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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의 억울함 좀 풀어주세요..도와주세요..


제 남편이 어제 재판에서 징역6개월을 받고 그 자리에서 법정구속 되었습니다


어제 법원에서 전화가 왔네요 신랑이 법정구속되었다고..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저는

순간 너무 황당하고 그냥 장난화나 보이스 피싱 인줄 알았어요

구치소에 수감되어있으니 가보라고 해서 직장에 있다말고 부랴부랴 갔습니다

아침까지만 해도 웃으면서 출근한다고 했던 신랑이 오후에는 죄수복을 입고 구치소에 앉아서

본인 너무 억울하다고 펑펑우는데 정말 이게 무슨일인가 꿈인가 싶으면서 하늘이 노래지더라구요


때는 작년 11월

신랑이 하는 모임이 있는데 그날 그 모임을 신랑이 준비하는 자리였고

동영상 보시면 알겠지만 다들 정장을 입고 아주 격식 있는 자리고

신랑이 자기보다 윗분들을 많이 모시고 준비하는 자리였기에 아주 조심스러운 자리였습니다.


그 식당에서 행사를 마무리 하고 모두 일어나서 나가려고 할때 신랑은 마지막으로

정리하기 위에 다시 뒤돌아서 식당으로 들어가는 순간 옆에 있던 여자랑 부딪혔고

그 여자가 저희신랑이 본인 엉덩이를 만졌다며 그 자리에서 경찰을 부른것입니다.


저희신랑하고 같이 있던 지인들도 다 보았고 전혀 그런게 없다고 해도

여자가 본인은 무조건 당했다고 해버리니 더 이상 저희신랑의 말은 들어주질않았구요


그렇게 경찰에서 검찰까지 넘어가고 저희 신랑은 정말 명백하고 정말 그런일이 없기에

저한테 이야기 해봐야 걱정할꺼 뻔하고

자기가 했든 안했든 이런일로 제가 신경쓰는게 싫어 그동안 저한테 말도 안하고

혼자 계속 재판을 받아왔었나봐요


여자가 합의금으로 천만원을 요구했고

신랑은 갈때까지 가보자

자기는 명백하니 법정에서 다 밝혀줄꺼라 생각했고

그래서 재판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작년11월부터 올9월까지 세 네차례 재판을 받았고

계속되는 재판에 신랑도 너무 지치고 힘드니

마지막 재판에 검사가 벌금 한 300만원 정도 나올꺼다 라고 했고

사실 신랑은 그것조차도 벌금을 왜 내야하는지 너무 억울하지만 갈수록 신랑도 너무 지치고 힘드니

그냥 내버리고 끝내자 라고 생각하고 마지막 재판에 갔는데

판사가 판결을 징역6개월 선고하고 그자리에서 법정구속이 되어버렸어요


재판에서 지금 제가 올린동영상도 다 틀었고 하필 신발장 때문에 저희 신랑의 손부분이 보이질 않아요

신랑이 여자 뒤를 지나가면서 손을 앞으로 모았는데 그걸 가지고 판사는 여자의 신체를 접촉하고

취하는 행동으로 판단한다고 하네요

저 자리가 어려운 자리고 신랑은 거기서 줄 곧 있는내내 손을 뒤로 하고 있거나 앞으로 모으고 있었다라고

말을 해도 믿어주질 않았다고 하네요


정말 저희신랑하고 10년 살았지만 10년동안 저희신랑 그렇게 펑펑 우는 모습 처음봤습니다.

너무너무 분하고 억울하다고 우는데.. 하 정말 설상 진짜 신랑이 엉덩이를 만졌다고 쳐도 그게 징역6개월이 말이 되나요?

변호사말은 신랑이 끝까지 부인하니깐 괴씸죄까지 추가되서 그렇게 된거 같다고 하는데

아니 그럼 안한걸 했다고 하나요?

안했으니 안했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말입니까 도대체..


오늘 변호사 3명 알아봤는데 3명다 똑같이 말합니다

우선 구속되있는 신랑 빼는게 우선이니깐 합의하자구요

항소해봐야 판을 뒤집기는 힘들꺼라고 또 항소하면 재판날 잡히고 재판하고 판결날때까지

어쨋든 신랑은 구속상태로 있어야하니

일단 피해자쪽과 합의를 보자고 합니다


근데 어떻게 안한걸 했다고 인정하고 합의를 하고 그여자한테 합의금을 주고

그렇게 해서 신랑이 나오게 되면

저희신랑의 억울함은 도대체 어디가서 이야기를 해야되는거죠?


요즘 미투니 뭐니 해서 성적인 문제 아주 조심스럽고 심각한일인거 잘압니다.

하지만 같은 여자로써 아무리 그 여자의 입장을 이해해보려해도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도 같은 여자지만 정말 사람하나 성추행범 만드는거 일도 아니네요


저희신랑 저희아파트 주민들 뿐만아니라 제 지인, 신랑 주변 지인들도 인정할만큼

지금까지 정말 성실하게 살아왔고 정말 주변지인들도 절대 그럴사람아니라고 발벗고 나서서 탄원서든 뭐든

도움되는거 해주겠다 할만큼 저희신랑 인정받는 사람입니다.


그런사람이

더군다나 윗사람들 모시고 준비하는 어려운자리에서

그 짧은순간에 여자 엉덩이 만질생각을 정신나간 사람 아니고서야 할까요?


와이프인 제가 남편이 다른여자를 추행해서 구속되었다는데 이렇게 까지 글을 올릴 정도면

얼마나 억울하고 분하면 이렇게 할까요..


정말 하루 아침에 한 가정을 풍비박산 내네요..

청와대에 청원글도 올릴생각입니다.

제 남편이자 제 8살된 아들의 아빠가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던 제 남편이 성추행범으로.. 죄명이 강제추행이랍니다..

제발 그렇게 되지 않게 많이 알려주시고 재조사 해주시고

성적인 문제 남자가 너무 나도 불리하게 되어있는 우리나라법!

그 법에 저희신랑이 제발 악용되지 않게

억울함좀 풀어주세요.. 


정말 정신이 없어 두서없이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JoJo0808 2018/09/06 23:47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죠? 격식있는 자리에서 상사분들 계신데 어떻게 지나가는 여자를 성추행을 해요. 그 판사는 제정신이랍니까? 신랑분이 정신병걸리지 않을런지 걱정일지경입니다. 해드릴 수 있는게 추천밖에 없네요. 힘내세요!!!

  • 빠방39 2018/09/06 23:49

    음주운전으로 사람을죽여도 집행유예로끝나는데세상인데....아...일단추천

  • 야한동네삼촌 2018/09/06 23:50

    이게 방송국에 제보하삼...

  • 진한이가야옹 2018/09/06 00:10

    내가 여자라도 이래서 미투니 성희롱이니 이용하는 년들 싫어하죠. 저런것들 땜에 멀쩡한정신 갖고 사는 여자들이 싸잡아 욕 먹는겁니다. 지 엉덩이를 뭐가 그리 탐이나서 지인들 다 있는 자리에서 절제 못 하고 만진다고 지렁지렁인지. 저런년 인실좃은 어찌 시켜주나요? 화력지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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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뼛속공 2018/09/06 00:10

    X발 볼수록 화나네. 저 ㅁㅊㄴ이 그전에 아저씨도 툭 치고 지나가는데 저건 성추행으로 안쳐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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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난고만까 2018/09/06 00:10

    기자들아 진짜 이건 좀 크게 터뜨려주자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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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내삼촌76 2018/09/06 00:10

    저정도면 어디 지하철에서 손묶고 타야해요 우리남자들은. 이걸 판결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계속 불안속에 살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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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칸한사회 2018/09/06 00:10

    남성연대 아직잇나요 거기에 도움을 청해보시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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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Gold88 2018/09/06 00:10

    아 진짜 언젠가 내게도 벌어질수있는일
    정말 이문제 걸고 넘어집시다
    정말 이게 뭡니까
    이거 쉬쉬하면 또다른 우리의 남편들 아빠들 억울한일 당할수 있습니다 우선 추천해서 베스트로 보내고 이슈화시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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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뽕 2018/09/06 00:10

    청원해서 주소나 이런것좀 올려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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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난천재인가봐 2018/09/06 00:11

    베스트 보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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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솔이아빠다 2018/09/06 00:11

    별 거지같은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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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초보운전 2018/09/06 00:11

    횽들 화력 좀 모아주세요!! 보배 횽들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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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ldnation 2018/09/06 00:12

    판사 쳐돌았나.... 저게 말이되나요?? 어이없네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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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댕이아부지 2018/09/06 00:12

    한마디로 검사한테 찍히셧네요
    이런게 집권남용이죠..
    유전무죄 무전유죄..
    간접적으로 느껴보니
    법은 평등하단소리는 개소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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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미파파 2018/09/06 00:12

    증거도 없이 상상해서 유죄를.. 하.. 참 어이 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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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예 2018/09/06 00:12

    ㅅㅂ
    사기꾼 개십새키들은 몇천을 사기치고
    철판깔아도
    벌금때리고
    이건머난
    설사 만졌다고쳐도
    그런다고 구속
    세상이 미처돌아가는구나
    니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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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온마루 2018/09/06 00:12

    이런 건 여자가 유리하겠네요. 죄없는 남자만 졸지에 성추행범으로 되고..
    이래서 무고죄를 세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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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보배 2018/09/06 00:12

    국회의원이나, 힘있는 사람이면 혐의없음으로 나올텐데
    여자가 빼애애액하면, 무조건 구속이라니...어이가없네
    증거없이 구속이라니 판사가 나라를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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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아메리카놈 2018/09/06 00:12

    me too 거리며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더니 결국 이런경우까지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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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주찾아요 2018/09/06 00:12

    음... 이건 글쓴이분. 그때 진행했던 판사와 검사 실명 공개하세요. 시위 해야겠습니다. 이게 유죄면, 그때당시 선고한 판사와, 검사도 유죄입니다. 지들도 당해봐야합니다. 레니게이드보다 더 독한 행동입니다. 이건.. 공개하세요. 둘중하나는 반드시 사직서 제출하게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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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로커 2018/09/06 00:12

    아무리 영상을 돌려봐도.. 그 쪽에서 여성분이 오는지도 모르고 지나치는 느낌인데..
    저 영상를 보고 어떻게 저런 판결이 나오지 ?
    아무리 생각을 해 봐라 저 짧은 시간에 인간이 생각하고 판단해서 행동으로 움직일수 있는 시간이냐;;
    에라 이 씌벌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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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포도퐁퐁 2018/09/06 00:13

    와 ㅅㅂ 이게 세상 말이 되지 않는다 생각하여 로그인합니다.
    정말 속이 뒤집어지고 세상 억울할듯하네요..
    동영상 아무리봐도..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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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마는달리고싶다 2018/09/06 00:13

    무고죄 엄벌에 처해야할텐데 아 화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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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roro 2018/09/06 00:13

    판결 자체가 말이 안되는데.... 증거가 없는데 뭘 근거로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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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닥이 2018/09/06 00:13

    보지가 진짜 벼슬이고 무기인 세상
    여자랑 부딪히면 감방가는 미친세상
    이게 다 이대라인 DJ마누라가 여성부만들어서 페미들에게 권력과 세금을 퍼주어서 생긴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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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덥쳐보니남자 2018/09/06 00:13

    심판이 공정하지 못하면 나가린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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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내삼촌76 2018/09/06 00:14

    저분 남편 구해줍시다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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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그리움 2018/09/06 00:14

    진짜 해도해도 너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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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크래드 2018/09/06 00:14

    와 어떻게 이런일이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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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틀만사 2018/09/06 00:14

    성추행이라는 증거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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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거지아님 2018/09/06 00:14

    시발 잘나가는 아이돌 궁댕이도 천만원 안하겠다. 일단 추천드리고 방송터져서 명예훼손부터 차근차근 밟아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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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카온 2018/09/06 00:14

    베스트갑시다
    이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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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크군 2018/09/06 00:14

    저 정도로 구속되면 만원버스 or 지하철
    타는 사람들은 다 구속 되겠네요 꽃뱀 걸린듯 하네요 판사가 미친거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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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밥왕밀크보이 2018/09/06 00:14

    이사건 담당판사가 누군지는 알수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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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내삼촌76 2018/09/06 00:15

    너무 화가나니까... 진짜 사실이야 6개월 믿기지가 않은데 당사자는 오죽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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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코루쏘 2018/09/06 00:15

    와…… 사법부 개.망나니들 갈수록 가관이구나
    503년 비위 맞추려고 재판가지고 장난질 치지않나
    공금 삥땅치고 가라 영수증 처리 하지않나
    법관들 전부 다.모가지 자르고 AI로 교체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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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탐 2018/09/06 00:15

    와 진짜 말도안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네요 이정도일줄이야....이번 정권은 응원하고 있지만 미투와 무고죄 관련해서는 도저히 응원을 해줄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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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할게없네 2018/09/06 00:15

    아님 이놈의 나라는 진짜..........하..........
    아무 증거가 없어도 여자가 당했다 하면 당한건가?
    옆에 보는 눈이 저렇게 많은데 왜 증인들 말은 안받아들이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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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수회원 2018/09/06 00:15

    법보다 보배가 정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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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드림 2018/09/06 00:16

    이거 사실이면....
    진짜 가만 있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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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일데이 2018/09/06 00:16

    아..욕하고 싶은데 참는중입니다.
    옆에서 와이프도 보면서 왜?왜? 판사가? 왜? 미투신경쓰나?
    이러네요.
    또라이같은 판사에 미친x네요.
    저판사는 길 다니면서 타인과 접촉 한번 없었나봅니다.
    xxxxxxxxxxxxx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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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지오우 2018/09/06 00:16

    와 맨날눈팅만하다가 가입했네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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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친놈 2018/09/06 00:16

    아니 이게 왜... 1g도 이해가지 안네요... 무슨 날벼락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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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나이뽕 2018/09/06 00:16

    헐..이건 너무하네요 형님들 이런일은 저히도 당할수있는 일입니다 많은분들 보시라고 추천하고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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