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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고민 썼던 사람입니다

먼저 여러말씀 해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쓰고나서도 막막해서 여러게를 보며 아무렇지 않는듯
리플을 남기고 그리고 결게 제 글의 리플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정답을 이미 알고있지않느냐 라는 댓글은 맞습니다 답정너는 아니지만 이미 알고있는것같은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쭤본것이겠지요.
사이사이 저의 문제를 지적해주시는 분들도 감사합니다. 저 스스로 나도 문제가 있지 라고 생각하지만 내 문제를 드러내기가 무서워서 숨긴것도 있습니다.
저 역시 좋은 사람은 아닐테지요.
그사람이 본질적 나쁜사람이다 라고 말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그냥 저랑 맞지않는다고 생각하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누군가와는 잘 살수있을 사람이지 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어떠한 사람이든 그사람의 미래에 나쁜생각을 하고싶지 않은 제 마음인가봅니다. 
이젠 그냥 그사람의 미래를 생각하고싶지 않지만요.
아주아주 피곤해 죽을것같은 시간을 보내고 모자란 잠에서 깨어나 움직여야 하는데 아주 차가운 물로 세수를 해서 잠도 깨고 상쾌해져서 다시 움직이고 싶은 좋은 아침을 맞이한 기분입니다.
물론 여러분들이 그 아주 차가운 물이 되주신거구요
모든 말씀 다 감사히 들었습니다. 혹시 또 말씀해주시는 분도 미리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구요.
저는 또 오유 여러게에서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위로받고 즐거움을 챙기겠지요.
찬겨울아침입니다. 모두 감기조심하시고 적게나마 제가 드리는 감사를 부디 받아주시면 기쁘겠습니다. 
좋은 하루 좋은 1월 좋은겨울 또 좋은 일년 되세요 

댓글
  • Hamstern 2017/01/15 08:41

    행복해지시길 기원합니다

    (io3S94)

  • 딸딸이엄마 2017/01/15 09:18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시고 꼭 행복하시길 ~~

    (io3S94)

  • 자라나라 2017/01/15 10:54

    지켜보고 있었는데 다행이예요^^
    행복한 독신생활 만끽하시다 진짜 좋은 분 생기면 그때가 적령기예요!!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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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롱랑또 2017/01/15 11:56

    님께서 헤어지자고 하면 일단 쿨하게 안녕하고
    며칠 지지리 궁상 떨어가며
    이제라도 돌아오면 받아주겠다 인심쓰듯 지껄이고
    님이 더더 매몰차게 대하면
    변하겠다 사랑한다 입발린 소리 하다
    바람 났냐 너같은걸 누가 데려가냐
    온갖 막말 퍼부을껀데
    그럴때 일관되게 꺼져 ㅂㅅ아 하심 됩니다
    믿지마세요 변할놈이면 진작 님이랑 싸웠을때 변함
    헬게이트 탈출하고 좋은분 만나세요

    (io3S94)

  • 그러면맞아요 2017/01/15 13:22

    결혼생활이 서로 모르는거 부딪혀가면서 하는 거라지만 뻔히 알고있는 결과를 고집하는 배우자라면 상상만해도 소름끼치네요.
    그저 나 하고 싶은대로 하고 싶으니 니가 양보해라 하는 식의 일방적인 부부관계는 파탄에 이를 뿐입니다.
    결정을 내리신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이젠 저런 거 만나지 않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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