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 와이파이 설치를 주문했다가 쫓기듯 나온 애엄마

걍 지가 귀찮아서 ㄱ.렇죠
저도 밥먹을때마다 애들 동영상틀어주는거 극혐..
진짜 가끔씩이면 몰라도..

저도 안틀어줌
잠깐 편하자고 애 망치는 길이죠

우리땐 지도책 하나보고 전국일주했다고 네비보는 사람한테 한마디 하던 틀딱이 생각나네요

이런 댓글은 싸우자는거죠

미투
모든사람이 무제한은 아닌데
이런사람위해서 와이파이 있으면 더 좋을꺼 같다 정도가 심한건 아니라봅니다
남의집 애들 폰을 보여준다고 뭐라하지는 말죠...

글 시작 부터
'식당이 없어서 아쉬운대로 어찌저찌 갔는데'
이거부터 진상 스멜.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가 되는거 맞네여.
와이파이는 선택의 문제지 손님이 달라말라 할 필요가 있나요?

와이파이 제공되냐고 물어보는 것까지는 정상.
와이파이 없는것이 나는 별로였다 정도는 정상
남의 장사에
와이파이 놔라 마라 간섭하면 진상

단지내 장사면 대부분 맘들 대상이라..
불편한점 얘기해주면 대부분 최대한 적용 하더라고요~ㄷㄷㄷㄷ

그게 영업이잖아요~
두 식당이 있는데 한곳은 와이파이가 있고,
한곳은 없다면 있는곳으로 가니까요
없어서 불편한점에 대해서 얘기해줄수 있고요~
그런데 밥먹으면서 딴짓해본적이 없어서
식당에서 와이파이는 생각해본적 없네요

조언과 오지랖을 구분하는 기준은 듣는 사람입니다. 말하는 사람이 판단하는게 아니에요.

솔직히 양쪽말 다 들어보기전까지 판단할 순 없어요~
진상짓 했을수도 있지만..
단순히 와이파이 설치 권유는 충분히 가능할거같은데 말이죠~
여자들끼리의 대화라서 그런가?ㄷㄷㄷㄷ
얼마전 동네 이디야에서 매니저랑 얘기를 하다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비번이 너무 어렵다고, 한번 치고 들어가기도 힘들고 자주 바꿔서 자동인식으로해서
다시 재설정하기 번거롭다고~ㅎㅎ
그렇게 얘기를 나누고 한번만 더 바꾼다고 저한테 아이디어 달라고해서
ediya1234 이런식으로 추천을 했고,
감사하다고 하고 하더라고요~
만약 이 대화가 위와 같았다면,
우리 사업장 와이파이를 왜 간섭하냐 로 나왔다면...거참..이해 안가네

뭐 듣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여자들간의 대화라 분명 숨은 대화도 있을거라 보입니다.
제3자 입장에서 듣기에도 와이파이 설치 권유가 그렇게 오지랍처럼 들리지 않아서 말이죠~

영업장에서 고객을 모아야하는 입장이라면 꿀같은 조언인데 말이죠~ㄷㄷㄷㄷㄷㄷ
당연하게 왜 안해놨냐 따지고 진상부리면 문제겠지만 흠...

글의 논리를 보면,
내가불편했다(사실)->남들도 불편하다(생각)->그러므로 앞으로 손님이 없을거다(가정,막말)
라는 논리적 전개인데,
이런식의 논리적 전개는 어떻게 포장해도
식당주인입장에서는 불편했을 것 같네요.
내가불편했다(사실)->남들도 불편할 것이다(생각)->다음에올때있었으면좋겠다(희망)
정도로 이야기했으면 결과가 다르지 않았을까 하네요.
말씀대로 아마 여자들끼리의 대화라서 그런가 봅니다.

여자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한가지 서론이 길고, 필요없는 말들이 많더라고요~
그냥 아...아이들과 같이와서 와이파이가 없으면 좀 불편하다
설치할 여력이 있으면 설치하시면 더 좋을거같습니다.
라고 했을때 상대방이 긍정적이면 다음에 또 가면 되고,
상대방이 부정적이면 그냥 다음부터 다른곳가면 되는데..
상대방이 부정적으로 말하면 이상하게 서로 빈정상해서 말하더라고요~
아무튼 어렵네요

찌찌뽕

뽕찌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