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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문부터 보고 나서 얘기들 하시지요

가족 입장에서 '우리 남편은 절대 그럴 사람 아니다' 라고 얘기하는게 당연한거구요,

원래 성범죄자들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그 사람이 그랬다고? 그 사람 절대 그럴 사람 아닌데??' 하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는 흔합니다.


말하자면 성범죄자 붙잡아놓고 보면 '이 놈은 원래 그런 놈이야' 스럽게 생긴 사람보다는, 절대 그런 짓 하게 생기지 않은 사람인 경우가 훨씬 많다 이겁니다.


그리고 한쪽 말만 듣고 엄청 욕했는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었던 경우가 어디 한두번입니까?

채선당 사건, 공덕역 실종사건, 국물녀 사건 등등..


부인이 첨부한 동영상 보면, 절대 징역 6개월의 실형이 나올 사안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도 징역 6개월이 나왔다면, 부인이 얘기하지 않은, 부인도 모르는, 그래서 우리도 아직 모르는 다른 사정이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그런 사정이 없는데도, 정말 그 CCTV 영상에 보이는 장면 그거만 가지고 징역 6개월의 실형이 나왔다면, 그때 판사 욕하고, 우리나라 사법시스템을 욕하고, 억울한 사람을 성추행범으로 몰아간 상대여자를 욕해도 됩니다.


우선 판결문 읽어보고 얘기합시다. 정말 떳떳하다면 판결문 못 올릴 이유가 없습니다.


양쪽 말 다 들어봐야 합니다. 그동안 보배 하면서 여러번 느낀 교훈입니다. 서마허처럼 보배 회원들로부터 화력지원 받아서 자기 원하는 것만 챙기고 사라져버린 인간도 있었습니다. 도움을 요청하자면, 요청하는 사람도 최소한의 도리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최소한의 도리가 바로 판결문 공개입니다.


서마허같은 인간에게 이용당했던 경험은 매우 불쾌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다시는 그런 식으로 이용당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판결문을 읽어보고 싶은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양쪽 말 다 들어보고 욕을 하든, 편을 들든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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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l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