘렀는지 모르겠습니다.
티원 구매 후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고,
7년 여가 흘러 이제 숨 좀 쉬게 되었네요..
그 사이 아기들은 훌쩍 커서 벌써 11살 7살입니다.
티원에 35/2로 간간히 일년에 한 두번 써먹다가 이번에 정리하고 바디만 티3으로 갈아탑니다.
무플방지위원화라는 놀이도 만들고 했었는데 이젠 정말 낮익은 닉네임을 찾을 수가 없네요.
티1+35/2로 간신히지만 애들 사진 한번씩 찍고 그랬는데 티3이면 35.4로도 포커싱 속도가 더 나을지 궁금합니다.
3프로 5프로의 넒은 다이나믹 레인지가 그리워서 티1에도 간신히 정붙였었던 기억이 있는데
티3은 이부분이 개선되었더군요.
과감히 갈아타는데 잘한 것이길 바랄 뿐입니다.
삶이 내게 속삭이는 때를 기다리며 버텨냈던.. 길었던 7~8년의 긴 동면을 끝내고 싶네요.
다시.. 카메라를 잡는 것에 큰 설레임을 느낍니다.
기회가 되고 회복이 수월하게 되면 자주 들락거리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답변 주실 분들 미리 감사드립니다.^^

요샌 핸드폰도 사진이 잘찍히지만 그래도 아직은 카메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