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내구성에 대해 궁금합니다.
다른 브랜드의 slr을 쓰다 건너오신 분들의 느낌은 어떤 신지요?
일단 소니는 전자제품 브랜드란 이미지가 강해서, 뭔가 워크맨 스럽고, 카시오 시계 같은 그런 작고 정교한 장난감과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게 사실 브랜드에 때론 해가 되기도 하고 득이 되기도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아직까지 카메라란 제품은 '테크' 라기보다는 독립된 제품으로서의 성격이 강해서 그런지 소니가 만든 카메라에 대해 일반적으로 내구성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는 느낌이 좀 있습니다.
"소니가 그렇지" 라던지 "소니가 만들면 그냥 뭐 잠깐 쓰다 마는것"
저 또한 소니의 그런 정교하고 기술혁신에 대한 브랜드란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지, 이 첨단의 카메라를 다루는게 더 조심스럽고 그렇습니다. 사진을 정성껏 찍고 카메라를 편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하는데 사람들의 소소한 지적과 내구성에 대한제 선입견, 그리고 유난히 많이 언급되는 사용자들의 소소한 불만(기대가커서 더 불만이 크게 보이는건지..)들이 이 카메라란 기계를 좀 부담스럽게 여기게 만드는것 같네요.
적지 않은 분들이 기존의 다른 slr 장비에서 넘어오신걸로 아는데, 오토포커스 및 다른 디지털적인 기능을 제외한, 카메라의 기본기에 바탕을 둔 내구성에 대해서 이전에 사용하시던 slr장비와 비교 했을때, 진짜 허술한 신뢰성을 가진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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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habe.com/sisa/772836
소니의 내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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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브랜드 안 가리고 특히 소니, 후지, 니콘을 쓰는데요 ㅎ
솔직히 소니는 최신 기종의 고성능을 기반으로한 촬영 편의성이나 결과물에 대한 신뢰성은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바디 자체에 대한 신뢰도는 저는 후지 보급형(X-t20)정도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ㅋ
좋게 봐줘도 X-T1...이랑 비슷하거나 못 하다고..
특히 방진방적을 위한 웨더실링을 보면 메모리슬롯이나 연결 포트만 봐도...... 쉽게 보이는게 이정도인데 안 보이는 부분은...이란 생각이 들어서요 ㅎ
그래도 최고급의 결과물 때문에 포기를 못 하네요...ㅠㅠ
일전에 조언해 주신바와 같이, 예전에 사진 현업으로 뛰실때(물론 지금도 현역) 경험치이시니, 역시군요.
저한테는 개인적으로 세로그립 정품 배터리 장시간 안쓸때는 빼놓으라는 서비스센터의 조언이 .. 기술의 역사도 만들지만 새로운 사용행태도 만드는게 아닐까싶더군요. 감사합니다.
마감이 허술해 개퍼테이프 바르는 분도 계시고... 도장이 까져서 글 올린 분도 계시고...
셔터버튼 내구성이 좋지 못해 흐물흐물해진다는 분도 계십니다.
결과물은 좋죠.
탱크 같다는 생각이 들어본 적은 없죠
바디든 렌즈든 겁나 허술해요.
칼자이스 와 라이카렌즈를 af 로 쓸수 있다는것만 아니면
원래 쓰던 니콘으로 바로 넘어가고싶네요.
카시오 시계는 장난감이라기에는 너무도 튼튼하고 신뢰성이 높죠 ㅋ
내구성만으로는 따를 시계가 없는 수준입니다
내구성에 대한 신뢰성은 아직 니콘이랑 비비기는 좀 힘들지요
다른 브랜드 쓸때도 맘놓고 막쓴적은 한번도 없네요
카메라가 탱크도 아니고 막 쓰는 제품은 아닌듯 합니다.
제가 전에 니콘 D4 쓸때는 행사장에서 빈 유모차라던가 그런 뭐 걸리적거리는게 있으면
바디로 탁 후려쳐서 저쪽으로 보냈었습니다.
지금 쓰는 소니 바디로 그랬다가는 바디가 남아나질 않을듯해요.ㅎㅎㅎ
돌연사 걱정을 안할수가 없는 카메라.
타사 쓸때는 짜이즈가 마냥 넘사벽 좋은 렌즈라 생각했는데(정교함 완성도 등등)
얘도 같이 뒈짓한 이후로 그냥 흔한 소니렌즈 취급하게 됌.
다른이유 크게 없고
가격 폭락해서 이제 팔 수도 없거니와
바디 손떨방 땜에 씀....
렌즈군 핑계는 1224가 가장 크네여
미놀타부터 쭉 이쪽만 써와서 그런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A7 시리즈 오면서 각진 디자인 때문인지 진짜 도색이 약한건지 모서리 부분이 도색이 너무 잘 벗겨지긴 하네요. 프로가 아니다보니 아무래도 사용환경도 다르고 애지중지까진 아니더라도 조심을 해서 써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댓글보니 타 브랜드는 탱크같나 보네요.카메라를 조심해서 다루는 것이 내구성약한 소니에 익숙해서였군요. ㅠ.ㅠ 타브랜드가서 막 비맞히고 막 집어 던지고 후려치면서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