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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엔 시승기 작성합니다.

벨로스터 N 시승하였습니다. 처음으로 글 작성해봅니다.

아직도 손발이 떨리네요.

 

우선 필자는 전문적이고 차량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습니다.

다만 차량에 대한 선호가 있다면 작고 움직임이 경쾌한 후륜 차량을 선호 하였습니다. 기존 차량도 그랬고요

 

우선 시승차량은 벨로스터N 퍼포먼스 패키지에 컨피니언스 패키지가 추가된 차량 입니다.

 

차량에 시동을 거니 벨로스터 터보와는 다른 배기음을 갖고 있습니다. 클러치는 약간 민감한 감은 있으나, 가솔린 수동 차량을 다뤄 보신 분이라면 크게 민감함을 느끼지는 못합니다

컴포트 모드로 주행시 해당 차량이 스포츠 전용 모델인가를 의심게 하는 부드러움과 스티어링휠의 가벼움이 느껴집니다.

조금 더 피치를 올려보니 팝콘 소리가 나기 시작하며, 운전자에 자극을 줍니다.

 

신호 대기시 본격적인 운행을 위해 차량을 N mode로 변경합니다.

변경과 동시에 RPM이 상승하며, 차량내에 엔진사운드가 증가합니다.

출발과 동시에 스티어링의 조향에 묵직함이 느껴집니다.

조금 더 속도를 내보니, 배기 사운드와 단단해진 서스펜션이 차량의 거동을 완전히 바꿔 놋 습니다.

굽이 친 도로에 들어서 시승을 도와 주신분에 지침에 따라 피치를 천천히 올려봅니다.

 

기어2단 풀악셀 전개시 전륜구동 차량 특유의 토크스티어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코너에 진입하여 재 가속하는 부분에서 또한 토크스티어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현대가 말하는 e-lsd의 역할이라고 하는데움직임 자체는 굉장히 깔끔하며, 심지어 후륜구동 특유의 핸들링이 아쉽지 않습니다. (참고로 제가 좋아하는 코너는 전륜을 밀어넣고 후륜이 따라오는 느낌을 선호합니다.)

235 넓이의 P-Zero 타이어와 R-mdps가 적용된 코너링은 이질감과 한계를 느끼지 못할 만큼 접지가 좋습니다. 코너링시 여러 차례 타각을 밀어넣어도 훌륭하게 밀어놓고 따라오네요. 묵직한 스티어링 휠의 조향느낌은 안정감을 더욱 극대화 합니다.

코너링 및 브레이킹시 서스펜션의 움직임에서 롤링과 피칭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단단하고 낮은 무게 중심으로 코너를 돌아 나오네요. 코너를 전개할 때 마다 차량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습니다. 그에 따라 차량에 대한 움직임이 예측 가능하며 과감한 공략도 가능했습니다.

 

시승을 마치고 돌아오는 시내도로에서 컴포트 모드와 N 모드를 번갈아가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확연한 차량 변화가 느껴져서 다른 2대의 차량을 움직이는 것과 같이 느껴졌습니다.

 

레브메칭 기능은 수동운전에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빠른 클러치 조작은 울컥거림을 만듭니다.(운전 미숙일수 있습니다.)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1.    차량 시트 포지션 높이 조절에 제한이 있습니다. 필자는 굉장히 낮은 포지션을 선호 하는데, 생각과 같이 낮은 포지션은 형성되지 않습니다.

2.    벨로스터 터보 대비 빠진 장비가 있습니다. (후측방 경고)

3.    도어트림이나 센터페시아의 재질이 그냥 플라스틱입니다.

4.    고속주행시 270 이상의 마력이라고 느껴지지 않음.

5.    불필요한 옵션을 통한 가격상승(모니터, 풀오토 에어컨, 통풍시트 등)

 

시승 완료 후 벨로스터 N이 강조하는 부분 팝콘소리좋습니다. 운전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분면 좋아할만한 요소입니다. 허나, 벨로스터 N에는 팝콘소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코너링 악동이라는 별칭과 같이 벨로스터 N의 기획의도를 충분히 반영한 차량이었습니다.

 

 

사실 시승 소감을 작성하면서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것은 시승을 도와 주신 분에 대한 태도 및 감사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식과 본인의 경험을 통해 차량의 포텐샬을 느낄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여 주시고, 적절한 인스트럭션을 통해 충분한 차량에 대한 경험을 전달하고, 시승을 통해 시승자의 기대감을 증폭 시켜주기 위해 차량의 컨디션 및 유지 관리를 최상으로 유지하려 노력하는 모습은 여타 외국 브랜드에서 조차 느껴보지 못한 노력이며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자부심과 같았습니다. 브랜드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이 높은 분과 함께하여 영광이었으며, 개인적으로 프로페셔널이라는 울림이 크게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시승은 주관적이고 비전문가인 일반인이 시승한 시승 후기이며, 교통법규와 질서를 준수하였습니다.

 
댓글
  • 최강동희 2018/09/14 17:11

    3번 플라스틱재질은단점
    5번 하지만 옵션을통한 가격상승도 단점
    ...애매하네요 ㅎ

    (cHGpld)

  • 호박트자뿐다 2018/09/14 18:24

    3천짜리차에 풀가죽을 기대한건 아니겠지여? ㅋ
    1억6천짜리 포르쉐는 송아지 5마리 가죽이 들어간다고합디다 ㅋ

    (cHGpld)

  • 로키2호 2018/09/14 19:05

    차에 모르는 바보는 무슨용어인지모른체
    아는척 고개를 앞으로 흔들며 잘보고 갈길갑니다
    아디오스~

    (cHGp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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