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필름방의 지름귀신들이신 Agnes님, 슈얌님의 마수와같은 지름충동에 걸려서(?.. ㅎㅎㅎㅎ)
마침, 처분예정이셨던 Agnes님의 애장기였던 Pen F를 제가 넘겨받기로하여,
사상 초유(인지 아닌지는 몰라도~ㅎ)의 International 직거래를 시도~ㅎㅎ
마침 미국오는 인편이 있어서 드뎌 영입에 성공하였습니다~^^
워낙 판매자께서 저명하신 작가이신지라~ 장비 상태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도 없었구요,
오히려 일반 시세보다도 아주 저렴하게 넘겨주셔서 지름신고라기보다는 "득템"신고라해야할듯합니다!
장비상태 설명해주실때 말씀도 없었던 (이거... 중고거래시 이러시면 안되는건데~~~), 속사case에 hand strap까지 찡궈주셨네요. 아, original lens cap도~!!! (Strap은 제가 neck strap으로 바꿨습니다. 소소한 추가지름의 하나~ㅎㅎ)
Zuiko 40mm f/1.4 Lens입니다~! 상태도 완전Mint급입니다! (일반적으로 38mm f/1.8이 많은듯하던데요, 오히려 더 좋은 40mm f/1.4를 물려 보내주셨네요~^^) 역시 또하나의 소소한 추가지름~ hoya filter하나 구해서 찡궈줬습니다.
뭐 하나 들이면 피할수없는 추가지름질~ㅋ 아무래도 카메라들이면 렌즈지름이 수반되기 마련인데... 가난한 거렁뱅이급 직딩인지라~ㅋ 추가 출혈을 최소화하기위해 마운트 adapter몇개 들였습니다.ㅎ
우선, 플렌지백이 길어서 웬만한 다른 mount에 호환성이 좋은 M42 lens용 adapter~
그리고, Nikon F mount lens adapter입니다~^^
(이넘은 받자마자 Nikon lens 물려봤다가 해체가 안되어 애먹었는데, 역시나~ 필름동 고수님들 도움을 또 받아서 잘 해결했네요~ 다시한번 감사를~!!)
카메라 받자마자 첫롤 장전해서 열심히 찍고 다니는 중입니다만.. 1/2 format이 단순히 한컷한컷 찍는것보다는 두컷간에 어떤 연관성을 부여하며 뭔가 story를 엮는 재미가 또한 매력인지라... 그런데, 그런 구성을 한다는것이 참 쉽지 않네요~. 사진이 잘못나와도 워낙에 명성높으신 작가님이 사용하시던 장비라서 장비탓으로 돌릴수도 없고, 완전 실력 다 드러나게 생겨서... 더욱 부담되기도 합니다.ㅎㅎ 하지만, 뭐~ 할줄아는것이라고는 "잘할때까지 앵콜~"이니... 하여튼, 첫롤 현상/스캔 받으면 결과 보고드리겠습니다~!!ㅎㅎ
다시한번 좋은장비 양도해주신 Agnes님과, 그 전에 Pen F에 대한 뽐에 쐐기를 박아주신 슈얌님께 감사드립니다.^^
축하합니당 ^^
언제.. 바르낙도 살짝 한번 밀어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ㅋ
아..... 그러지면 정말 안되시는거라 배웠지 말입니닷!!!!
그렇지 않아도 NY오셨을때 보여주신 라익하들의 그 고급스럽고 우아한 자태와 묵직~한 손맛이 눈앞에 아른아른~ 손끝에 생생합니다요.ㅎㅎㅎ
축하합니다.
지난번에 변환 adapter 탈거에대해 말씀하셨던 카메라네요.
깨끗한게 말씀그대로 득템을 하셨군요.
예~ 맞습니다^^
득템중에도 대박득템인데.... 사진이 따라줄지가 의문이고 걱정입니다.ㅎ
멋진 카메라와 부속이 마련되었으니 이제 남은 것은 좋은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부담뿐이실듯^^
그러게 말입니다.
첫롤 장전하고 찍어제끼는 중입니다만... 부담부담~하네요.ㅎㅎ
물론, 한편 아주 기대되기도 합니다.
1/2format, 1 roll 72 cut이라 test첫롤 찍는것도 - 난사질을 해도 - 제법 오래걸리겠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