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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살에 드디어 빚없이 집사서 독립했습니다.(약간 장문)
집 구매 계약은 여름에 했지만 집주인이 늦게 나가서(대신 500 깎아줌) 이제야 이사했습니다.
오늘 오디오 셋팅한다고 하루 다 보냈습니다.
이 놈의 5.1에 들어가는 전선이 ㄷㄷㄷ(거기에 스피커 셀럭터까지)
이사비용은 단돈 5만원 들었습니다.
이유는 저랑 우리 매형이 몸으로 때웠기 때문이죠.
5만원은 1톤 용달 한번 요금입니다.
방 3개중 하나는 안방으로 쓰고....
하나는 공부하는 방
(직업상 책보고 공부 안하면 낙오되는 직장이라 ㄷㄷㄷ)
이 지저분한(?) 방은 취미공간입니다.
모형+컴퓨터죠.
유리 장식장 2개중 하나는 채웠는데 하나는 텅 빈 이유는....
운송 도중 파손이 너무 많았습니다.
오늘 이사할때 한꺼번에 가져온게 아니고 제 차로 알음알음 살살 가지고 와도 많이 깨지더군요 ㄷㄷㄷ
이 부상병(?)들은 수리해서 전시하려고 합니다.
아직 도색부스는 안만들었는데 시로코팬은 구입한 상황이라 내일 플라스틱 박스만 구하면 만들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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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인생목표 중 하나였던 빚 안내고 내 집사서 나간다라는 목표는 달성해서 기분 좋습니다.
다만 놀란거는 사는데 무슨 돈이 이리 깨지는지 환장하겠더군요.
가구랑 전자제품은 500도 안썼는데 마트가서 뭐뭐 산게 거의 150만원이 됩니다.
(이불, 베게, 쓰레기통, 접시, 숫가락........... ㄷㄷㄷㄷ)
현재 통장이 거덜났습니다 ㅜ.ㅠ
나이만 쳐먹었지 부모님 해주는 밥만 먹으니 아직 세상을 몰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정신 차려서 살아볼까 합니다.
ps. 집 구하니 결혼하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너무 많더군요. 결혼하면 이런 유리장식장에 피규어 못채웁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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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새로 하신건가요 ㄷㄷㄷ 좋아 보여용
원목이신가봐요
피규어가 가슴이 아프네유 ㄷㄷㄷ
잘 사세유 ㄷㄷㄷ
축하드려요~~~
피규어는 안 부러운데...
저런 큰 방이 부럽네요 ㅜㅜ
저도 집 떠나 산지는 꽤 되는데...
제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서...
원룸 월세로 사는데...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러면 돈이 안 모일거 같네요 ㅜㅜ
독립하면 처음은 좋을지 모르겠으나 일이 배로 늘어나죠.
여튼 독립과 이사 축하드립니다 ^^
안방 장농은 직접 구매하신건가요?
전 쥔장이 놓고 갔습니다 ㅎㅎㅎ
축하합니다 ㄷㄷㄷㄷ
부럽네요. 저도 나가야 하는데... 나가면 돈 왕창 깨질텐데..
아, 저 모든 것이 어찌 1톤에 들어갈까 했었습니다 ~
책보다 피규어가 더 많은데여~~~ㅋㅋㅋㅋ
축하드려용~~
축하드립니다!!!