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데 안 보고 소니 a7r3를 주력으로 삼는 이유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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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소니가 3세대 정도 되고 나니,
렌즈가 많아졌네요.
여행좋아해서 여행사진 좀 찍고, 아주 간단한 스냅 정도 찍는 취미 사진가라서 전문성은 별로 없어
개인적인 체험입니다만, 소니 fe 광각 줌 렌즈군은 정말 최고라고 봅니다.
12-24g , 1635gm ... 서드파티는 잘 모르겠고, 캐논 ef11-24, ef 16-35 3, 니콘 14-24N 다 방출하게 만든
두 걸출한 렌즈들... 동급에서는 가장 가볍고 그러면서도 주변부까지 균일한 디테일들.. 빛갈라짐과 왜곡에서
살짝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만, 현재 소니에 머물러 있고 다른데 안 보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써 본 아답터가 근 100여개 될 겁니다. 근데 최근에는 안 쓰게 되네요.
아무리 좋아도 밸런스 맞추는 것도 그렇고, 아답터 하나를 아예 한 렌즈 전용으로 놓지 않는 한 귀찮기도 하고요.
그리고 어쩌고 저쩌고 무슨 이야기해도 전용설계랑은 차이 나게 되어 있더군요.
2013년 번들이랑 2470z 랑 55.8, 35f2.8 4개로 시작했던 렌즈군이 이제는 참 많이 늘어났네요.
타사에서 아무리 좋은 바디가 나온들, 렌즈군 이 정도 깔리기 전에는 별 관심이 안 생길 듯 합니다.
4- 5년전에 제가 지인들에게 정말 가벼운 거 좋아하고, 또 개성있는 s , 해상력의 r 이 특별히 땡기지 않으면
잠시 쉬었다가 좀 더 보충 되면 넘어오라고 했었습니다.
남의돈 아껴주는 사람들이면 타사의 경우는 1세대이니 지금도 그래야 하는게 맞다고 저는 봅니다.
하여튼 그 때도 저는 여행다닐때나 좀 쓰고 테스트나 간혹 하는
취미진사였으니까요.
타사에서 FF 미러리스 처음 나옵니다. 처음 나오면 그만큼 깔 거 많습니다. 소미동도 많이 당했죠.
그렇다고 남들 깔 수 있는 자격이 갖추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사서 고생하겠다는 사람들한테 충고 할 필요 없어요. 본인이 좋아서 사서 고생하겠다는데요. 일단 저부터도
그렇게 소니 1세대랑 시간 보냈는데요. 고생도 했고 즐거운 추억도 많고요 ^^
까도 되는 것은 고생할 거 뻔한데도 좋다고 입 놀리는 사람들이나 저격하는 정도여야지
정말 순수하게 장비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굳이 마음 상하게 할 필요 없습니다.
장비 좋아하는 사람들은요.. 그냥 그거 쓰고 있어도 좋고, 나름 활용 잘 합니다. 그런데,
괜히 좋다고 하면서 남들 끌어들이려고 하는 사람들만 경계해야죠.
괜히 타동 유저들이랑 설전 벌일 필요 없지요. 아무리 어그로 끌어도 현재 3세대와 1세대, 5년과 이제 시작의 차이는
확실합니다. 다만 타사도 빨리 발전하고, 소니도 열심히 더 기술개발해서 유저들이 재미난 사진생활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소니 FF 시장 2018년 상반기 세계1위 축하합니다.
-므나세브라임-
p.s 그나저나 장비병 환자라 n 이나 c 하나 구입해서 놀까 싶기는 합니다.. ^^ 이눔의 장비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