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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독서실비만 내면 되는줄 알았더니....

댓글
  • 게디 2018/09/29 02:29

    독서실 비를 내고 간섭없이 편안하게 즐기는 피씨방 ㄷㄷ

  • 루리웹-4657085041 2018/09/29 02:31

    이게 장사다 작은 학생들아.

  • 행복한 개돼지 2018/09/29 02:32

    여기 노량진아니냐 노량진에 이런 식으로 운엉하는 건물있던데

  • Aier337자치령 거주자 2018/09/29 02:19

    .

  • 오직 모니카 2018/09/29 02:50

    이른 아침, 오늘도 나는 독서실로 출근한다. 마음을 다잡고자 한다.
    그런데 어째서일까? 공부가 잡히지 않는다.
    눈 앞에 보이는 피시방의 유혹, 하지만 나는 이겨낸다. 컴퓨터 게임을 하면 하루를 날릴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당구장에서 가볍게 몸을 움직여 잠을 깨기로 한다. 당구장의 고요함이 게임의 집중력을 올려준다.
    그렇게 집중하다 보니 어느덧 점심이 되었다.
    당구장에서 자장면으로 간단히 끼니를 때운 후 독서실로 올라가기로 한다.
    이후 공부를 시작한다. 그런데 어째서일까? 집중이 되지 않는다.
    독서실의 적막함이 나의 집중을 방해하는 것이다.
    1층 카페에 내려가 공부를 하기로 한다. 한 시간을 채우고자 했지만 20분 뒤 나는 폰을 보고 있다.
    지하 만화 책방에서 잠시 독서를 하며 머리를 식히고자 한다. 그러고 보니 어제는 지하 노래방에 갔었다.
    어느덧 오후 4시가 되었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괜찮다.
    아직 집중해서 공부를 하기엔 충분한 시간이다.
    그때 친구에게서 연락이 온다.
    4층 독서실에 있다고 했더니 피씨방으로 내려 오란다.
    오늘 공부 끝났으니 이만 쉴거라고, 너도 같이 놀거냐고 묻는다.
    나는 고민하지만 이내 승낙한다.
    오늘만 날은 아니니까. 가끔 이런 날도 있어야지.
    저녁 7시즈음에 집에 갈 생각이었지만 결국 10시가 되어서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저녁은 간단하게 피시방 라면으로 때웠다. 문득 비어 있는 지갑을 살펴본다.
    그냥 공부만 할 뿐인데도 돈이 빠진다.
    숨만 쉬는데 돈이 없어지는 거 같다.
    사는 게 원래 이렇게 힘든 것일까?
    숙소에 도착한 나는 울적함을 풀기 위해 컴퓨터를 켠다.
    나중에 용돈 부쳐달라고 해야지.
    그리고 다시 아침.
    나는 독서실로 출근한다.

  • Aier337자치령 거주자 2018/09/29 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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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hack핵 2018/09/29 02:29

    오투독서실
    옥스피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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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디 2018/09/29 02:29

    독서실 비를 내고 간섭없이 편안하게 즐기는 피씨방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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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4657085041 2018/09/29 02:31

    이게 장사다 작은 학생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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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야세 코유키 2018/09/29 02:31

    저게 흡성대법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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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 개돼지 2018/09/29 02:32

    여기 노량진아니냐 노량진에 이런 식으로 운엉하는 건물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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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죽입니다 2018/09/29 02:34

    별개의 얘긴데 노량진이 물가가 그렇게 싸다더라.
    그래서 진짜 공부하고싶으면 노량진가지말라더라.
    대표적으로 섹터디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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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림 2018/09/29 02:40

    여기 부산 동래구에 있는데일걸 울집10분거리 피방이라 자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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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미도 2018/09/29 02:43

    여기? ㅋㅋㅋ 노량진쪽 주말에 몇번 친구랑 놀러갔었는데
    이피방 갈때마다 세자리 이상 붙어있는 자리가 없더라 ㅋㅋㅋ 맨날 거의 다차있음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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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이랑 2018/09/29 02:47

    와 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당구장 피씨방 노래방 만화방이 있는 건물에
    떡 하니 독서실이 같이 들어가있냨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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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직 모니카 2018/09/29 02:50

    이른 아침, 오늘도 나는 독서실로 출근한다. 마음을 다잡고자 한다.
    그런데 어째서일까? 공부가 잡히지 않는다.
    눈 앞에 보이는 피시방의 유혹, 하지만 나는 이겨낸다. 컴퓨터 게임을 하면 하루를 날릴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당구장에서 가볍게 몸을 움직여 잠을 깨기로 한다. 당구장의 고요함이 게임의 집중력을 올려준다.
    그렇게 집중하다 보니 어느덧 점심이 되었다.
    당구장에서 자장면으로 간단히 끼니를 때운 후 독서실로 올라가기로 한다.
    이후 공부를 시작한다. 그런데 어째서일까? 집중이 되지 않는다.
    독서실의 적막함이 나의 집중을 방해하는 것이다.
    1층 카페에 내려가 공부를 하기로 한다. 한 시간을 채우고자 했지만 20분 뒤 나는 폰을 보고 있다.
    지하 만화 책방에서 잠시 독서를 하며 머리를 식히고자 한다. 그러고 보니 어제는 지하 노래방에 갔었다.
    어느덧 오후 4시가 되었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괜찮다.
    아직 집중해서 공부를 하기엔 충분한 시간이다.
    그때 친구에게서 연락이 온다.
    4층 독서실에 있다고 했더니 피씨방으로 내려 오란다.
    오늘 공부 끝났으니 이만 쉴거라고, 너도 같이 놀거냐고 묻는다.
    나는 고민하지만 이내 승낙한다.
    오늘만 날은 아니니까. 가끔 이런 날도 있어야지.
    저녁 7시즈음에 집에 갈 생각이었지만 결국 10시가 되어서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저녁은 간단하게 피시방 라면으로 때웠다. 문득 비어 있는 지갑을 살펴본다.
    그냥 공부만 할 뿐인데도 돈이 빠진다.
    숨만 쉬는데 돈이 없어지는 거 같다.
    사는 게 원래 이렇게 힘든 것일까?
    숙소에 도착한 나는 울적함을 풀기 위해 컴퓨터를 켠다.
    나중에 용돈 부쳐달라고 해야지.
    그리고 다시 아침.
    나는 독서실로 출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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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엔드로 2018/09/29 03:11

    내가 이꼴 날까봐 부모님이 공무원 시험 보라는거 안보고 그냥 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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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리야스와코 2018/09/29 02:32

    옭스피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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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인ᴀ씨 2018/09/29 02:54

    이중과금이라니
    독서실+피씨방+높은확률로 재수학원 무려 삼중과금이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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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댕기 2018/09/29 03:02

    이겨내거나
    타락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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