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쓰면서 EOS-R을 참 기다렸는데

아쉬운 점이 많네요.
영상쪽은 다루지 않으니 딱히 할말이 없고
스틸만 놓고 보자면...
-바디편의성
스위블 액정, 터치 패드, 렌즈로 세세한 설정 조작할 수 있는 부분은 참 괜찮은 듯합니다.
근데 그게 다인듯 하네요, AF, 연사, 배터리, 떨방 어느하나 딱히 매력적인 부분이 없습니다.
-RF렌즈
RF 렌즈들은 좋긴 좋습니다, 다만 가격/크기 문제가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유저가 가장 많은 캐논이니까 비싸도 고스펙인 렌즈들을 출시할 수 있는 것 같네요.
다른 브랜드들두 만들라면 만들 수 있겠지만 시장성이 있을까? 라는 의문이 강하게 듭니다.
-어댑터를 이용한 EF렌즈 활용
이건 당연한 거기도 하고 참 괜찮은 것 같기는 한데 어댑터+EF 렌즈들의 무게나 가격이 딱히 매력적인 건 아니라서...
표준줌 대역을 보면 28-75가 잘 버티고 있고, 55.8이나 85.8 등이 워낙 괜찮은 편이라 이쪽도 딱히 끌리질 않네요.
자기 기준에 부합하는 기계를 사서 잘 쓰면 그게 가장 좋은거겠지요.
저같은 경우는 그래서 EOS-R 출시를 계기로 M3 가격이나 왕창 떨어졌음 하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