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정말 치열하고 뜨거웠던 M3 예판에 실패하고선
열받는 마음을 달랠 길이 없어, 남대문 센터에 바로 전화해서 예약 문의하고 줄 잘 세워달라고 신신당부하며
힘들게 구매했던 A7M3.
써티 따겠다고 열심히 파견 교육 중에
강사 몰래 핸드폰 몰래 만지작거리며 예판했던 탐론 2875.
얘들 둘을 이제 떠나보내네요.
크롭놀이를 워낙 좋아하는데다가 R2의 고화소뽕을 잊지 못하다가
결국 R3가 눈에 들어와버렸습니다.
며칠 전 보익 40.2 팔고, 돈 더 줘서 50.2 들이고.
바티스 25 팔고, 돈 많이 더 줘서 24GM 예판하고.
도저히 나도 눈치가 보여 차마 이번엔 돈 더 주고 기변하는게 미안스러워서
M3와 탐론 2875를 같이 떠나보냅니다.
물론 M3 + 탐론 2875 조합이 R3 바디 하나보단 훨씬 낫겠지만,
그냥 일상에선 거의 안쓰는 줌렌즈를 아직 가격 괜찮을 때 처분하기로 맘 먹고 둘다 보내네요.
75MM의 아쉬움은 R3의 짱짱한 화소로 크롭질을 해야죠 뭐...
사진 속 얘네들만 덩그러니 남아있는데
참 그렇게 잘 보이던 R3 괜찮은 매물은 어디로 다 사라졌는지
이러다가 24gm 와도 렌즈 껍데기 구경만 할 듯 싶습니다.
오픈마켓에서 280~290 주고 사기는 아깝고 참...
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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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habe.com/sisa/774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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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로 오시지.. 핀 들어가는게 차이 나네요. ㅎㅎ
하아...제가 그 생각을 또 안해본건 아닌데......
눈을 감고 귀를 닫아야하나...ㅠ
고화소뽕은 주로 어떨 때 오나요?
큰 모니터로 볼 때 오는 건가요?
마지막 장면 보면 고화소 뽕옵니다.
http://youtu.be/o63KpSzlA4Y
아뇨, 전 극단적 크롭 놀이도 많이 한답니다. 콩알만하게 보이는 피사체를 크롭해서 하나의 구도도 만들어보고.ㅎㅎ 물론 보정시 세세함도 더 맘에 들고요. 근데 이건 필요한 사람만 필요한거지 절대 필수는 아니라서...
왔네요. 왔어.. ㄷㄷㄷ
2875 다시 사실거같은데 남겨두세요
제가 허리가 아파서 일상생활에선 원렌즈, 많아야 투렌즈 들고 다니는데 아마 24GM 오면 24GM과 50.2만 들고다니지 않을까 싶네요.
나중에 다시 필요하면 그 땐 가격 떨아진 24105도 생각해보려고요 흐흑...
무게때문에 다시 재구매하실거 같아요. 좀 묵직합니다. ㅎㅎ
맞아요. 2470GM -> 24105G -> 2875 로 넘어왔는데 확실히 2875가 500g대라 가볍긴 하더라고요.
훗날 줌렌즈가 필요할 때 되면 오늘 제가 판매한 금액보다 큰 손해까진 안보고 다시 구매하리라 믿습니다. 물론 3년 보증은 아깝지만.ㅠ
곧 만나뵙겠습니다^^ 예약자 2313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