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게임을 좋아하셨던 아버지의 장례식.
옛날 슈퍼마리오 연속 1up 비기를 발견해서
패밀리매거진과 패미통에 독자투고했다가
양쪽 다 톱으로 게재되었을 때는 웃겼다.
그래도 상상 이상으로 유명한 비기였는지
남들한테 말하면
'아버지 쩌시네!'라며 격하게 반응해서
오히려 쫄린다.
슈퍼마리오 발매일 1985/09/13
무한증식기 점프 게재 1986/01
패미통 창간(초기에는 독자 비기 모집 코너 없었음) 1986/06/06
무한증식 트윗이 하룻밤 사이에 엄청난 반응...
역시 유명했나.
덧붙여 그 아버지가 제일 좋아하셨던 게임은 드퀘시리즈.
1탄부터 미친듯이 플레이하셔서 마지막으로 하셨던 드퀘11은 병상에서 밤잠도 아끼며 계속 하는 바람에 의사한테 '좀 자요!'라고 주의받았다고.
역시 바보같아...
삼다수판 드퀘11은 스토리 진척도에 따라 타이틀 화면 배경이 바뀐다.
*디폴트
*배 입수 전(지금 여기)
*마을(배 입수 후)
*심해
*불덩어리(세계붕괴전)
*유적
*히든 보스 전
아버님은 밤잠도 아껴가며 플레이 하셨는데도
공식 상정 플레이 시간 6시간도 못채우고 플레이하셨다는 소리가 된다
트위터는 과학인가
?
퉤
?
트위터는 과학인가
?
?
!
Cp! Cp! 여기 상자가 움직이고있다!!
칫... 역시 믿어주지 않는건가
드퀘 한글정발됐나?
그럴리가
퉤
관심을 모아서 원기옥을 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