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문구점같은데서 유통기한 지난 필름 팔까요??

시골 슈퍼에는 필름 남아있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저도 몇 번 구해서 써봤어요. 상온에서 보관한거라 잘 나오기는 힘들겠지만 재미 삼아서 사서 써볼만은 할 겁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몇 해전만 해도 편의점에서 기본 필름 (후지 C200)은 팔더군요.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습니다.

집 냉장고에서 10넌전 리얼라가 있더라고요. 예전 쓰던 생각나 그냥 가끔 열어봅니다. 필름 재미있었는데..

믿을만한 사람한테 얻는 것 아니면 가급적 안쓰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요즘 현상비가 비쌉니다. (스캔까지 하면 더더욱)
2013년에 유통기간 지난 냉동보관관 TX도 막상 써보니 컨트라스트가 현저히 떨어지더군요.
현상으로 최대한 조절해도 거기서 거기.
가급적 컨디션 좋은 장비를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며칠전 두물머리 근처 문방구에서 한롤 샀읍니다
코닥 컬러플러스인데 거의 십년정도 지난거더라고요
결과물은 예상한데로 빈티지 스럽고요^^

팔다 남은 게 가끔 구석에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ㅋㅋ
주인분께 말씀드려보면 운좋으면 꺼내와주시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