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분이 아시다시피
저는 신제품 출시 딱 1주일전 오막포를 신품으로 구매한
캐논 호갱님입니다..ㅎㅎㅎ
시작부터 5D로 시작하고 잠시 니콘으로 빠졌지만
다시 5D MARK II 영입후 캐논만 10여년 손에 쥔 입장에서..
이번 신제품출시 발표회에서 만져본 EOS R을 만져보았는데요
오막포와 EOS R은
그냥
다릅니다..
셔터음..조작방법..메뉴기능등.. 다 달라요.
저한테 가장 크게 다가오는 부분은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듯,
오막포에 있는 조그스틱과 휠이 EOS R에는 없어요.
EOS R의 경우 컨트롤링과 멀티펑션바로 메뉴조작을 하게 되어있는데
메뉴숙지가 되어있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생각보다 직관적인 조작이 조금 어렵겠더라구요.
(이부분은 충분히 카메라 메뉴를 보고 숙지를 하면 해결될 문제겠지만요)
사진촬영 스타일에 있어서 오두막에선 af영역에 대해 크게 불만이 없었던 상태에서
오막포로 넘어오니 오막포 af도 저한테는 너무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더불어 연사는 그닥 쓸 일이 없고
동영상은 거의 안찍어요..ㅋㅋ 오막포로 넘어왔으니 이제 좀 찍어볼까? 싶은거죠^^;;
개인적으로 기변전 소니 A9도 염두해 두고 있었는데
백화점에서 A9만져보면서 자꾸 있지도 않은 휠을 만지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미련없이 5D MARK IV로 넘어왔던 부분이었답니다 ㅎㅎ
카메라 구입시
구입당시 기준 좋은(비싼) 카메라를 사서 고장날때까지 쭉~ 사용하는 타입인데요,
머릿속에 메뉴가 떠오르며 손에 익은 친숙한 5D 시리즈에 비해서
전혀 새로운 타입의 카메라인 EOS R을 잠시 만져 보자니
20여분간의 조작 시간동안 도저히 손에 익지가 않더라구요
(네 저 머리가 나빠요 ㅠㅠ)
혹시나 충분한 시간을 갖고 메뉴를 보며 숙지를 하게 되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졌겠지만요..
행사 진행이나 준비는 매우 세련되었던 반면
행사장에서 카메라 자체를 만져볼 기회나 시간이 너무 짧아서요
그점이 참 아쉽게 다가오더라구요 ㅠㅠ
일부 유투버 분이..
어댑터 링 놓여져 있는 장소에서 계속해서 영상을 찍으시던데
본인 원하는 영상 나올때까지 찍는건지 비켜주질 않아서
결국 한컷만 찍고 빠지겠다고 이야기 하고 사진 찍을수 밖에 없었네요
필요영상이 있다면 미리 와서 찍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네요..하하..
체험가능한 기계는 한정적인데 사람은 많고..
그래서 제가 카메라 만질때도 오래 갖고있으면 민폐일까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어요 ㅠㅠ
하지만 그 와중에도 장단점을 잘 잡아내서 글을 써주신 분들이 몇분 계시더라구요^^
사실 카메라 구입후 얼마 지나지 않아 EOS R이 출시되었기 때문에
여차하면 새로 구입했던 5D MARK IV 를 중고로 판매하고
EOS R을 구매할 예정이었으나...
EOS R 출시되고 선택지가 있었다고 해도 저는 오막포를 구입했을것 같습니다 ㅎㅎ
다만 얼리어답터라던지, 평소 미러리스 카메라에 관심이 많으셨던분들은
캐논의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만큼, 기계적 성능을 고려했을때
EOS R을 구매하셔도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오늘이 예판일이죠?
성공하셨단 분들의 글이 참 많이 있네요
부럽습니다...
새로운 카메라 사신분들은 좋은 사진 많이 많이 보여주세요~^^
이러다 후기 보고 마음 바뀔지도 몰라요..^^;;
더불어 신제품 출시 행사 자세한 후기는 블로그에 올려놓았어요..^^
https://blog.naver.com/hkhj8083/221356940381
구입하신 분들 리뷰하시는 분들 후기&사진 너무궁금해지네요
후딱후딱 올려주세요~^^
+EOS R 셔터음 동영상도 한번 올려봅니다!^^
스테이크는 역시 맛있더라구요^^;;
https://cohabe.com/sisa/744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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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건 주관 100%일수밖에 없습니다. 잘적어주신것같아요.
개개인의 느낌에 객관요구하는 쪽이 이상한거죠 (.....)
음..그럼에도 불구하고 괜히 욕먹을까봐?ㅎㅎ 조심스러워지는부분이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DSLR이 앞으로 조금만 더 힘을 내주었으면..하는 바람이 있습니다ㅠㅠ
(EF렌즈군들도요 ㅋㅋㅋ)
주관적이라는 말 한마디만 붙이시면 그때부턴 욕하는 사람들이 이상해지는거죠뭐 ㅎㅎ
R바디는 모르겠고 RF렌즈 앞에 링돌리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계속돌리게 된데요 ㄷㄷ
네! 재미는 있더라구요! 더불어 드롭인필터 마운트링 어댑터가 정말 대박 아이템인것 같았어요~
가변 ND 참 탐났어요^^
발표회때 행사 종료하고도 더 만져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 30분은 더 만져보고서 빠져나왔던거 같아요.
그런데 영상 찍는다고 유투버분들이
제품앞에서 인터뷰하고 오래 자리잡고 있던건
저도 인정하네요;
저는 지방민이라서 바로 집에 오는 KTX를 타야해서 ㅠ
행사 종료되고 아예끝난줄 알았는데 시간이 더 있었네요
안타깝습니다 10분이라도 더 만져보고 올걸..ㅠㅠ
그런장소에서도 얌체같이 본인 유투버에 올릴 영상찍는 분이 계시군요.
다같이 쓰는 공간인데
한편으로는 신기했어요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대화하시는걸 보니 아 이래서 유튜버를 하시는거구나 싶더라구요~
화면에 나오는 모습도 실물과 다를바 없고..
저는 오징어 쭈구리 될뻔..ㅋㅋㅋ
음... eos r은 액정터치로 측거점을 바로 찍을 수 있는데 조그스틱이 필요할런지... 다이얼 빠진건 에러네요
이게 액정터치가 있어두 손에 땀많거나 눌리는 미세한 움직임이 필요할때는 조그스틱이 있어야 그래도 편하더라구요
겨울에는요..? ㅠㅠ
다이얼빠진건 진짜 에러
조그스틱은 막상 넣어주면 안쓰게 되더라구요
소니 2세대에서 3세대갈때 넣어줬는데
안쓰게됨 터치로 이동할수밖에 조그스틱누르면 넘 오래걸림..
겨울에 장갑끼고 하려면 조그가 필요하죠.
없는것보다 자주 안써도 있는게 좋은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측거점이 5천개인데 이걸 스틱으로 옮기는건 무리인것같아요. 그래서 캐논에서도 터치앤드래그로 측거점 이동을 가능하게 한것 같구요.^^
잘 봤습니다. 저의 경우도 나름 장비 욕심이 있는 편인데, 오막포 구입 이후로는 바디욕심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만큼 만족하기도 하고, 어짜피 넘어가봐야 달라질게 없다는걸 오막포 와서 깨달은 걸 수도 있구요...
결국은 제품간의 1:1 스펙비교로 구매하게 되기 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준을 넘은 카메라 중에서 마음에 드는 (주관적 판단) 걸 구매하게 되더군요.
그렇죠 남들이 좋은카메라라 해도 나한테 좋은카메라가 정말 좋은 카메라인거죠
솔직히 아직 오막포 메뉴얼 다 읽어보지도 않았는데
EOS R이 캐논에서 새로나온 최신형 카메라인만큼 좋은 카메라일수는 있으나(원래 전자제품은 최신형이 깡패라면서요 ㅎㅎ)
현재 갖고있는 오막포로 최선을 다해 좋은 장면을 캐치해 나가는게 저한텐 제일 큰 숙제일듯 싶습니다^^
당일 보여준 EOS 라인업에 있는
거의 모든 바디를 다 접해보고 그중 반이상을 리뷰했던 저조차
오막포라는 답에 안착해있습니다. :)
잘 사신거예요 ㅎㅎ
엣헴 마루토스님이 그러시다면 그런거죠 뭐 하핫
(그러면서 리뷰 엄청 기다리고 있어요!!!)
마루토스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니 갑자기 오막포에 관심이 ㅋㅋ
이날...전 푸아그라와 스테이크에만 관심이....아..아닙니다...^^ㅎ
ㅋㅋㅋ 저는 이날 푸아그라 처음 먹어봤는데
감자으깬맛이더라구요 ㅋㅋㅋ
워 . . . . . 저도 캐논이 주는 밥 먹고 싶네요 +.+
캐밥인가요? . . . . . . ㄷㄷㄷㄷㄷ ㅈㅅㅇ
캐밥이래 ㅋㅋㅋ
아오 ㅋㅋㅋ
드롭의 달인 금딱지님^^
R예판 성공하셨나요!!
돈이가 없어요 ㅜ
저희 4살짜리 딸이 과자 사달라는거 돈이없다고 했더니 엄마 카드있지 않냐고...ㅋㅋㅋ
금딱지님 카드 무이자 할부라는 어마무시한 제도가 있다구욧!!
저도 오막포.. 가 맘에 드네요
셔터 철커덕..
소니로 넘어왔지만
그 맛을 잊지 못해
기추를 할까 생각중입니다 ㅎㅎ
ㅋㅋㅋ
철커덕
저는 철푸덕이라고 부르고싶..;;
셔터소리만 치자면 저는 오막포 보다도 오두막이 더 경쾌하고 찰진것 같아요!!
EOS R 용 리뉴얼 쩜사하나 출시해주면 지르고 싶습니다.
50.2 렌즈는 제게 스펙도 과분 가격도, 부담이네요 ㅋ
저도RF렌즈 4총사중에 50.2가 제일 탐나는 아이였어요
그담이 35MM 마크로 IS렌즈..
워낙 단렌즈 덕후라서요!!
조그하고 휠 왜 삭제했을까요. 터치가 있어도 이게 있는게 확실히 더 나은데..
상급기에 넣어주려고 하는게 아닐까 생각도 들고...
여담이지만
a9에 휠이 있습니다 --;;
제가 소니로 넘어갈 수 있었던 이유중에 하나가
a9에 조그하고 휠이 다 있어서 마음의 걸림돌이 제거되어서 넘어갔거든요.
크기가 캐논처럼 크진 않지만 있습니다.
저도 a9사용자지만 휠은 있습니다.
단지 그게 작고 뻑뻑하고 조작감이 나쁜건 사실....(상대적으로)
그나저나 사과장수마누라님 글 잘쓰시네요. 글만으로 어떤 느낌인지 확 와닿네요.
옙 제대로 안본 제 실수네요 유저분이 있으시다니.. 아무래도 기존 5D위치랑은 좀 달라서 없다고 여겨졌나봅니다^^;;그런데 기변전에 소니동에도 가보고 소니 원본 색감도 찾아봤지만 저한테는 캐논 색감이 너무 적응이 되어있어서 결국 오막포로 왔네요(그런데 노란끼 돌고 ㅋㅋㅋ)
아이고 감사합니다.. A9 AF랑 눈인식은 참 탐이나긴 하더라구요^^
바디 손떨방 없나요?
없...읍읍
저도 오막포 5월에 들였는데 젤 만족합니다
동영상 땜에 소니를 살짝 기웃 거리긴하지만 사진찍는 맛은 오막포가 나은거 같아요 10년 넘게 후면 다이얼을 쓰던 사람이라 ㅎㅎ
제말이요 근데 댓글이 점점 이렇게 달리니 원..
캐논관계자분이 보시면 앞으로 이런 행사 안뽑아주실듯요 ㅋㅋㅋ
오막포랑 R은 좀 다른 개념의 바디라고 봅니다
기추해야죠!
이말이 정답이죠^^ 기추가 답인데
남편한테 쫒겨나요 ㅋㅋㅋㅋㅋㅋ
가장 좋은 카메라는 결국 내게맞는, 목적에 부합하는 장비인 것입니다.
스스로도 때와 장소 상황에따라 의도와 목적, 취향이 변해 가는것이 사람인데.. 좋고나쁨 혹은 다름마저 따진다는게 한편으론 에너지 소모인거죠^^
그저 정보공유 차원에서 고맙고 반가운 일 입니다.
저는 기추입니다. 오막포, 알 넘나 좋은 것.ㅋ
나름의 장점이 있는데 렌즈를 함께 쓸 수 있어서 좋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