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를 까는 중세덕후

파도 파도 깔거리밖에 안나오네

미나스 티리스?

구조상으론 별로.
그래서 털리지 않음?

도와줘요, 반지빌런!

방어를 위해 미나스 티리스와 미나스 이실 두 요새를 옆에 둔다는 설정이 있엉ㅅ

오스길리아스
제3시대에는 이미 폐허됨

나도 이거보자마자 서울 떠올랐는데 한강은 워낙 넓은 강이라 한강 이남 지역은 한성에 들어간 적이 없음

저게 전성기 곤도르 해군 짱짱하던 시절엔 괜찮았는데..

이건 방어로는 영 별로인거... 강이 너무 넓어서 방어가 힘들지.
서울도 한강이 너무 넓어서 조선 시대까지는 그냥 강북만 한양이었음

ㄴㄴㄴ 오스길리아스. 곤도르의 옛수도
하필이면 모르도르 바로 코앞에 수도가 있던지라 사우론 한참 깽판칠무렵에 버려지고
미나스 티리스로 천도함.

도시가 어지간히 크면 저리 되지 않을까

강 크기때문에 방어가 너무 어렵긴 해도 병사가 충분하다면 강에 환을 설치하는 동시에 필요하면 주교를 만들어서 병력 이동 시키는게 나은 도시다

졸라 잘짠거 위에 긍정적인 실제 사례랑 정확하게 일치하네;;

토틀리 퍼팩트
단지 좀더 삐죽삐죽하게 해서 공격하는 쪽이 분산되고 성벽접촉면을 좁게 만들었으면 약간더 좋았을걸 이라는 생각이 드네

강폭이 너무 넓고 저정도면 제방작업 잘못하면 그대로 범람, 홍수로 인력 피해가 더 많았을텐데... 최소 근대가 아닌이상 힘들었을 듯.

배를 이용한 무역도시로는 좋지 않나? 전쟁나면 바로 박살날 도시라서 문제지. 해적 같은것도 문제이긴 할테고

방어적인 부분에서 부족한건 미나스 티리스랑 미나스 이실에서 커버치는 형태라 들었음

그럴거면 일반적인 강을 한쪽에만 두고 도시가 크는거랑 차이가 없이 방어만 어려움

구글에서 정작 미나스 티리스 지도를 찾아보니 이건 뭐지란 말밖에 안떠오르네

이건 오스길리아스자나. 누메노르의 파멸 당시 사우론이 다시는 살아나지 못할거라고 생각했을때 만들어진 수도이고 수도 방위를 위해 따로 미나스 아노르와 미나스 이실을 건설.

가물가물한데 오스길리아스는 곤도르의 옛수도고 가장 강성했음. 미나스 이실이 Dmz같은 역활, 미나스아노르가 왕족의 무덤이랑 최후에 보루같은 느낌으로 지어졌을거임. 근데 미나스 이실이 마술사왕한테 털리고 미나스 모르굴이 된다음에 오스길리아스까지 밀리고 곤도르는 미나스 아노르를 미나스티리스(감시탑)으로 천도했었을 거임

방어 위주가 아닌 국가에서 할만한거지 자기들은 멸망 안할거라는 생각에 만들었다가 후대가 개털렸잖아

한양도성은 전쟁나면 도성을 버리고 산성으로 하이방 치는 작계

앗...아앗... 일뽕스트레인지, 당신이요?

진짜 하루하루 짤이 나오냐

책쓴다면 좀 자료 찾아봐야 정상일텐디
그게 아니고 걍 대충썻다고 밖에 안보이니

저런 거 하나하나가 작품의 핍진성을 높여주는 요소인데, 작가라면 어느 정도 신경 써야지

만화판 작가가 잘못한거긴한데 이양반이 밀덕이긴해도 중세덕은 아니었나봄

나라 환경 문화마다 다를수 있는데
저렇게 일부러 불리하게 짓는건 그 어떠한 문화도 없음

저건 문화가 아니라 단순한 전략의 문제임

아항~ 이세계인이라 저렇게 지은거구나~ 이야~ 지식이 아주 풍만한걸??

저건 문화 문제가 아님. 강을 낀 도시 사이에 일부러 언덕을 끼고 있다는건 그냥 ㅄ짓 맞음

또 등장했다

보통 마을이든 성이든 근대이전엔 무조건 유사시에 공격받았을때 수성측이 유리하도록 설계됨
중세인들은 멍청이가 아님

일반적으로 도시를 짓는다치면 강을 바로 접하고 도시를 만듬
산이 있다면 산 옆의 평야지대에 도시를 짓는게 일반적이나 저긴 엉뚱하게도 강옆도 아닌 평야도 아닌 그 건너 산에다가 도시를 지은 이상한 구조

저 시대상이면 주거지가 강에 인접해야 물을 구하기가 쉬운데, 옆에 빈 공간 놔두고 굳이 산 건너편에다 길까지 뚫어가며 도시를 짓는 비효율적인 짓을 했다는 소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