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서 퍼온거라 사진이 안보일 수 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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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30[일]
시흥시 조남동 유기견 쉼터라는 곳을 갔다왔습니다
카페는 8월달에 가입했지만 이번에 처음 가봤습니다
지금 이글을 검색해서 보고 갈 마음이 있으시다면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카페가 나옵니다
가입하고 봉사신청 하고 갔다오면 됩니다
쉽습니다
- 이하 후기 -
합정동 집에서 25km거리다
일요일아침 서부간선을 타고 갔다
전혀 막히지 않았다 30분 걸렸다
9시에 도착했다 이모님께 전화를 했다
이곳은 소장님을 이모님이라고 부른다
다른곳에서 짐을 싣고가는 중이라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하셨다
이소라 1집을 차에서 들으며 기다리고 있었다
이모님이 휀스를 한 트럭 잔뜩 싣고 오셨다
이모부님과 휀스를 입구에 내려 놓았다
10시에 단체 봉사팀이 온다고 해서 잠깐 기다리라고 하셨다
그동안 애기들을 만났다 귀여운 멍멍이들이 격하게 나를
반겨주었다
유엄빠(유기견엄마아빠)라는 단체 봉사팀이 왔다
난 농사 도울때 입는 허름한 작업복티를 입고있었는데
그분들이 나에게도 단체 반팔티 새옷을 주었다
난 그렇게 빈손으로 갔다가 옷 한 벌을 얻었다
남자들은 새견사 만들 곳을 정리 했다
여자들은 견사를 청소했다
기존 울타리를 걷어내고 기둥 몇개 때려박는사이
벌써 점심 시간이 됐다 내 자장면까지
유엄빠분들이 시켜줬다 나중에 식사값을 드릴려고 했지만
봉사 한 번 더 와달라고 하시면서 거절 하셨다
난 그렇게 빈손으로 갔다가 밥 한 그릇을 얻었다
오후에는 기둥을 더 때려 박고 나무를 나르고
벽돌을 깔고 지붕을 올렸다 남녀 할거없이
한 분도 빠짐없이 힘든일을 척척 열심히 하셨다
아직 미완성이지만 반나절 사이에 바닥이 깔리고 기둥이 세워지고
지붕이 올라간 새견사가 많이 제 모습을 갖추었다
금방 오후 4시가 넘었다
이제 고작 봉사 다섯번 나가본 나는 매주 이곳저곳
유기견들이 있는 보호소를 찾아다니며 봉사하는 이런분들을 보며
항상 겸손하고 진실되게 열심히 살아보자고 다짐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봉사를 처음 시작하고 계속 이어나가게 되는 이유는
멍멍이들이 좋아서도 이지만 나 같은 별볼 일 없는 사람도 움직이면 어딘가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구나 하는걸 이제야 스스로 깨우쳐서가 아닐까 싶다
이렇게 내 인생에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2018년 9월과 마지막 날을 보냈다
끝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이 대문과 뒤쪽 문은 항상 닫혀 있어야 한다
견사를 나오면 바로 밖이라 애기들이
다시는 돌아 오지 못하는 곳으로 탈출 하는걸 방지 한다
작은 애기들이
환영을 받았다
큰 애기들도 있다
사나운 장군이도 있다
통통하다
뒤쪽 통로 이렇게 생겼다
작은 애기들이 많다
애교 발사
솜뭉치 순둥이
야옹이들도 있다
역시 격한
환영을 받았다
어느순간 우리집을 야옹이들이 점거하고 부터
나도 자발적 집사가 되었다
야옹이들은 멍멍이들과 사뭇 다르다
멍멍이들과 살면 주인한테 멍멍이가 애교를 부리지만
야옹이들과 살면 주인이 야옹이한테 애교를 부리게 된다
정말 좋은 일 하시네요
調律// 감사합니다 하지만 어디가서 명함도 못 내밀 수준 입니다
고생하셨어요~애들 표정이 밝네요^^
참 감사하네요
막줄에 공감합니다 ㅎㅎ 저도 야옹이들에게 애교부리는 제모습을 발견 ㅠㅠ
좋은일 하심에 감사합니다.
Alllllllen// 조회수가 엄청 많아서 깜짝 놀랐네요 제가 감사합니다~
옥이언니// 멍멍이들이 다가가면 엄청 좋아 합니다 ㅎㅎ
모네의그녀// 애교 안부려주면 쳐다도 안봐요 ㅜㅜ 사료 줄때만 살랑 거리고 ㅋㅋ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ㅎㅎ
와 대단하십니다
복 받으실거에요~
천사님은 추천
뭉치에요// 감사합니다~
mygoyang// 아이고 천사라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