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무스 플라스틱 장난감 카메라를 몇년 서랍에 묵혀놓았더니 겉 표면이 끈적끈적해지고 뒷뚜껑 경첩부분도 녹아서 부러져버리네요 ㅎㅎ
일단 닦아내고 점성 높은 테이프로 빛이 안 샐 만큼 뒷 커버 경첩부위 아래위를 막아놓긴 했는데 앞으로 이 상태로 몇번이나 쓸 수 있을지..
제 생각에 이 카메라는 세 군데 정도 약한 부분이 있는 거 같아요.
1. 필름 되감기 노브 파손 위험 혹은 틈을 통한 빛샘
2. 열 혹은 작은 충격에 의한 경첩부위 파손
3. 셔터버튼(확인된 바는 없으나 약해보임)
그래도 워낙 가볍고 작아서 부담없이 가지고 다니기엔 정말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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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카메라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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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름은 까먹었는데 줄 잡아당겨서 4컷 찍히는 장난감 카메라, 그것도 표면이 끈적끈적 해지고 난리도 아니어서 못찍을 거 같더라구요.
엑시무스도 한 번 사보고 싶었는데, 같은 문제가 있군요. ㅠㅠ
어디선가 라이타 기름으로 닦어보라고 하시던데 그런게 집에 없어서...
네 라이터 기름으로 닦으면 되요.. 저는 컴파운드도 사용해서 닦았더니 끈적이는건 사라졌습니다. 줄을 잡아당기는 카메라라니 신기하네요.
어떤 카메라 일까요????
로모스러운 1회용 카메라 같은, 필름을 사용자 임의로 끼워서 사용할 수 있구요. 이 카메라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역광 플레어와 주변부 광량저하 화질 저하인데 태양을 지향하고 찍으면 특유의 빛내림 효과가 컬트적 요소를 강조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