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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인데 평범하게 살고 있습니다.(질문받아요)
초등학교 때, 아이큐 검사 후 천재로 분류됨, 당시 아이큐 168 정도
지역에서 가장 높았고, 공부 열심히 안해도 성적이 좋았음
중학교 가서, 계속공부 안함, (맘만먹으면 금방 상위권 치고갈 자신이 있었음)
-> 중학교에서도 아이큐는 학교 탑 먹음
고등학교 감, 계에속 공부안함 ( 이때도 맘만먹으면 서연고 갈 줄 알았음)
고3때 이제 공부해 보려고 하는데, 난독증 비슷하게 책에 집중을 10분 이상 못함
수능 상위 49% 나오고 재수
상위 25% 나오고 삼수
상위 10% 이내 나오고 서울 중하위권 대학 졸업
대기업 취업 -> 다른 대기업 이직 -> 현재 공기업 근무
엄청 평범하게 살고 있어요
공부를 안하다 보니 머리도 나빠져서 멘사 테스트 할땐 156으로 합격했어요
심심한데 30분 정도 질문받고 잘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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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응은 잘해요?
네 나름 잘하고 있습니다.
아이큐가 높은사람이 타인에 대한 배려가 높다고 배웠습니다.
잘자요
네 주무세요
그래서 본인이 똑똑하다고 생각하시나유?
옛날엔 그랬어요, 지금은 아니고요
지금은 왜 안그러세용? ㅠㅠ
글쎄요 아이큐만 높지 잘 못써먹는거 같아요
결혼하셨나요?
네 했습니다.
왜죠? 똑똑하신분이..
한 180은 되어야 하나 봅니다.
추천 ㄷㄷㄷ
노렸네 노렸어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집어치우고 첫사랑 얘기나 해봐요.
그게 중학교 일인데... 흙
IQ보다도 본인 이루고자 하는 일이 성취되길 바랍니다. 물론 그게 불가능한거면 저처럼 마음이 꺾이겠죠.
공기업 다니면서 다른 성취나 그런 목표 없이 가장 잘꾸리고 살고 있어요
목표가 없는게 가장 좋죠. 그 상태로 만족할 수 있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입니다.
감사합니다. 제 삶에 감사해야겠네요
오..... 신기...
제친구도 약간 똘기 있는 고딩 동창.
그저그런 인문계 졸업해서 홍대가고 졸업하고 포스코갔는데...
그 친구도 멘사 ㄷㄷㄷㄷ
맞아요 멘사들이 마음 먹으면 잘하는데 머리믿고 노력을 잘 안해요
노력도 유전입니다
맘먹는대로 해지는게 아니죠
가장 성취력이 높은 부류들이 아이큐 120-130정도 되는 사람들이래요. 그 위는 개미님처럼 .. 그 아래로는..
저도 늘 놀기만하고 공부는 안했어요...
하면 금방 될줄알고...
근데 해보니 집중이 되고 잘 되더라구여...
근데 지잡대 뿐이 못갔어요.
산업현장에서 힘들게 살아왔네요
열심히 사시길 바랍니다.
문재인 지지하시나요?
지금도 지지합니다.
여러분 보셨죠.?
역시 천재는 문재인을 지지합니다.
ㅎㅎㅎㅎ
ㅋㄱㄱㄱㅋㄱㅋ
반갑네... 근데 난 그래도 머리좋다ㅜ보단...노력으루많이 했네..
반가워요 요새는 이렇게 나오나 봐요
닉넴 멘사 미만 잡.
이렇게 바꾸라고요?
저랑 비슷 아무한테도 얘기 안함
이양반은 구라100퍼
어릴때 공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우리 아들 22개월 인데 교육 방법 진지하게 부탁드립니다.
유전입니다.
천재는 유전자라서 공부방법은 서울대생에게 문의해주셔야 쿨럭쿨럭
여자친구도 멘사 회원이라고 하더라고요 ㄷㄷㄷ
우와 결혼하면 아기도 머리가 좋게 태어납니다.
그럴 수 있다면 너무 좋겠네요 ㄷㄷㄷ
IQ등 지능은 모계유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쁜사랑하세요..^^
(일단 저희 어머니와 저의 IQ로는 맞아요..)
저...고교 측정 때 159였음...
근데 그 아이큐가 공부성취도와 관련된 것이 아닌 것을 저는 측정하면서 감 잡았죠..
3차원 공간감에 거의 몰빵된 점수였던지라..
건축공학과로 진학해서, 현장 관리직으로 십수년 근무하면서, 노무자들에게 도면 이해시켜주는데 이 머리를 잘 써 먹고..
지금은 뭐 그냥 프리랜서 예술인으로 먹고 삶...ㅠㅠ
가진 재능을 잘 활용하는게 중요하다고 저도 느낍니다.
부모님의 노력이였다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유전? ... 아니면 다른 요인이요? .. iq 높은
것이요
유전이죠, iQ테스트가 공부한다고 되는건 아니라서
저도 5학년때 163으로 영재육성 됐습니다.
특별하진 않고 저도 그냥 명문대 대기업 코스 밟았는데..
공부와 아이큐 상관관계 어찌보시나요?
개인적으로는 꽤 관련있다고 보는 입장이라...
친구들이 이걸 왜 이해못하는지 납득 못하던 경우도 많고 ㅠ
케바케이지만, 저는 사실 머리를 믿고 노력을 너무 안한케이스라 동일한 노력이라면 더 좋은 성적을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영재 육성이라는게 참 ! 헛웃음 나오죠
권상우 버전으로 "대한민국 영재육성 다 족구하라고 그래!! " 외치고 싶어요
초 5-6학년동안 수능 전범위 공부를 끝냈었네요..
강제로;; 그뒤로 공부 질려서 고2까지 놀았는데..
그래도 반 1-2등은 유지했고..
고2겨울방학때 끄적였더니 수능은 0.2% 나오더라구요...
영재교육이라고 해놓고 그냥 선행이었단 ㅜㅜ
혹시 몇년생이시죠?
09학번이네요..
10년정도 차이가 나니, 정말 영재교육도 다르군요....
일반적인 영재 훈련도 받았습니다만,
학업도 병행시켰던게 화근이었어요 ..
영재로썬 명문고-명문대-대기업 이코스는 거의 실패 아닌가요?
성공 실패가 있나요 뭐 ㅎㅎ 전 만족합니다.
명문고도 아녔고..
영재원 동기들은 지옥같던 교육 몇년 더 참고 받더니
다 미국에서 박사하긴하더군요.
아 분명 그렇죠~ 제 질문의도는 서울대 들어가서 s나l전자 들어가서도 잘안됐다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고.
과고,외고,민사고 나와서 연,고대 나와도 비슷한 경우로보긴 하더라구요. 워낙 인재들이 많아서 ㅎㅎ
난독증과 집중력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저랑 인생이 참 비슷하네요 ㅜㅜ
어려웠는데 그나마 재미있는 책을 잡고, 10분에서 20분 그리고 30분 이렇게 늘려 갔었어요
와이프가 멘사인데...
고3때부터공부해서 지금은 대학교수네요 ㅎㅎ
옆에서보면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그냥 다른거같아요.
멘사 보다 대학교수인게 부럽네요
대단한분의 배우자가 되신 님도
대단하시네요^^
저도 멘산입니다. 멘사 테스트 거품 심하고 우리나라 고등교육과정 받은 사람이면 웬만하면 됩니다. 아이큐 156은 멘사 아이큐 테스트에서 표현할 수 있는 최대치이며 그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고로 멘사 합격했다고 천재는 아닙니다.
아 그런가요? 몰랐네요
저랑 비슷한 성장기를 겪었었네요. 언제든지 마음먹은대로 할수 있을것 같았고 실제로 맘 먹은대로 했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시기에는 집중력 상실... 138 입니다. 차이는 좀 있네요
아 저랑 비슷한 분이 많네요
애초에 천재까진 아니신듯
그럴지도 모르죠....
멘사가 sd24써서 좀 숫자 뻥튀기가 심하기도 하고요. 어차피 마케팅해야되니 sd 15는 절대 안쓰겠죠.
멘사... 군생활때 진짜 친한 후임이 158로 멘사회원이었죠. 지금은 그 모임에 환멸을 느껴 탈퇴? 했다나.. 뭐 내부에 말이 많았었나봐요
아무튼 그녀석 ㅋㅋㅋ 처음에 멘사 회원이라고 똑똑하니 잘 하겠거니 했는데, 신병때 어리버리한건 멘사도 똑같더군요. 군대머리는 아이큐랑 전혀 상관 없다는걸 다시금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모임에 탈퇴하는게 아니고 시험 다시 보고 갱신해야 돼요.
단순 호기심에 여쭙는데 몇가지 언어를 구사하실 수 있으신가요?
제가 이공계라 영어밖에 못해요
IQ높은 사람들 치고 언어영역에 강한 사람은 제 주변에 그리 없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IQ측정 자체가 언어능력 측정쪽하고 다르니....IQ는 높은데, 공부할때는 음악/사회/한문 이 3가지에 약했습니다. 음악은 아예 꽝입니다. 책한권을 외워두 음악 계이름을 못외우고..ㅎㅎㅎ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부럽네요 ㅜㅜ
저는 156만 되면 인생이 바뀌었을듯 (측정 결과 글쓴님보다 10 조금 넘게 낮아요)
현직 자연과학쪽 연구 책임자로 일하고 있고...
학부때 물리학 이중 전공하다가 머리가 안 따라줘서 결국 때리치고 화학 외길만 걸었는데도 머리가 못 따라주는게 느껴집니다.
부럽습니다. 한 분야의 전문가라는게
주식하시나요?
하신다면 매매법은 어떤걸로 수익내시나요?
갑자기 매매법이라뇨 오를 주식 사서 떨어지기 전에 파세요
좋겠네요
네 잘살고 있습니다.
저도 멘사지만 뭐 쓸데가 없네요. 오히려 어렸을 때 암기력이 좋다는걸 알아버려거 게을러졌죠. 결국 원하는 대학도 실패했었고, 대핫마치고 석사 이후엔 애들 양육하느라 박사는 포기고.. 제 갈 길 가면서 투잡 쓰리잡 뛰면서 살아요.
그래도 아이들에게 유전적으로 도움을 준 것에 대해서만 만족하네요. 아이들에겐 똑똑하다는 말 절대하지 않으며 살려고요..
맞아요 머리좋은 것의 적은 자만이니까요
맞습니다. 자만심.. 그게 망쳐버리죠. ㅎㅎ...
아니에요.
머리 좋은건 모계 유전이라서...
님이 도움 준거는 1할도 없어요.
애 엄마에게 감사하세요.
저는 181인데 인증할 방법이 없네요...아물론키요
키높이굽 빼세요...
그래도 천재 소린 들어보셨잖아요. 그거면 된거죠.
그런데 가끔 멍천한듯 꾸준히 뭔가를 하는 사람들이 빛을 보는 경우가 더러 있는것 같아요.
똑똑할수록 해보지도 않고 가능성 없다 미리 결론 지어버린 것들이, 바보처럼 우직하게 한우물 파다보니 뭔가를 이루게 됐다는 사람들 보면, 머리보단 꾸준함을 만들어준 놀랄만한 결과물이 더 주목받는 세상인 것 같네요.
그래도 꾸준함에 머리까지 받쳐주면 금상첨화겠죠?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남들을 놀라게 할 그 무언가를 위해 도전하는 삶을 사시길 바래봅니다!
멋진 글 감사합니다.
저희땐 멘사 테스트 같은거 없었고
고1때 iq 테스트만 있었습니다
148인데
저보다 똑똑한 고등 친구는 몇 있습니다
방황을 좀 하더군요
옆에서 볼 땐 이래저래 안타깝더군요
국가적으로도 손해일거고
덕분에 머리 좋다는 생각 안 하고 불편하지 않은 정도로만 알고 살았네요
대학 졸업 앞두고 진로를 급변경해서
원하는 건 못했습니다
꿈은 동물행동학자였고
마침 최재천 선생님이 처음 학교에 오셨었죠
멘사가 대중화된 느낌을 받은 건 한참 후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