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은 크롭바디 시장은 포기한걸까요?
소니의 경우 크롭 미러리스 신제품이 안나온지 꽤 되었고 A7위주지만 그래도 있긴 있고
캐논의 경우 크롭 미러리스 제품들 나름 잘 팔아먹고 있고
니콘은?...
Z6, Z7 이렇게 풀프레임 미러리스2개 동시에 출시하는것 보다는 차라리
풀프레임 하나, 크롭바디 하나 출시하는게 어땠을까 싶은데요
크롭바디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걸로 보이는 대구경 마운트를 보면
크롭 미러리스를 내놓더라도 캐논처럼 마운트 호환은 되지 않을것 같은데
그렇다고 새로운 마운트로 크롭미러리스를 만들만한 여유가 있을것 같지도 않고...
크롭바디 시장은 기존처럼 DSLR로만 간다는 생각일까요?
풀프레임 대비 작고 가벼운 크롭바디야 말로
DSLR보단 미러리스의 장점이 더 부각된다고 생각하는데
DSLR 라이브뷰 AF 잘되는 캐논도 크롭미러리스 만들어서 잘 팔아먹고있는데
라이브뷰 AF가 신통치 않은 니콘이야말로 크롭 미러리스가 시급해 보이는데
크롭바디 시장은 그냥 포기한듯한 정책인거 같아보이네요.
어딜가나 상급바디를 사용하는 분들이 포럼의 주류라서
요즘 크롭바디들이 관심밖의 영역이긴 한데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놀라울 만큼 크롭바디 미러리스에 대한 언급이 없는게 좀 신기하네요.
지금와서 크롭미러리스 렌즈군까지 내놓을 여력이 없을거 같아요..
크롭바디는 특수목적..... 장망원 화각이 필요하거나 완전 보급 유저들을 공략하는거 말고는 포기하다 시피 한거 같아요...
풀프레임보급이랑 미러리스 시장 생각하기도 빡세서 ....
그쵸...당장에 D750 가격만봐도... 크롭 살 필요가 없죠...
저 처음 시작할때는 풀프레임 가격이 너무 높아서 쳐다보기 힘든상황이었는데 지금은 풀프레임 바로 입문해도 되니...
그리고 사실 요새 누가 크롭 보급 dslr 살까요 핸드폰이 워낙 잘나와서 .....
무겁기도 하고 ..... 크롭 보급 dslr 시장도 거의 사양 산업된거 같은 느낌...
제생각에도 그렇고 댓글달아주신걸 봐도
크롭바디 시장축소에 의한 여유가 부족한 니콘의 선택과 집중으로 보이네요.
위로는 풀프레임바디에 치이고 아래로는 폰카에 치이고
크롭바디 시장이 많이 위축된건 사실인거같네요. (해외는 모르겠지만 국내는 확실한듯...)
걍 크롭바디 와는 상관없는 얘기지만
사진이 참 매혹적이네요 ㅋㅋ 자꾸 보네 ㅋㅋ
미러리스가 있는데 궂이 크롭 보급기를 살 필요가 없을듯해요
크롭바디의 태생적 한계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애당초 제조사들이 크롭바디를 내고 싶어서 냈다기보다는 초창기 센서 수율로 인한 비합리적 가격을 극복하고 대중 마케팅을 위해 크롭바디를 출시하게 된 거니까요.
이제 센서 수급이 충분히 원활해지고 풀프레임이 보급형으로 구매가능하게 된 시점에서 굳이 외면받을 크롭바디를 출시할 필요가 없는게 아닐까 합니다.
크롭이 안 팔려서 문제죠 뭐 잘팔리면 더 만들텐데 이젠... 후지는 정책적으로 밀고 가는 것 같고요
이 와중에 한참 옆그에이드된 D3500을 신제품으로 내주셨죠. 무려 엑스피드4 ㄷㄷㄷㄷ
APS-C 렌즈군 까는 데 들어가는 비용 대비 얼마나 팔릴까 재 봤겠죠. DSLR용 dx렌즈도 거의 안 내주는 걸 보면 니콘은 APS-C 판형에 큰 투자를 할 필요성을 못 느낀 것 같습니다. 수익성이 시원찮아서겠죠.
팔아서 남을 것 같으면 소비자가 내놓지 말라고 해도 제품을 내놓는 것이 기업입니다.
미러리스 크롭바디는 안그래도 폰카에 밀려 안팔리는 작은 시장을
소니와 캐논이 이미 양분해 버려서
굳이 거기 도전장을 낼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크롭바디 살 사람중에 사진 취미로 가져볼래 하면 캐논 디에쎄랄 사고
간편하게 데일리로 블로깅 할래 하면 소니 생각하고 그러더군요.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D300S랑 D500 사이의 공백기 생각하면 답은 쉽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