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잠고입니다.
이나라의 국민으로서
또 그중의 남자로서, 현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남녀간의 갈등
그리고 성역차별에 가까운 억울한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듯하여 안타까운 마음 먼저 전합니다.
저는 사실10여년전에 오프 활동을 하였고 이후 커뮤니티 활동은 눈팅 위주입니다.
송도 신도시 개발이전 황무지에 가까운 곳이었을때 보배 멤버들과 자유로,송도를 오가며
즐겁게 보낸 추억이 있는 사람입니다. 참 재미있었는데 말이죠...
그당시 친한 멤버들중 유명했던분이 뉴코란도 602 터보, 또 무쏘 터보,gtr34,수프라 등등
지금은 추억 한켠에 자리잡은 차량들입니다. 그당시 가장 핫했던 매치는 sm7 35 vs 그랜져 330 이었죠ㅎㅎ
이곳과의 인연도 참 오래되었습니다..
각설하고,
최근들어 이런저런 이슈들,나쁜 사건들이 벌어지고 보배 아재들이 합심하여 정의 구현하는 모습을 보며
역시...대단하다...흥미진진하다... 라는 생각을 하다
오늘 남일 같지 않은 사건을 마주합니다.
처음 성추행 cctv 영상볼때는
와,,,이 증거/정황으로 6개월 구형을? 판검사가 미쳤나. 남자는 이제 잠재적 성추행 가해자인가
라는 생각이 우선 들고 억울함에 함께 동조하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식사후 다른 의견을 내어주신 회원분들의 말씀을 듣고 다시 한번 천천히 영상을 돌려보니
'아,
이건 추행일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법정다툼이고 예민한 사항이다보니 말은 아끼도록 하겠습니다.
허나 다른 증거가 될만한 정황이나 영상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단순히 판결문을 안올려서? 동종 전과가 있어서? 그것은 부차적인 문제라 생각이들고
영상만을 보았을때 드리는 말씀입니다.
범죄를 저질렀건
억울한 누명을 썼건
현재 가장 힘든사람은 당사자와 배우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 성추행이었다면 고통은 달게 받아야겠지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억울함을 풀어주길 바란다면
기본적으로 본인이 도움 요청한 글에대한 최소한의 답변이라도 다는게 예의가 아닐까 합니다.
하다못해 '네,맞습니다' , '아니오 그건 아닙니다'
언제부터 여기가 제2의 청원게시판, 만인의 해우소가 되었는지.
보배엔 나쁜놈들도 있지만 정의로 가득찬 순수하고 착한분들이 많아서 그렇지
어디가서 이렇게 아무나 이렇게 쉽게 도와주지 않습니다.
노파심이지만
사실 현재까지 사건들이 잘 진행되어서 다행이지 계속 가다가는
괜히 보배에 먹칠하는 대형 사건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되는것도 사실입니다.
첨언하자면,
기존의 유저들 제외
보배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새로 유입된 회원분들은 알아줬으면 합니다.
특히 도움을 받고자 하는분들이요.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명확하면서 일방적이지 않은 사실관계과 증거, 기본 매너는 갖추고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본매너는 도움드리는 분들에 대한 감사한 표현과 피드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